모두에게는 쉬어갈 곳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시간, 푹 젖어 있는 마음을 말리거나 세상의 어지러운 속도를 잠시 꼭 잡아매 두기 위해서는 그래야 합니다. 하루를 정리하는 어느 시간의 모퉁이에서 잠시만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곳은 천국이겠지요. 천국 별거 있나요. - 이병률의《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중에서 - * '쉬어갈 곳'이란 '잠깐 멈추는 곳'을 뜻합니다. 고속도로 곳곳에 휴게소가 있듯이 인생의 긴 횡단도로에도 쉴 곳이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가 쉬지 않고 마냥 달리면 어느 순간 기름이 떨어지거나 엔진에 고장이 나 그 자리에 강제로 멈추게 됩니다. 잠깐 멈춰 쉬는 것이 나를 살리는 것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두 번쯤 슬럼프를 겪게 마련이다. 슬럼프가 온다는 것은 뭔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뜻이다. 뒤집어 말하면, 슬럼프를 느낀다는 건 그 동안 자신이 유능하게 일을 잘 해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어떤 실적도 없이 늘 지지부진한 사람에겐 슬럼프가 찾아오지 않는다. 일정한 실적을 거둔 후 더 이상 그 기존실적을 뛰어넘지 못하는 상황, 그것이 바로 슬럼프다. - 이근우의《세상은 절대 당신을 포기하지 않는다》중에서 - * '슬럼프'에 대한 새로운 해석입니다. 그렇습니다. 챔피언은 챔피언이기 때문에 겪는 슬럼프가 있습니다. 챔피언이 아닌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요. 당신이 만일 어떤 슬럼프에 빠져 있다면, '나도 이 방면에 챔피언이 되었구나' 생각하고 다시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
나는 깨닫는다. 내가 항상 같은 곳에만 머물러 있다면 내가 원하는 곳에 결코 도달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나는 사막과 도시와 산과 길 위에 있을 때만 내 영혼과 대화할 수 있다.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물도 한 곳에 고여 있으면 탁해집니다. 쇳덩이도 쓰지 않으면 붉은 녹이 슬고 맙니다. 자기 울타리 안에 갇혀 좁은 생각에 머물러 있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황량한 사막, 낯선 도시를 찾아 가는 것을 두려워 말고, 새로운 경험과 감각과 꿈을 키워가야 합니다.
앞에 벽이 있는 줄 알면서도 전력을 다해 달려갈 수 있었던 것은 내 옆에 함께 뛰어주는 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어수룩하고 철없던 그 순간이 내 인생에 있어줬다는 것이 참으로 고맙다. 그때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 김규리의《내 앞에 봄이 와 있다》중에서 - * 달걀로 바위치기를 일삼던, 너무도 어리고 철없던 나의 옛 모습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완전한 어른이 되지 못해 철들지 못한 어른으로 살고 있지만 그 순수했던 시간들이 이젠 그립고 정말 고맙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고맙다, 나의 철없던 순간들! 그 철없던 순간을 앞으로도 더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처음 글을 쓸 때는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많이 들었다. "남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남과는 다른 말로 이야기하라"라는 피츠제럴드의 문구만이 나의 유일한 버팀목이었지만, 그것이 그리 간단히 될 리는 없었다. 마흔 살이 되면 조금은 나은 글을 쓸 수 있겠지, 라며 계속해서 썼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 "남과 다른 말로 이야기하라"는 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 '나의 이야기'가 평범하거나 시시하면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새롭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어야 읽습니다. 이야기는 곧 삶입니다. '나의 삶'이 '나의 이야기'를 만듭니다. 그것을 적은 것이 글입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너무 큰 성공을 목표로 하다 보면 현실감 없는 목표에 주눅이 들어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보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최종 목표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 지점을 두는 방법이 있다. 작은 목표를 반복하다 보면 마침내는 큰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 - 노병천의《서른과 마흔 사이 인생병법》중에서 - * 큰 꿈, 큰 목표는 한순간에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시련을 거쳐야 하고, 징검다리처럼 중간 중간의 작은 목표와 그 달성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어떤 큰 꿈, 큰 목표가 너무 빨리 이뤄지면 오히려 자신의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앞에 주어진 작은 일을 지상 최대의 것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