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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타 시게코는
평생 남편 백남준을 예술가로서 존경했다.
그래서 그와 함께 고물 TV를 사다가 작업을 도왔고,
사타구니에 붓을 꽂고 그림을 그려달라는 황당무계한
제안에도 그녀는 기꺼이 존경의 마음으로 응했다.
평생 백남준의 아내로 살아온 것이 축복이었다고,
행복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 나승현의《그 책, 있어요?》중에서 -


* 남편 백남준에 대한 깊은 존경심으로
쓴 책이 구보타 시게코의 '나의 사랑, 백남준'입니다.
옹달샘 부부학교에서 서로 '존경합니다'라고 말하며
인사하게 하면 처음에는 어색하게 웃다가도
나중에는 눈물을 흘리며 깊이 껴안습니다.
많이 부족한 나를 만나 부부의 연으로
함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나의 존경의 대상입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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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남의 잔디가 더 푸르러 보인다."는
속담은 모두 남의 처지가 더 좋아 보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이 하는 일은 쉬워 보이고
자기가 하는 일은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급한 일이 있어서 택시를 기다리면 택시는 반대편에서만
나타난다. 기다리다 지쳐 길을 건너가면 원래 있던
그쪽에서 빈 택시가 나타나 누군가가 그 택시를
잡는다. 그 사람은 쉽게 택시를 잡고,
나만 매번 허탕을 치는 것 같다.


- 이민규의《행복도 선택이다》중에서 -


* 남이 가진 것,
내 것이 아니고 그의 것입니다.
남에게 주어진 행운, 그의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 나에게 주어진 조건만이 내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내가 가진 것'도 내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잠시 맡겨진, '선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남이 가진 것에 박수쳐주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기꺼이 나누며 사는 것이
참다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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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눈길,
내게 내민 우아하고 고결한 손,
그녀의 실내복, 머리 모양, 목소리,
걸음걸이는 언제나 내 생활에 새롭고
신선하며 중요한 어떤 인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자 자신의
일에 대해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침묵하곤 했죠.
혹은 그녀가 날 위해 피아노를 치기도 했어요.
왠지 나는 항상 소년처럼 사랑과 환희로
가득 차오르곤 했어요.


- 안톤 체호프의《사랑과 욕망의 변주곡》중에서 -


* 누구에게나
첫 사랑, 첫 만남의 순간을 기억합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 안에 남아 있는 영상이
타임머신이 되어 첫만남의 순간으로 이끕니다.
사랑을 알게 한 사람.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
새로운 세상의 눈을 뜨게 해준 그 사람의
작은 숨결 하나까지도 추억으로 남아
지금 이 순간을 사랑과 환희로
가득 차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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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신세를 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란 늘 누군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의 신세를 지며 살아가게 되어 있고
또 그런 면에서는 늘 자기도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우며 사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의식된 신세'가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은
갚아야 될 부채가 되기
때문이다.


- 김명인의《내면 산책자의 시간》중에서 -


* 사람은 홀로 살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서로 돕고 기대며 삽니다.
서로 늘 신세를 지고 사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 그 신세를 잊지 않고
어떻게 갚으며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신세도 당당히 지고, 당당히 갚는 것,
갚을 때는 더 크고 좋은 것으로,
더 아름다운 것으로 갚는 것,
당당한 삶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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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과 말과 행동은
뇌의 앞쪽에 자리한 전두엽을 긍정적으로 자극한다.
전두엽이 자극을 받을수록 뇌는 더 긍정적이고 이타적으로
사고하고 움직였다. 좋은 생각을 더 많이 퍼트리려고 노력하고
더 좋은 말을 쓰려고 하며, 모두에게 이로운 일을 하려고
모색한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지 말라"거나 "선하게
행동하라", "바르게 생각하라" 등의 가르침들은
뇌과학으로도 증명할 수 있는 사실들이다.


- 이노우에 히로유키의《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중에서 -


* 좋은 것을 품고 살면 좋은 삶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좋은 생각만 하며 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족, 그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립니다. 좋은 것은 나쁜 것으로 바꿀 수 있으나
나쁜 것은 좋은 것으로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항상 좋은 생각을 하여 뇌를
자극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좋은 삶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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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들려오는 말을
다 듣고 살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 충고나 조언은 약이 될 때도 많지만
오히려 힘이 빠지게도 합니다. 비난이나 핀잔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는 그의 우주에서 주인이고,
나는 나의 우주에서 주인입니다. 나는 내가
책임지고 그는 그가 책임지게 하십시오.
나는 나인 채로 충분합니다.


- 김윤탁의《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중에서 -


* 충고와 조언도 분별이 필요합니다.
자기의 잣대로 상대를 판단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행여라도 자기만의 색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평가하려 할 때는, 그에 앞서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나는 나인 채로 충분하듯이
그도 그인 채로 살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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