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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저녁 런던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꿈많은 고등학생이  인종차별주의자들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흑인 청소년에 대해 편견이 심하고
무책임했던 경찰은 사건을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대충 종결하고 법원 역시 백인 살인 용의자들을
쉽게 풀어줍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흑인 어머니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영국사회가 제도적으로
인종차별적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눈물로 영국사회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를 기리며
'스테판 로렌스 재단'이 설립되었고 불우한 유색인종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등 영국이 보다 정의로운 나라로
거듭나는 일에 많은 영국인이 동참했습니다.           

아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죄없는 이의 숭고한 희생’으로 승화시킨
흑인 어머니 도린 로렌스는 각종 차별로 분열된
영국 사회를 통합시켰고 최근에는 상원위원으로 지명되어
새로운 영국을 상징하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 김이재의《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중에서 -


* 모든 죽음이 슬프지만....
특히 사랑하는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가 흘리는 눈물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찢듯 아프게 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분들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모든 이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돕고...
캄캄한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우리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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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의 잘못된 결정은 여러 가지 편견에서 나온다.
많은 사람이 복잡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자신에게 익숙한 정보만을 받아들이거나(정보여과),
불편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정보를 왜곡해 인식하거나(왜곡 유추),
자신의 관점을 뒷받침해줄
일방적 근거만을 찾아 나선다.
조직 내부의 정보 단절과 집단적 판단도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한다.
- 폴 슈메이커 교수

 

 

기업이 위기에 직면하는 이유는
위험신호를 파악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위험신호를 감지하고도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데 있다고 합니다.
위기의 작은 경고음을 미리 알아차려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기업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미세한 위험신호를 증폭시켜 해석하는
능력과 시스템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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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하는 순간

스탕달이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순간부터는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무엇 하나 그냥 그대로 보지 못한다.”


- 송정연의《당신이 좋아진 날》중에서 -


* 가장 사랑하는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순간입니다.
떠나보내면서 비로소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모든 것이 보입니다.
어느 것 하나 그대로 보지 못합니다.
가슴으로 봅니다.
사랑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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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검정

내 가진 잉크로는 그릴 수 없네
그대가 떠나고 난 뒤
시커멓게 탄 내 가슴의 숯검정으로
비로소 그릴 수 있는 것


- 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중에서 -


* 너나없이 숯검정입니다.
온 국민이 모두 숯검정이 되었습니다.
직접 당한 분들의 가슴은 오죽하겠습니까.
뻥 뚫린 가슴에 시커멓게 타버린 숯검정의 재만
날리고, 어디로 가는지, 무얼 생각하는지, 왜 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숯검정이 된
가슴을 서로서로 맞대며 사랑으로, 눈물로
위로하는 것 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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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기업들은 위기관리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부정적 상상의 기술’을 사용한다.
위기 사건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 사고는 ‘독약’이다.
즉 ‘괜찮겠지’ ‘설마 일이 그렇게 까지 악화되겠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많이 인용하는 게 ‘머피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이 법칙의 중요한 의미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개발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늘 최선을 바라되,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미리 준비를 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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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주인이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이 건물이 무법천지로 변한다.
곧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은
사실은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한다.
- 마이클 레진,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서

 

모든 일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 비롯됩니다.
큰 사건, 사고 앞에는 반드시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큰 재앙을 불러오게 됩니다.
작은 실패라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근본 원인을 고쳐나가는 제도와 문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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