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길
텅 비워야 산다.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침내 너를 만나다 (2) | 2024.11.19 |
---|---|
깨달아야 한다 (0) | 2024.11.18 |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 (2) | 2024.11.15 |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1) | 2024.11.14 |
니체의 별명 '꼬마 목사' (0) | 2024.11.13 |
사는 길
텅 비워야 산다.
마침내 너를 만나다 (2) | 2024.11.19 |
---|---|
깨달아야 한다 (0) | 2024.11.18 |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 (2) | 2024.11.15 |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1) | 2024.11.14 |
니체의 별명 '꼬마 목사' (0) | 2024.11.13 |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를
학교 성적처럼 여겼다. 그 숫자가
내 가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았다.
성적이 잘 나오거나 몸무게가 줄어드는 건
축하할 일이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타인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몸무게를 향한 집착은 대학과 간호학교에
다니면서도, 심지어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했을 무렵까지도 계속됐다.
- 해들리 블라호스의 《삶이 흐르는 대로》 중에서 -
* 날마다 체중계를 보며
몸무게를 재는 것도 자기 관리의 핵심입니다.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에 일희일비합니다. 그러나
몸무게가 절대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젊은이들의
잘못된 가치관은 몸과 마음과 정신을 망가뜨립니다.
무엇이 더 귀하고 가치 있는가를 알지 못하고
소중한 몸을 혹사시키기도 합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은 몸의 무게보다 마음의
무게에 있습니다.
깨달아야 한다 (0) | 2024.11.18 |
---|---|
사는 길, 텅 비워야 산다 (0) | 2024.11.17 |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1) | 2024.11.14 |
니체의 별명 '꼬마 목사' (0) | 2024.11.13 |
전쟁터의 샘물에서 (0) | 2024.11.12 |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새들과 함께 춤을'을 봤는데
무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뉴기니섬이고,
그곳에 사는 뇌쇄적인 새들은 기이한 사랑 춤을 춥니다.
암컷을 유혹하는 기술입니다. 수컷은 엉덩이를 시계
방향으로 느릿느릿 돌리며 관능적인 춤을 춥니다.
지성이면 감천입니다. 수컷의 정성이 하늘에
닿아 드디어 짝짓기에 성공합니다. 수컷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역할을 합니다.
- 정부희의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중에서 -
* 생명의 연속성을 이루는 근간은
종족의 번식일 것입니다. 그를 위해 보이는
본능적 구애 행위는 가상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동물도 사람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노력은 종의 경계를 넘어섭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
'사랑 춤'을 추는 것입니다. 자신의 강점과 매력을
뽐내기 위해 최대한 관능적으로 엉덩이를
흔드는 것입니다.
사는 길, 텅 비워야 산다 (0) | 2024.11.17 |
---|---|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 (2) | 2024.11.15 |
니체의 별명 '꼬마 목사' (0) | 2024.11.13 |
전쟁터의 샘물에서 (0) | 2024.11.12 |
정장 차림으로 서재에 들어간다 (0) | 2024.11.11 |
프리드리히 니체는
1844년에 개신교 목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그는 이런 집안의 정신을 흠뻑
받아들인 것이 분명하다. 그가 "성서 구절과
종교적 노래들을 하도 훌륭하게 표현해서
듣는 사람이 울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라는 보고도 있다. '꼬마 목사'가
그의 별명이었다. 그러나 소년은
다른 분야에서도 아주 명석했다.
- 빌헬름 바이셰델의 《철학의 뒷계단》 중에서 -
* 어린 시절의 환경은
개인의 역사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꼬마 목사'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신실했던
니체가 '신은 죽었다'는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교회 안에서 자랐던 까닭에
교회의 비신앙적 내면을 더 잘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 (2) | 2024.11.15 |
---|---|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1) | 2024.11.14 |
전쟁터의 샘물에서 (0) | 2024.11.12 |
정장 차림으로 서재에 들어간다 (0) | 2024.11.11 |
아메리카 (0) | 2024.11.11 |
전쟁터에 자리한
이곳의 샘물은 우리들에게
생명을 더욱 북돋아 주는 참 샘물이었다.
우리는 왜 이 맑은 샘물을 두고 전투를 해야만
했을까? 많은 죽은 영혼들이 맴도는 샘물가에서
신앙인도 아닌 내가 아군이든 적이든 그들의
영혼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했다. 항상 맑은
물을 간직한 샘물처럼 그저 이유도 없이
희생된 모든 영혼들이 평안한 안식을
갖게 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 손문규의 《전쟁과 사랑》 중에서 -
* 지난 10월 산티아고 순례 명상치유여행에
참여했던 손문규님이 20대에 직접 경험하고 쓴
'베트남전 참전기'. 전쟁터에 있는 샘물을 보면서
무고하게 희생된 영혼들의 안식을 비는 간절한
기도가 오늘의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육을 벗어난 영의 세상에서는 이념과 같은
가치관은 없을 것입니다. 보다 상위 개념인
평화와 사랑만이 있을 것입니다.
전쟁은 기필코 없어져야 합니다.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1) | 2024.11.14 |
---|---|
니체의 별명 '꼬마 목사' (0) | 2024.11.13 |
정장 차림으로 서재에 들어간다 (0) | 2024.11.11 |
아메리카 (0) | 2024.11.11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0) | 2024.11.08 |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와
먼지가 내려앉은 옷을 벗고 관복으로
갈아입는다. 그리고 홀로 옛 선인들의 정원인
서재로 들어간다. 매일 그들과 네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잠시나마 나는 내 삶에
주어진 모든 시련과 고통을 잊게 된다."
(마키아벨리가 프란체스코 베토리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 조윤제의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중에서 -
* 책을 읽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읽고 계십니까?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가 의관을 갖추고
서재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큰 울림을 줍니다.
마치 위대한 스승이나 옛 선인들을 만나 대화를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면, 그 자체만으로
'지혜와 치유'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홀로 있는 시간이 더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니체의 별명 '꼬마 목사' (0) | 2024.11.13 |
---|---|
전쟁터의 샘물에서 (0) | 2024.11.12 |
아메리카 (0) | 2024.11.11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0) | 2024.11.08 |
돈은 '힘'이다? (0) | 2024.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