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을 뚫을 듯이 부서지고 깨진다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폭포
끝까지 가본 적 없어
흘러가는 그 남자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
시 〈그 남자가 사는 법〉 전문 -
* 끝을 몰라 두렵지만
끝을 모르기 때문에 뛰어내릴 수 있습니다.
너무 알면, 다 알아버리면 도전도 없고
모험도 없습니다. 폭포처럼 뛰어내려
도도히 흘러가는 남자에
매력을 느낍니다.

바닥을 뚫을 듯이 부서지고 깨진다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폭포
끝까지 가본 적 없어
흘러가는 그 남자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
시 〈그 남자가 사는 법〉 전문 -
* 끝을 몰라 두렵지만
끝을 모르기 때문에 뛰어내릴 수 있습니다.
너무 알면, 다 알아버리면 도전도 없고
모험도 없습니다. 폭포처럼 뛰어내려
도도히 흘러가는 남자에
매력을 느낍니다.

들판의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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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우리가 기억을 정리하고,
잊을 것은 잊게 해주고, 성장 호르몬이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해주고, 면역력도
키워준다. 단시간 수면자(단시간만 수면을 취해도
문제가 없는 사람)는 극소수이며, 6~8시간 정도씩
충분한 잠을 자야 좋은 컨디션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5년을
살아오며 나는 내가 충분히 자야 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 평균 6~8시간
자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 사람마다
자신만의 수면의 양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스스로가 압니다. 알면서도
잘 지키지 못했을 뿐입니다. 수면의 양이 부족하면
몸은 무겁고 마음은 조급하고 정신도 명료하지
않습니다. 약으로 수면량을 강제 조율한다면
당장은 몸이 따라줄 것이나 점차 면역력이
저하되며 항상성이 무너지게 됩니다.
자기만의 꿀잠 수면법을 찾는 것이
자기 삶을 살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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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어렸지만 경험 많은 작가였다.
제네바에서 보냈던 폭풍우 몰아치는 어두운
며칠 동안의 밤이 지난 뒤에, 그녀는 (찰스 다윈의
할아버지인) 에라스무스 다윈이 했던 전기 충격 및
전기 실험들을 놓고 바이런과 셸리가 벌이던
토론을 들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때 그녀는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이라는
꿈 같은 상상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 크레이그 라이트의 《히든 해빗》 중에서 -
* 꿈속에서 깨어있는 것은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自覺夢)이라 하고,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은 몽상, 상상, 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으로 우리는
발명을 하고, 소망을 이루면서 자신만이 아니라
인류의 발전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꾸는 꿈이 무엇인지 깨어서 살펴야 합니다.
꿈은 현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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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는 잠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35살에 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여태까지 그렇게도 잠을 무시하며
살아온 것이 너무도 아까웠다.
억울함마저 느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 우리 삶에 주어진 것은
모두가 소중합니다. 잠, 숨, 쉼, 봄, 걸음 등등...
졸지에 한 번 잃어 봐야 그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35살! 이른 나이입니다.
'아까웠다', '억울했다' 그 마음마저
내려놓아야 잠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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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직
몸의 감각이 생생히 살아 있다는 증거다.
길가에 핀 가을꽃 한 송이에 잠시 눈길이 머무른다.
알알이 달려 있는 열매와 그 나무를 들여다볼 여유도
갖는다. 가을의 들머리에 서본다. 몸속에 숨어 있던
예민한 감각들이 뾰족뾰족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순간순간 숨이 멎었다가 날숨에 실려 나오며
울컥거린다. 바람은 내 곁을 스치며
잘 살아보라고 어깨를
툭툭 치고 간다.
- 김삼환의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중에서 -
* 30년 넘게 함께 살던 아내를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낸 이가 쓴 글입니다.
떠난 아내가 사무치게 그리운 것은 그와 함께 했던
공간에서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릴 때이고, 다시는 그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알 때입니다.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휑하니 가슴을 스쳐가는 바람은 숨죽인 감각을
건드리며 속삭입니다. 그러니 사는 동안
더 열심히 더 잘 살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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