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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생후 9개월쯤이면,
그러니까 걸음마나 말을 떼기도 전에
이미 손짓을 시작한다. 물론 태어난 직후에도
손짓을 하지만 이 동작이 의미를 띠기
시작하는 것은 9개월이 지나서다.
손짓은 신기한 몸짓이다. 어떤 다른
동물도 손짓을 하지 않는다.
손이 있는 동물이라도
마찬가지다.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


* 대화를 할 때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손짓을 합니다.
손짓을 보노라면 그 사람의 의중이 더 잘 읽힙니다.
때로 우리는 말없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사랑하는 이의 몸을 만집니다. 손짓은 말보다
더 많은 뜻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손짓 하나로 더 가까워지고
손짓 하나로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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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는 순간 나는 사라진다.
춤은 보이지만 춤추는 자는 사라지는 것이다.
보는 자의 영혼에만 가닿을 뿐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 춤이 내 것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스스로를
내세운다면 그전에 춤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해질수록
춤은 보이지 않고 춤추는 자의
몸만 보인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 춤은
인간이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예술입니다. 몸을 움직이지만
그 움직임은 영혼육(靈魂肉)이 합일되는
무아지경의 순간입니다. 나는 사라지고 행위만이
남습니다. 나와 남, 안과 밖, 객관과 주관의 경계가
사라지고 승화된 황홀경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춤을 추는 순간이야말로 인간이
신이 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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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계시는 선생님은
아이들 가슴속에 북극성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임 기너트의 '교실을 구하는 열쇠'라는 책에서
"교사는 그날 교실의 날씨를 좌우한다.
흐리게도 맑게도." 대략 이런 뜻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윤태규의 《우리 아이들, 안녕한가요》 중에서 -


* 날씨처럼
학교 교실도 늘 변화무쌍합니다.
그 중심에 선생님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 표정,
시선에 따라 폭풍도 일고 번개도 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한 아이의 가슴에 북극성이 뜨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북극성이 인생의 목표, 내면의
나침판이 되어 아이의 미래를 이끕니다.
아이의 가슴에 북극성을 찍어주는 것,
선생님의 고귀한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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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참으면
병이 된다. 울고 싶을 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라도 실컷
울어야 한다. 웃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로
들판에 나가서 실컷 웃어야 한다.
가슴속에 무언가가
쌓이지 않도록.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는 자유,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한 탓도 있겠고, 스스로도
자신을 풀어놓을 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에
쌓여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더 쌓이기
전에 실컷 풀어헤치는 것이 좋습니다.
울어도 좋고 웃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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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란 말은
우리 시대에 와서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오늘날 '영성'은 어떤
종교에 소속되어 있는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타고난 것으로 여겨진다. '영성'은
개인마다 다르고 민주적이고 다종다양하며
개인의 권위를 살려 주는 대안적
원천이기도 하다.


- 필립 셸드레이크의 《영성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


* 영성은 어느덧
종교적 울타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몸(肉)과 혼(魂)과 영(靈), 즉 바디(Body), 소울(Soul),
스피릿(Spirit). 그 모두를 하나로 통합해 사랑과 감사로
일상에 몰입하는 것이 '영성'(靈性, Spirituality)입니다.
인간 정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넓힐 수 있고
자기 인생의 의미와 가치도 달라집니다.
인간 혁명, 정신 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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