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남은 인생도
까미노 같았으면 좋겠다.
너무 빨리 걸어 좋은 많은 것들을,
아까운 것들을 못 보고 지나치지 않고,
너무 천천히 걸어 좋은 인연을 먼저
보내버리지도 않는 그런 적당한
속도로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황주하의《그 길 위의 모든 것들 고마워》중에서 -

*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도
저마다 자기 걸음에 맞는 속도로 걸었습니다.
너무 급할 것도, 느릴 것도 없습니다. 자기 속도로
걷는 그 길에서 마주한 모든 것들이 선물이었습니다.
목덜미를 스치는 바람의 두께를 느끼며, 팔랑대는
나뭇잎을 눈에 담고 귀에 담으며
내 안의 나를 만났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행복하세요  (0) 2025.10.30
연애할 때마다 왜 무시당할까  (0) 2025.10.29
잠이 솔솔 온다  (0) 2025.10.27
가을  (0) 2025.10.27
신이 주신 선물  (0) 2025.10.27
반응형

독서가 취미라고 하면
밥맛이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재미있는 책도 많다는 점, 잠이
안 올 때 어려운 책을 잡고 있으면
잠이 솔솔 온다는 점만
말해둔다.


- 문형배의 《호의에 대하여》 중에서 -


* 책은 재미있어도 좋고,
재미없어도 좋습니다. 읽기 쉬워도 좋고,
읽기 어려워도 좋습니다. 어려워서 읽은 책이
이해되지 않아도 시루에서 콩나물이 자라듯
내 영혼은 자라날 테니까요. 그래서 늘
책을 가까이하면 좋습니다.
그러면 잠이 솔솔 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할 때마다 왜 무시당할까  (0) 2025.10.29
순례길을 걷는 속도  (0) 2025.10.28
가을  (0) 2025.10.27
신이 주신 선물  (0) 2025.10.27
두려울 게 없다  (0) 2025.10.23
반응형

가을.

 

산야가 노랗게 물들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례길을 걷는 속도  (0) 2025.10.28
잠이 솔솔 온다  (0) 2025.10.27
신이 주신 선물  (0) 2025.10.27
두려울 게 없다  (0) 2025.10.23
겨울 채비  (0) 2025.10.22
반응형

워싱턴 D.C의
제퍼슨 기념관 벽면에는
강렬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신께서 자유도 주셨다."
서로를 신의 자녀로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가
신께 속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며,
그 누구도(정부든 개인이든) 신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빼앗을
권리가 없다는 것을
아는 일이다.


- 털시 개버드의《민주당을 떠나며》중에서 -


* 신은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면서
가장 귀한 친구인 자유도 주셨습니다.
자유가 없으면 생명은 빛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빛 속에서 자태를 드러내듯이
자유는 생명을 빛나게 하는
신의 선물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이 솔솔 온다  (0) 2025.10.27
가을  (0) 2025.10.27
두려울 게 없다  (0) 2025.10.23
겨울 채비  (0) 2025.10.22
인공지능  (0) 2025.10.21
반응형

내가 대책 없이
집을 정리하고 세계를 떠돌기로 한 것은
내가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게 있다는
사실, 지금 당장 모든 게 끝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당장이라도 모든 게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뒷일을 따지고, 성공과
실패를 재는 일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은 두려울 게 없는 법이다.
좋은 결과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사람은 자포자기, 두문불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배낭을 메고 세계를 떠도는
여행을 떠납니다. 성공이나 실패,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만 있으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사는 길이 보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0) 2025.10.27
신이 주신 선물  (0) 2025.10.27
겨울 채비  (0) 2025.10.22
인공지능  (0) 2025.10.21
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올까  (0) 2025.10.20
반응형

겨울 채비를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나무의 겨울 채비는 낙엽 지는 일로 시작한다.
가지에 무성하던 잎들의 미련을 냉정히 뿌리친다.
때가 되면 지난 계절 생명줄이었던 물을 끊어내는
것이다. 그다음은 농축이다. 몸속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숨조차 제대로 쉬지 않고 버틴다.
그리고 다시는 잎사귀를 달지 않을 것처럼
빈 가지로 겨울을 난다.


- 김정묘의 《마음 풍경》 중에서 -


*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무도 사람도 겨울 채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나무의 겨울 채비는 잎을 떨구는 일로 시작합니다.
그 무성했던 잎들을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버립니다.
빈 가지로 겨울을 나야 얼지 않고 견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비워야 새봄에 다시 새싹을
틔울 수 있음을 나무는 압니다. 빈 가지가
되는 것이 겨울을 나는 길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이 주신 선물  (0) 2025.10.27
두려울 게 없다  (0) 2025.10.23
인공지능  (0) 2025.10.21
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올까  (0) 2025.10.20
바보  (0) 2025.10.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