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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 숲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평화로움입니다. 고요함입니다.
뒤이어 저절로 뒤따르는 충만한 행복감입니다.
우리가 쫓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걷는 우리에게
평화와 고요와 행복이 조용히 다가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들리기 시작합니다. 멀리 떨어진 교회
종소리, 묻어 두었던 마음의 소리,
양심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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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긴 진화 과정을 거치며
호흡 능력에 변화가 생겼는데,
산업사회가 열린 이후 우리의 호흡 방식이
현저히 나빠졌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만성질환의 목록이 하염없이 늘어난 것,
그 질환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모두 그릇된 호흡 탓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아차렸다.


- 제임스 네스터의《호흡의 기술》중에서 -


* 호흡은 생명입니다.
숨을 쉬면 살고 숨이 끊기면 죽은 것입니다.
살아있는 동안은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호흡입니다. 자율신경에 따라 잠을 잘 때도 절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 호흡이 점차로 그릇되고
있습니다. 긴 호흡, 깊은 호흡이 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깊은 호흡은 기술입니다. 명상의
핵심입니다. 의지를 가지고 수련하고
연습해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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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찾아나가는 사람은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된다.
우리가 좋은 사람이 못 되는 것은
운이 없어서도 아니고 열심히 살지 않아서도
아니다. 진실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중지했거나
더 이상 진실을 찾지 않아도 된다고
자만했기 때문이다.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 '좋은 사람'이란 과연 누구일까요?
일방으로 판단하기도 구분하기도 어렵습니다.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된다면 그보다 좋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언제나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래서 진실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교류하며 사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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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를 했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포기하지 말아요.
다행히 '말'은 '물'이 아니에요. 말실수를 대하는
내 태도에 달렸어요. 설령 상대방 때문에 내가 말실수를
했어도 얼른 인정하고 수습할 때 실수가 내 인생의
스승이 되는 거예요. 잊지 말아요. 한 번 실수한 말은
수습할 수 있지만 같은 말실수는 수습되지
않는다는 것. 그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 임영주의《열세 살 말 공부》중에서 -


* 어른이든 아이든
우리는 누구나 말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른과 아이의 구분은 나이가 아닐 겁니다.
실수한 것을 알게 된 직후, 최대한 빨리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그렇게 한다면 다섯 살도
어른이고, 그렇지 않다면 예순 살도
아이라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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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모,
당신이 친밀하게 지내려고 선택한 사람들,
그리고 지구상에 있는 수십억의 영혼들 중에서
자기 인생의 일부분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모두 당신의 내면에서 당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일깨워
줄 수 있다.


- 게리 주커브의《영혼의 의자》중에서 -


* 사람은 저마다
지구상의 하나뿐인 존재이지만
혼자 살다 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를 비롯,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랑하고 삶을 공유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언젠가 흔적을 남기고 떠나며
기억을 공유합니다. 인생은 유한하지만
기억은 무한하며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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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원한다면,
먼저 상대와 눈을 맞추십시오."
그의 말대로 한 다음부터 좋은 일만 생겼습니다.
세상의 어떤 소통 방식도 눈을 맞추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습니다.


- 파울로 코엘료의《흐르는 강물처럼》중에서 -


* 사랑은
눈맞춤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눈이 맞았다"고 하지요.
0.1초 사이에 서로를 읽어냅니다. 상대가
나에게 호의적인지 아닌지 눈빛만으로도 압니다.
눈은 거짓이 없습니다. 속일 수도 없습니다.
가장 정직한 소통이기 때문에 잘 통하고
좋은 일도 많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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