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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음성 언어와 함께
몸짓 언어까지 들으면 진실을 파악할 수 있고
표면적 언어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상대의 몸
전체에 귀를 기울이면 내 몸 전체가 신호를 받는다.
표현 못 하는 분노는 위장을 뒤틀고, 두려움은
가슴을 조인다. 말하지 못한 고통은 목이
메이게 한다. 우리의 몸은 그런
신호들을 수신하는
안테나가 된다.


-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중에서 -


* 대화는 말뿐만이 아닙니다.
눈짓, 몸짓, 심지어 무언의 주파수로도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대화할 때
가만히 상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보입니다. 언어와 몸짓 너머 마음의 행간이
읽힙니다. 그 행간에 담긴 진정한 의도도
읽을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보고 들으면
상대의 아픔과 슬픔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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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천경자는
매우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였다. 파라솔 하나로도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생각하며 슬픔에 빠져드는 인물이었다.
인생에 희로애락이 있다면, 기쁜 것은 매우 기쁘게,
슬픈 것은 사무칠 정도로 슬프게 감지하는 성향을 지닌
것이다. 그녀가 세상의 시련을 한꺼번에 직면했을 때
느꼈을 복합적인 감정의 상태를 상상해 보라. 슬프고
애절한 것이 쌓이고 넘치면, 그저 살아야겠다는
오기'만이 남는다. 바로 그 순간, 천경자는
광기에 가까운 힘을 발휘해 우글우글
뱀을 그렸던 것이다.


- 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 2》 중에서 -


* 예술은 광기의 소산입니다.
광기가 아니면 그 고통의 긴 터널을 도무지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극한의 상태로 몰렸을 때,
그것이 고통이든 열정이든 내부에서 분출된 엄청난 힘을
작품에 구현해 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화가, 작가,
음악가, 곧 예술가들입니다. 그 시련의 바닥을 치고 올라
피워낸 오기의 힘이 화폭에서 꿈틀댑니다.
천경자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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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행위도
여러 층위가 있다.
의지와 욕망이 개입되지 않았지만
눈에 그냥 보이는 현상이 있는가 하면,
보려는 의지가 개입된 지각 활동도 있다.
어떤 경우든 본다는 것은 눈을 통해 들어온
시각 정보를 과거의 경험과 기억과 관련시켜
취사선택해 받아들이는 행위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안다'는 말도
같은 사실을 가리킨다.  


- 김기석의 《최소한의 품격》 중에서 -


* 그렇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립니다.
보았음에도 보지 못하고, 들었음에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모르면 까막눈이 되고,
배우지 않으면 외국어가 들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배우고 안 배우고는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 사항입니다.
사랑해야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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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고 닫히고,
닫히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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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당신은
풍경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승객입니다. 당신의 의식은
방황하지 않고 당신의 주의력만이 모든
풍경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식은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은 채 언제나 있었던 곳,
'나는'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판단의
부재는 자유를 주며 이것은 완전한
명상의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 디팩초프라의 《완전한 명상》 중에서 -


* 진정한 나는
나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나'입니다.
강물이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듯, 내 안에
온갖 일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는
주시자입니다.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의식은
분별하거나 서로 개입하지 않습니다.
바람은 지나가고 피어난 풀은
절로 자라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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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여행이 훨씬 재밌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여행은 정말 그래요."
"넌 인생 자체가 즉흥이잖아."
지유와 예나는 잠시 서로 마주 보더니
반대 방향으로 몸을 돌린 채로
배를 잡고 웃었다. '즉흥'의
추억이 많은 모양이었다.


- 정선임 외의 《우리에게는 적당한 말이 없어》 중에서 -


* 인생은 '즉흥 여행'입니다.
즉흥, 무작위, 우연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그저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즉흥이나 우연을 가장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운명처럼, 필연처럼 벌어지고 있는지를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감하게 됩니다.
여행도, 사랑도 즉흥 여행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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