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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감정을 느끼도록 만들어졌다.
감정을 억제하거나 묻어두거나 숨기는 것은
우리 본성과 어긋난다. 이 경우 어느 날 갑자기
화산처럼 감정이 폭발하거나 몸에 병이 생기기도
한다. 이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다.
울음과 웃음은 몸에서 에너지가 방출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감정 흐름이 막히지 않게
해주는 가장 인기 있는 형태의 해소제다.
그러니 감정을 마음껏 분출시키자!


- 트레이시 리트의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중에서 -


* 아이들은 잘 웃고 잘 웁니다.
울다가도 금방 웃고, 웃다가도 금방 웁니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그렇게 울고 웃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순수하고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어른이 되며 그 순수함은
옅어집니다. 예의와 교양과 체면과
다른 이유들로 가득 찹니다. 점차
울음과 웃음이 적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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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나쁜 채로
지내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 가치 있는 목표라는 데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1980년 제임스 프라이스는
이런 목표를 일컫는 용어를 만들었다. 바로 '질병 상태
압축'(COMPRESSION OF MORBIDITY)이다. 이 질병
상태 압축은 두 가지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가
노화 과정에 영향을 미쳐 노화 관련 질병을
늦출 수 있다는 것과 수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많은 항노화 연구는 첫 번째
가정을 목표로 한다.


- 벤키 라마크리슈난의 《우리는 왜 죽는가》 중에서 -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오랜 소망은 질병 없이 오래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대 권력자들은 불로불사의 영약을 구하고자
별의별 노력을 다했으나 그럴수록 오히려 단명했습니다.
태어나고, 늙어가고, 병들고, 죽는 것은 어쩌면 가장
자연스러운 자연의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욕심을 내려놓고 비우면서,
자타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
항노화의 모범 답안입니다.
명상도 그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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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이 모여 강물이 되듯
하나의 길로 열린 오늘 하루!
이 하루하루의 날들이 합쳐지면 인생이 되는
것이리라. 언젠가 B 스님이 노란 화선지에
적어 보낸 글 한마디. "이 세상은 울타리
넓은 수도원"이야. 그렇지, 이 세상은
울타리가 넓은 수도원이라 했지.


- 안윤자의 《사대문 밖 마을》 중에서 -  


* 하루가 일생이라 생각하면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하게 됩니다.
지금 이 시점이 내 인생의 어디쯤인가도 다시금
가늠해 보게 됩니다. 언젠가 해는 서산으로 넘어갈 것이고,
나도 저물어 갈 것입니다. '모래 한 알 속에서 세상을 보라.'
윌리엄 블레이크의 싯구처럼 세상은 극미(極微)와
극대(極大)의 세계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그 자체로 수행터이며,
수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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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의미는
'눈물'이라고 한다. 진주알이
또르르 구르는 눈물방울처럼 영롱하니
누가 그리 갖다가 붙여놓았나? 진주를 닮은
순백의 눈물이라면 날마다 흘린다해도 무슨
큰 탈이 나겠는가. 조심조심 살얼음 위를 디뎌도
때가 묻는 세상인데. 영혼의 정화를 위해서라면
이따금 눈물을 펑펑 쏟은들 해롭지 않은
일인 것이다.


- 안윤자의 《사대문 밖 마을》 중에서 -  


* 진주는
상처와 눈물의 결정체입니다.
조개 속 여린 속살에 이물질이 파고 들어와
고통스러울 때 그 아픔을 감내하면서 진주질을 분비,
이물질을 감싸서 만들어진 것이 진주입니다. 그야말로
조개의 눈물입니다. 그 눈물이 너무도 아름답고 영롱해서
예로부터 왕족, 귀족들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감추어진 영혼'이라고 불렸던 진주처럼,
지금 나에게 어떤 이물질로 들어와
아픔을 주고 있는지 조용히
살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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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처럼
불행한 학생은 없습니다. 이것은
이미 국제적으로 공인되었습니다.
극단적 경쟁 교육이 아이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인적인 경쟁 교육'이라는 말은 결코
수사가 아닙니다. 청소년 자살률은 OECD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고, 청소년 사망원인 1위도
자살입니다. 그러니 청소년의 행복도 또한 세계에서
바닥입니다. 가장 예민한 감수성과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과 만나야 할 아이들이
한국에서는 그 세상을 전쟁터로 체험한다는
것은 너무도 참혹한 일입니다.


- 김누리의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중에서 -


* 교육에는
필연적으로 경쟁이 뒤따릅니다.
학생 사이에 우열이 가려지고 순위가 매겨집니다.
경쟁에서 이긴 학생은 영광을 누리지만 밀린 학생은
좌절감에 때론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경쟁 자체가 아닙니다. 가치 없는 경쟁, 저속한
목표의 경쟁, 경쟁을 위한 경쟁, 이런 류의
경쟁은 우리 아이들의 정신과 영혼을
멍들게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게 하는 경쟁이
진정한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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