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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면
한동안은 구름 위를 걷게 되고
말 그대로 영원할 것 같은 행복에 잠기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이들이 땅으로 되돌아올 때는
현실적으로 서로를 바라봐야 한다.
이때부터 비로소 성숙한 사랑의
가능성이 열린다.


- 로버트 존슨의《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중에서 -


* 사랑은 생활입니다.
'결혼'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때로 구름 위를 걷는 황홀경도 있지만
땅으로 내려와 어깨도 부딪치고 서로의 가슴에 낸
상처의 길을 함께 걸어야 합니다. 먹고 자고,
일하고 놀고, 울고 웃는 일상의 반복 속에
사랑은 설탕처럼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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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벼슬하여 너희에게 물려줄 밭뙈기 하나 장만하지 못해,
오직 정신적인 부적 두 자를 물려주려하니
너무 야박하다 하지 말라.
한 글자는 근(勤)이고 또 한 글자는 검(儉)이다.
이 두 글자는 밭이나 기름진 땅보다도 나은 것이니
일생동안 써도 다 닳지 않을 것이다.
-다산 정약용, ‘내가 살아온 날들’에서


다산은 윤종억에게 보내는 글에서도 역시
근검(勤儉)을 강조합니다.
‘집안을 다스리는 요령으로 새겨 둘 글자가 있으니
첫째는 근(勤)자요, 둘째는 검(儉)자다.
하늘은 게으른 것을 싫어하니 반드시 복을 주지 않으며,
하늘은 사치스러운 것을 싫어하니
반드시 도움을 내리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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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하도록 교육시켜야 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기꺼이 도움을 주고, 곤궁에 빠진 이에게는
망설임 없이 시간과 돈을 쓸 줄 알도록 가르쳐야 한다.
늘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자. 이런 마음의
법칙을 지키면 이기적인 사람은 얻을 수 없는
깊은 만족을 얻을 수 있음을
가르치도록 하자.


- 에밀 쿠에의《자기암시》중에서 -


* 우리는 대부분
자기를 먼저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길들여진 마음의 법칙입니다.
이제는 그 법칙의 우선 순위를 바꾸어야 합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마음의 제1법칙'으로 삼으면 사는 맛이 달라집니다.
세상은 제법 살 만한 곳이 되고, 나는 늘
그 중심에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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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틴 루터 킹


‘세상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배 아파하고 열병을 앓는 이기적인 인간은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없다.
나는 나의 인생이 전체 사회 안에 있으며,
내가 살아가는 동안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스티븐 코비의 글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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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힘든 일,
분명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고마운
벗이기도 합니다. 슬프고 힘든 일이 아니면
끝내 모르고 말았을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주었으니까요.


- 고도원의《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중에서 -


* 슬픈 일 때문에
우리는 함께 울 수 있습니다.
아프고 힘든 일이 있기에 우리는
서로 더 깊이 부둥켜안을 수 있습니다.
슬픈 마음을 다스려 함께 노래를 부르고,
아픈 몸을 일으켜 함께 춤을 추는 것,
그것이 깊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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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生) 풍화되었다.
      

- 천양희의 시〈너에게 쓴다〉(전문)에서 -


* 올해 첫 수련이 피었다고
어느 지인이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도 같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서러운 날은 꽃이 피었다고, 비가 온다고,
달이 떴다고 말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도 소식을 전합니다. 지금 제주의 아부오름에는
민들레가 지천입니다.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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