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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손익계산도 해야 하는 냉철한
일이다. 열 내며 감정적이 되면 일도 관계도
그르칠 수 있다. 냉철한 이성은 감정에 빠져
실수할 일을 막아준다. 이렇게 합리적으로
계산해 보니 매사 그의 말투에 열정적으로
열 낼 거 없다는 답이 더 명쾌하게
나온다. 확실해진다.
상대방 말투는
문제없다.


- 임영주의 《이쁘게 관계 맺는 당신이 좋다》 중에서 -


* 욱! 열을 내고,
벌컥! 화를 내면 한 수 아래입니다.
기대한 해결은커녕 일을 송두리째 그르치기
쉽습니다. 말은 감정과 인품과 존재를 드러냅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말투에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그는 그저 그런 사람일 뿐이니 휘말리지 말고
깊은숨을 쉬면 됩니다. 잠깐만 여유를
가져도 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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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상호활동이며
어느 한쪽의 열정만으로 친구가 되기는
어렵다. 상대방이 당신을 믿으면, 당신도
그에게 충분한 믿음을 주어야 한다. 마치
감정이라는 계좌에 저축하듯 두 사람이 쌓은
믿음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좋아지고
단단해져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 가오위안의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 중에서 -


* 사람 사이의 믿음을
저축 계좌에 비유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도 주고받으면서 쌓입니다.
상대에게 준 만큼 쌓이고 상대로부터 받은 만큼
더 쌓입니다. 그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쌓은 믿음을
돌처럼 단단히 다지는 것입니다. 단단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쌓였어도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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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은
동전의 양면 같습니다.
가족조차 자기에게서 관심을 거두어
주기를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존재를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자기 모습을 인정하기보다 고치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말이 안 통하는 상대가 되고,
엄마의 말이 한 귀로 들어와 다른 귀로
나가는 지경에 이릅니다.


- 최정은의 《사춘기 엄마의 그림책 수업》 중에서 -


* 사춘기 아이는
가장 먼저 부모님께, 특히 어머니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바램이 충고로
돌아올 때 반사적 반항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칭찬과 믿음을 먹고 자랍니다.
지적보다는 격려와 위로가 먼저입니다.
그래야 말이 통하는 엄마가 됩니다.
'우리 엄마는 말이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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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알아 가는 거예요. 평생 외면했던
감정을 직면하게 되면 어찌 아프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자신의 구속과 아픔을 더 생생하게 느껴서 자유로워지는
거예요. 자신의 무지를 알아봐야지 지혜로워지는 거예요.
슬픔과 불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지 벗어나게 돼요.
명상은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밝히는 거예요.
어둠을 밝혀야지 빛을 알게 돼요.


- 용수의《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중에서 -

나의 구속과
아픔, 무지를 마주하는 게
즐겁지만은 않겠지요. 도망가도
어느새 꼭 따라붙는 그림자.
인정하니 마음은 조금 개운해집니다.
슬픔과 불안, 빛과 어둠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그림자에게 명상 등불
하나 쥐여줄게요. 새해에도
같이 살아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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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면
누구나 그 감정을 참기 어렵다.
옛날 선비들조차 사람의 감정 중에서
분노가 가장 다스리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성리학의 창시자 주자도 "나의 기질상의 병통은
대부분 분노와 원망을 다스리지 못하는데
있다."며 분노와 원망을 다스리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 조윤제의《하루 한 장 고전 수업》중에서 -


* 분노와 원망은
번개나 벼락과도 같습니다.
무서운 자연현상이 번개와 벼락이지만
그 때문에 지구는 정화되고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분노와 원망을 무조건 누르거나 회피하려 들지 말고
자신이 분노하고 있음을, 원망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 에너지를 삶의 동력으로 삼아도 좋겠습니다.
인간에게 백해무익할 것 같은 모기조차도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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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은 근육을
푸는 방법은 호흡을 바라보며
굳어져 있는 부분(제일 아픈 부분)을
관찰하면서 호흡을 해준다. 호흡과 근육이
하나가 되면 아픔은 아픔대로 느끼면서
굳어진 부분의 움직임이 세세하게
느껴지고 천천히 풀어지는 게
느껴진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 스트레칭을 하다가
근육이 아픈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그땐 호흡을 하며 근육을 관찰해야 통증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삶이 힘든 순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그 자리에 멈춰서 나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쓰지 않은 근육처럼
굳어버린 나의 습관, 생각, 감정들을
찾아서 변화시켜야 합니다. 삶을
풀어나갈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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