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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없는 세상은
타인에게 무감각한 세상이다.
만약 우리가 타인에게 무감각하다면
우리 자신에게도 무감각한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나누는 것은 이기적인 무시와 냉혹함의
협곡 너머에 있는 더 크고 광활한 지혜와
연민의 풍경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 조안 할리팩스의《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중에서 -


* 타인에게 무감각하면
자신은 물론 세상살이에도 무감각하기 쉽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공감 받기 어려운 언어와 행동이
부지불식간에 튕겨나오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타인에게 무감각 해지는 걸까요?
타인에 대한 연민이 없는 까닭입니다. 연민의
시선, 연민의 마음으로 타인을 바라보아야
감각도 살아나고 공감 받는 언어도
튕겨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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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고통은
병적 이타심, 공감 스트레스,
무시, 소진 등 모든 벼랑 끝 상태의
해로운 측면에 반영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다.
우리 사회의 계급주의, 인종 차별주의, 도덕적
무관심을 가까이 보게 되면서 도덕적
고통을 경험한다.


- 조안 할리팩스의《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중에서 -


* 도덕적 고통은
일종의 사회적 집단병입니다.
겉보기엔 조용하고 신음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두 사람의 도덕적 불감증이 독가스처럼 번져
비상식, 비합리, 차별, 증오, 복수심으로 차올라 인간다운
삶의 생태계를 붕괴시킵니다. 저마다 사람의 사람다움을
찾아야 도덕적 집단병에서 한 뼘이라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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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는 ‘내일이라도 당장 우리 조직이 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늘 긴장해야 하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해야 한다.
이는 엄청난 고통이며, 스트레스이다.
하지만 윗사람부터 솔선하지 않으면 조직은 절대 위기의식을 가질 수 없다.
조직에 위기의식이 없으면 초일류 도약은 불가능하다.
-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리더가 긴장의 끈을 놓는 순간 기업은 보이지 않게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위기를 깨달았을 때는 되돌릴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더뿐만 아니라 조직원 모두가 조직이 평안하고 모든 것이 잘되어 가는 것을
도리어 걱정할 수 있는 거안사위(居安思危) 정신으로
똘똘 뭉치는 조직만이 영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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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통해 원칙을 찾고, 원칙에서 성공의 방정식을 일군 레이 달리오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수정 구슬에 의존하는 사람은 유리가루를 먹을 수밖에 없다.”

 

미래를 직관적으로 예측(수정구슬)하려고 한다면, 예측 실패에 따른 고통(유리가루)이 뒤따른다는 조언입니다.

 

그는 수차례 실패를 통해 ‘응전(response)’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미리 미리 정보를 수집해 도전적인 환경이 닥쳤을 때, 적기에 도전을 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인생에 크게 실패한 뒤 그가 다시 재기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실패에서 찾은 몇 가지 원칙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한 사람이 역경과 도전에 맞닥뜨리면 할 수 있는 행동은 고작 네 개 밖에 없다고 읊조립니다.

 

  1. 약점을 거부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렇게 한다).
  2. 약점을 받아들이고 강점으로 만들기 위해 약점을 연구한다(변하고자 하는 당신의 능력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3. 약점을 받아들이고 우회하는 방법을 찾는다.
  4. 목표를 바꾼다.

 

그러면서 그는 (1)은 최악의 선택이고 (2)는 성공할 경우에 최선의 선택이고 (3)은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추천하지 않고 (4)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개방성과 유연성입니다. 미래를 예단하려고 들지 말고 나를 둘러싼 현실을 철저히 연구하고 대응하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수많은 원칙을 드는데, 마음에 닿았던 원칙 딱 네 가지만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인생은 수수께끼 풀이 게임”

성공하려면 현실이 어떻게 작동하고, 그 현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인생이 직면한 문제들을 풀어야하는 일종의 수수께끼 게임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마음은 한결 편안해 집니다. 하나씩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덧 판단력이 높아지고, 점점 더 높은 수준의 게임을 할 수 있는 단계로 올라섭니다.

 

무조건 열린 생각을 해라

성공을 하려면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생각을 해야 하고, 극단적으로 투명해져야 합니다. 개방적이고 투명한 삶을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왜 하고 있는지를 명쾌하게 알려서 오해를 줄일 수 있고, 피드백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개방적이고 솔직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고통과 성찰이 발전을 낳는다

고통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고통에 올바르게 접근한다면 고통은 행운으로 바뀝니다. 고통을 통해 우리는 해법을 찾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성장의 신호인 셈입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편안해지면 우리는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차적 3차적 사고를 해라

1차 결과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후속 결과들을 무시하면, 궁극적인 목표는 실패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의 1차 결과인 고통과 시간 소모만 생각하면 어떨까요. 운동을 안 한다면 2차 결과인 건강이 소홀해 집니다. 우리는 눈앞에 있는 1차 결과를 잡고자 바람직한 2차 결과를 놓치는 실수를 반복합니다.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2/05/25/GPUGLOZTORHJDGJQH4H6HOUVEA/

 

레이 달리오 “인플레 시대의 주식은 현금보다 더 쓰레기”

레이 달리오 인플레 시대의 주식은 현금보다 더 쓰레기

biz.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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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생에도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날 수 있잖아.
좌절이랑 고통이 우리에게 믿을 수 없이
새로운 정체성을 주니까. 그러므로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하고 싶어. 다시 태어나려고, 더 잘 살아보려고,
너는 안간힘을 쓰고 있는지도 몰라.


- 이슬아의《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중에서 -


* 어떤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간혹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은
깊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깨달음은 단번에 얻는 것이
아니라 한 계단씩 밟아간 이후에 마침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높낮이가 다른 그 계단 중
어떤 계단도 쓸모 없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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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가혹한 스승이다.
우리는 현재의 고통이 내 일을
어떻게 조각할지 예견하지 못한다.
늘 그래왔듯 고통과 희망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물론 고통과 희망의 정도가
동등하지는 않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수많은 방식으로 힘들었는데,
내게 있어 최악은
개인적인 절망감이었다.


- 게일 콜드웰의《어느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중에서 -


* 역사는 그냥 흐르지 않습니다.
가혹하다 못해 처참하기까지 합니다.
고난과 시련이 반복되고, 땀과 눈물과 때론 피를
요구합니다. 그 과정에서 인류 개개인에게 극한의
고통과 절망감을 안겨 줍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깊은 뜻과 교훈, 미래에의 희망이 그 안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절망과
희망은 늘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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