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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억울하고 서럽고
외롭고 슬프고 절망스러워.
나도 엄마의 사랑과 돌봄과 관심이 필요해.
지금이라도 내 마음을 알아줘.'

- 김숙희 외의 《마음이 길이 된다》 중에서 -


* 엄마와 딸.
사랑도 많고 상처도 많습니다.
딸의 마음은 누구보다 엄마가 잘 알지만
가장 거리가 먼 사이이기도 합니다. 지금이라도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딸의 외마디 외침 속에는 원망과
서운함이 가득합니다. 더 많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는 소리입니다.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것이
엄마의 숙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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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벨로 Saul Bellow는
1952~1957년에 소설을 집필하는 동안
가공할 만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그 책을 일종의 광란 상태에서
써 내려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렇게 썼다.
"긴장을 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이것이
예술의 법칙이다. 노력 없는 집중이야말로
창작의 본질이라 할 만하다." 한마디로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쓰라는 말이다.


- 냇 세그니트의 《우리는 왜 혼자이고 싶은가》 중에서 -


* 흔히들 '신들린 듯이'라고 말합니다.
글을 쓰다 보면 때로 나도 모르게 신들린 듯이
써질 때가 있습니다. 무아지경 상태에서 무서운 집중으로
몰입하여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머리를 쥐어짜거나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서 한 자 한 자 쓰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생각을 멈추고 손끝에 영감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릴 때 가능한 일입니다.  
나를 비우고 기다리며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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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마사이 전사들은 안부를 물을 때 ‘잘 지내세요?’라고 하지 않고,
‘아이들은 잘 지내나요?’라고 말한다.
그러면 아이가 없는 사람도 이렇게 답한다. ‘모두 잘 지냅니다.’
이들의 안부 인사는 공동체 모두가 행복하지 않으면
개인의 행복은 의미가 없다는 마사이족의 오랜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우리는 자신의 안위만 걱정해서는 안된다.
주변 사람 모두가 행복한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숀 아처, ‘빅 포텐셜’에서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모를 때는 보다 큰 집단의 이익을 우선한다.
나보다는 동료, 동료보다는 사회 전체를,
그러면 적어도 잘못된 판단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개인, 회사, 사회등 공동체의 이익과 불이익이 차이를 보일 경우,
더 큰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면 잘못된 판단을 피할 수 있다.
나만의 이익에 눈이 멀면 당연히 그르친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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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해치는 것에는
피해망상도 있다. 피해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진짜 동기를 점검하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아야 한다. 또 남이 나만큼 나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고
싶을 만큼 자신에게 골몰해 있다고
상상하지 않아야 한다.


- 성지연의《어른의 인생 수업》중에서 -


*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면
타인의 잣대에 전전긍긍하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 하든 태산같은 자긍심이 있으니까요.
피해망상이나 과대망상은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
취약함에서 비롯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명상입니다.
타인의 잣대,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내면의 거울'을 스스로 갈고 닦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비하나 왜곡, 뒤틀림 현상에
쉽게 끌려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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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더 관심이 많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이 3가지 사실을 확실히 기억하라.
- 레스 기블린


이 세가지 진리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친구, 고객, 동료, 상사 누구를 만나든 만나기 전에
이 세 가지 진리를 되새기며 호흡을 가다듬는 습관을 들여 보십시오.
그러면 어떤 사람을 만나든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고,
그 사람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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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선택이
아이를 잘못되게 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이런 엄마의
불안함에 더 큰불을 붙이는 것이 있으니,
바로 관심으로 포장된 '간섭'이었습니다.
"그건 틀렸어." "그렇게 하면 안 돼."
"아직도 안 했어?" 이렇게 말하며
엄마의 선택에 간섭하는 사람들
탓에 불안감은 더 커졌지요.


- 김지연의 《육아 일기 말고 엄마 일기》 중에서 -

* '관심'과 '간섭'은
서로 붙어 있습니다. 떨어져 있다 한들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관심을 갖는 것은
얼마든지 좋으나 그것이 지나치면 간섭으로 바뀝니다.
관심이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불안감을 안겨줍니다. 관계도 흔들립니다. 사랑의
언어도 지나치면 잔소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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