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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약간 옮겨서 
그 그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그림과 더 가까워졌거나 더 멀어졌을 때 
무엇이 변하는가? 그림의 다른 면으로 주의가 
이끌리는가? 특정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 전체를 볼 때 당신은 어디부터 
바라보는가? 

- 조너선 S. 캐플런의《도시에서 명상하기》중에서 -


* '그림'을 '사람'으로 바꿔서 읽어봅니다.
그 사람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전혀 다른 면이 보입니다. 놓쳤던 부분,
가려졌던 부분이 보이고, 이전까지 단점으로
보였던 부분이 엄청난 장점으로 바뀝니다.
어떤 자리에서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림도 사람도 달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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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하나 골라서 
마음의 눈으로 사진처럼 찍어 본다. 
그림의 세부 사항까지 가능한 한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찍는다. 
그런 다음 눈을 감는다. 이제 눈을 
감은 채 마음의 눈으로 그 그림을 
마치 사진처럼 다시 떠올려 
볼 수 있는지 살펴본다. 

- 조너선 S. 캐플런의《도시에서 명상하기》중에서 -


* 눈을 뜨고도 못 보는 것이 있고
눈을 감고도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의 얼굴, 빗물 쏟아지는 
처마 밑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며 훌쩍이던 
일곱 살 어린 시절의 모습, 눈을 감아야 
비로소 생생히 보이는 그림들입니다.
그래서 다시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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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생각해 볼만한 그림들

https://brunch.co.kr/@jade/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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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그리움의 다른 말이에요.

그림은 기다림의 줄임말이지요. 

화가는 그림으로 바람도 잡고 해와 달도 

동시에 잡아내요. 어쩌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려낼 수 있어요. 


- 전수민의《이토록 환해서 그리운》중에서 - 


* '그림 같다'고 하지요?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미켈란젤로는 '대리석을 보면 그 안의 천사가 

보인다'는 어록을 남겼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화가의 눈에는 '그림'이 보입니다. 

깊은 그리움과 오랜 기다림이 

눈을 뜨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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