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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임무를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빠져 있을 때 하는 

활동과 행동들은, 만족감을 주고 목적의식을 갖게 한다. 

자신과 타인들을 위해 봉사할 때, 지치지 않고 인생과 

일에 대해 달콤한 만족을 찾으려 할 때, 당신은 

본연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 게리 주커브의《영혼의 의자》중에서 -



* 몸에 밥이 필요하듯

영혼에도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완전한 몰입과 뚜렷한 목적의식, 타인에 대한 봉사, 

지치지 않는 기운, 달콤한 만족감... 이런 요소들은

각 사람의 영혼을 고양시키고 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게 하는 귀한 영양 식단들입니다. 

더불어 몸도 더 아름다워지고, 

인생도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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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삼'하면 

그때 일이 떠오른다.

산삼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 지금도 

시어머니를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하며 함께 

웃곤 한다. 생각해보면 약초의 효능도 효능이지만, 

사람을 정말 건강하게 하는 것은 즐거운 기억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산삼은 평생 

우리 가족을 건강하게 해줄 것이다. 

그런 기억이야말로 시간이 지나도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 

가장 귀한 약초다. 


- 신혜정의《엄마의 약초산행》중에서 -  


* 저도 옹달샘에서 산삼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언 10년 전, 무려 27뿌리의 산삼이 마치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렸다는 듯 저희 앞에 맨몸을 드러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옹달샘 산자락은 지금 온통 

'산삼밭'(산양삼)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산삼의 기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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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다.

기억의 반대말은 상상이다.

기억은 과거의 길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상상이다.

미래는 기억하는 자가 아닌 상상하는 자의 것이다.

- 이스라엘 페르세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자)


과거 이야기를 주로 하고, 과거에 연연하는 사람에겐

더 이상 발전이 없습니다.

미래를 상상하고, 미래를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

밝은 미래가 펼쳐집니다.

상상은 무에서 유를 창출합니다. 혁신의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상상력이 최고의 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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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애에 걸쳐 축적한
기억과 경험이 다음 세대에게 전승된다.
개별적인 인간은 소멸하되 기록하는 인류는
미래를 꿈꾼다. 인류가 수만 년 동안 단 한 번의
쉼 없이 기록하는 이유다. 기록은 목소리를
가져야 하고 그 소리에는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야 한다.


- 안정희의《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중에서 -


* 한 사람의 작은 기억,
작은 경험도 기록하면 역사가 됩니다.
이야기가 되고 전설이 됩니다. 그러나
그 기록도 틀과 기술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고 하는
'6하원칙'의 틀이 필요하고, 그 틀 속에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넣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전승할 수 있는
이야기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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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사랑하다
사진찍다
이 셋은 같은 말이다
그날의 바람,
그날의 구름,
그날의 몸짓,
그날의 웃음소리를 기억한다는 것.
그것이 여행일 것이다.
그것이 아마 사랑일 것이다.


- 최현주의《그 여자, 인도여행》중에서 -


* 여행, 사랑, 사진.
이 세 가지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음의 앨범에 남아 오래 기억된다는 점입니다.
아름다운 기억도 있고, 슬픔과 아픔과 고통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기억들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더 사랑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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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전 자동차를 타고
올 때만 해도 내가 머릿속에 그렸던 것은
군대 가기 바로 직전 보았던 스물두 살 무렵의
자현이 얼굴이었다. 그때 그대로는 아니지만,
나이는 먹었어도 그래도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얼굴이었다. 첫사랑의 느낌은 나이를 먹지 않아도
그 첫사랑은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은 얼굴로
내 앞에 서 있었다. 내가 마흔두 살이듯
자현이도 마흔두 살인 것이었다.
"오랜만이다. 정말."


- 이순원의《첫사랑》중에서 -


* 세월이 흘렀어도 첫사랑의 느낌은
20년 전 그 시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나이들어 몸은 늙었어도 마음만은 늘 청춘입니다.
그 첫사랑의 기억이 우리를 풋풋하게 합니다.
그 풋풋함이 말라버린 내 마음을
다시 촉촉하게 적셔 줍니다.
꽃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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