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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치는
어떤 환경에 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단다.
설령 하찮은 그림일지라도 누가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거야.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네가 스스로를 소중히 대할 때 비로소 네 인생의 가치도
올라가는 거야. 그것이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되겠지.


- 손힘찬의《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중에서 -


* 누가 나를 바라보는가.
그 '누가'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고 어떤 사람으로 정의 내리는지가
나의 가치를 귀하게도, 하찮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이
스스로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것에 가치를 느끼는지
알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나에겐 의미 있는 삶의 첫걸음이
되겠지요. 바로 그런 점에서 오늘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있는 당신은 누가 뭐라 해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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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은 따뜻하지 않다.
온도계는 체온이 없다. 항생제에도,
산소포화도의 모니터에도 체온은 없다.
생명은 거기에, 생명을 다루는 그 기계들에
있지 않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 앞에서
약전만을 쳐다보며 갸우뚱하는 나와
숨을 헐떡이는 환자를 옆에 두고
모니터만 쳐다보던 전공의는
본질적으로 동일한 의사다.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 의사는 수많은 기계에 의존합니다.
청진기도 쓰고, 온도계도 사용하고, 혈압기도
이용합니다. 하지만 기계는 늘 한계가 있습니다.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리지 못합니다. 의사의 시선이
모니터나 기계에만 머물면 그것은 이미 의술이
아닙니다. 온도계는 체온이 없어도 의사는
체온이 있어야 합니다. 따뜻한 손길로,
따뜻한 시선으로, 기계를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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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역사를 읽어라



삶이 던지는 문제에
대처하려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술 혁명은 들불처럼 일어나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위대한 고전과 역사를 읽어라.
변하지 않는 지혜는 그 속에 있다.


- 찰스 핸디의《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중에서 -


* 고전은 독서의 백미이고,
역사는 세상 공부의 핵심입니다.
공통점은 인문학적 소양과 지혜입니다.
고전과 역사책을 읽는 것도 시기가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면 지혜의 우물이 바닥난 채로
그럭저럭 나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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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영성


그릇이 깨지면
담겨 있던 게 다 쏟아지듯,
죽으면 육체도 욕망도 다 없어집니다.
깨지고 쏟아져도 남아 있는 빈 공간, 모든 그릇의
비어 있는 부분 보이드, 그게 스피릿이에요. 스피릿은
우주의 것이지요. 내가 죽으면 내 안에 있던 우주의
스피릿은 남아 있어요. 그래서 영성이 중요한 것이예요.
몸뚱이도 내 것이고 마음도 내 것이지만
영혼만은 내 것이 아니예요.


- 이어령의《메멘토 모리》중에서 -


* 사람의 몸은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릇의 목적은 무언가를 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그릇을 비우면서 늘 새로운 것을
채우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그 그릇이 깨지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정신은 살아남습니다. 이 시대의
지성이라고 불리던 故 이어령 박사가 죽음을 앞두고
남겨진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이 시대의
영성이고 그 영성은 그 사람이 떠나도
살아남아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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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조금 잘되어 주위 사람들이 추어올리면 금세 마음이 해이해져
마치 실이 끊어진 연처럼 한없이 붕붕 떠다니는 게 우리 인간의 본성이다.
인생의 길을 잘못 내딛는 원흉이 되는 것은 실패나 좌절이 아니었다.
사람을 몰락시키는 것은 늘 성공과 칭찬이었다.
겸허한 마음은 부적과 같다.
- 이나모리 가즈오, ‘왜 리더인가’에서


판토하가 쓴 칠극에는 “큰 덕을 지닌 이들은 자신을 헐뜯는 말을 듣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칭찬해 기리는 말을 듣는 것보다 기뻐했다.
지혜로운 사람이 귀를 기울여 칭찬하는 말을 들으면 어리석어지고,
듣고 나서 혼자 기뻐하면 미치광이가 된다.”는 경구가 나옵니다.
사람을 몰락시키는 것은 늘 성공과 칭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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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책임을 맡기고
그를 신뢰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만큼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은 없다.
- 부커 T. 워싱턴


임파워먼트의 진정한 묘미는 권한위양으로 인해
일정한 기간 동안 손해가 발생할 것을 알면서도
책임과 권한을 넘겨준다는 데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부하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기부여와 몰입도 향상을 위해
단기적인 손실을 감내하는 배짱과 용기 없으면
진정한 임파워먼트(empowerment)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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