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말하지만 실수는 누구나 하기 마련이다. 이때 중요한 건 실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다. 만약 당신이 실수를 직접 바로잡고 싶으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상대방도 용서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 제임스 리드의 《푸스틱 게임》 중에서 - * 실수했음을 빨리 알아차리는 것도 능력입니다. 알아차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인정'입니다. 인정해야 그다음 길이 보입니다. 실수의 근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그로 인해 행여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것은 없는지,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할 일은 없는지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롭게 해주지 아니하고 자기만을 이롭게 하는 것은 상대방을 먼저 이롭게 해준 후에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만큼 이롭지는 못하다. - 순자 진정한 욕심쟁이는 당장의 손해는 언제든 감수할 수 있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한편, 손정의 회장은 ‘상대에게 이익을 주면 상대는 나를 친구로 받아들인다. 그 후의 이야기는 순풍에 돛 단 듯 진행되기 마련이다. 그게 나의 이익이다.’고 먼저 주는 미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저주고, 멀리보는 자세가 대탐소실(大貪小失)의 지혜입니다.
연인이든 친구든 부모자식 이든 사람 사이에서 상대방의 심리적 개인 공간을 침범하여 생기는 불편함과 갈등은 꽤 흔한 문제다. 대표적인 예가 사랑과 집착을 혼동하는 일이다. 연인의 휴대폰이나 사적인 영역까지 모두 파악해 꿰고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 혼자만 간직하고픈 고민이나 내밀한 감정까지 공유하자고 조르는 경우, 도통 혼자 있을 틈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들이 이에 해당한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 사랑에도 틈과 거리가 있습니다. 한 몸처럼 바싹 붙어 있어야 할 때가 있고 나무처럼 적당한 거리로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때로 혼자 있는 시간, 혼자 있게 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런 틈을 허락하지 않으면 스스로 집착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심리적 개인 공간을 서로 허락해야 사랑도..
매력적으로 아름답게 웃는 얼굴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뿐만 아니라 상대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그 행복이 몇 배로 불어나서 다시 돌아와 내 운명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웃음의 힘이다. - 정연아,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에서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큰 방법들이 많습니다. 미소와 칭찬, 존중과 배려 같은 것들이 바로 그러한 것입니다. 누구나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돈을 안들이고도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수백 개(?)는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말실수를 했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포기하지 말아요. 다행히 '말'은 '물'이 아니에요. 말실수를 대하는 내 태도에 달렸어요. 설령 상대방 때문에 내가 말실수를 했어도 얼른 인정하고 수습할 때 실수가 내 인생의 스승이 되는 거예요. 잊지 말아요. 한 번 실수한 말은 수습할 수 있지만 같은 말실수는 수습되지 않는다는 것. 그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 임영주의《열세 살 말 공부》중에서 - * 어른이든 아이든 우리는 누구나 말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른과 아이의 구분은 나이가 아닐 겁니다. 실수한 것을 알게 된 직후, 최대한 빨리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그렇게 한다면 다섯 살도 어른이고, 그렇지 않다면 예순 살도 아이라고 봐야겠지요.
경청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의 표현이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자기가 가진 가장 소중하고 귀한 선물인 관심을 상대방에게 베푼 것이나 다름없다. 당신이 상대방과 상대방의 목적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모습을 보이고 나면, 이제 거꾸로 그 사람이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에서 심지어 악마조차도 경청을 고마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청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의 표현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데는 자기가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편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의 발언대비 질문 비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상대방이 나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가?' 이렇게 살펴보면 상대방의 동기가 보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면 바르게 응할 수 있습니다. 말의 형태에서 핵심을 놓치지 마세요. 그러면 남의 말을 잘 듣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 용수 스님의《사자》중에서 - *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그 마음을 그대로 읽기 전 내 생각으로 판단하고 분석해서 읽고 있는 자신을 돌이켜봅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은 결국 마음과 마음의 소통과 공감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바쁠수록 생각의 먼지를 털어내고 미소를 지으며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워야겠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에는 요령이 있다. 누구를 대하든 자신이 아랫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저절로 자세가 겸손해지고 이로써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안겨준다. 그리고 상대는 마음을 연다. - 괴테 ‘이해한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understand’에 바로 그 비밀이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올려보는 것, 아랫사람일수록 하대하고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타인을 제대로 보는 법이요,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얻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