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눈 코 입 손발
다 지우고 이름과 목소리도
몸이 되어 실루엣만 남은 사람
보지 못해도 걷지 못해도 어디로 가는가

아무리 멀어도 꿈이라면 닿으려나
아무리 지워도 꿈이라면 보이려나


- 이운진의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 중에서 -


* 꿈에서라도
보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몸은 떠나고 모습은 사라졌어도
그의 자취, 그의 체취는 나의 마음에 영구히
각인되어 있습니다. 나의 60조 개의 세포속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꿈이라면 보일까,
그래서 눈을 감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을 감아야 별이 보인다  (0) 2024.09.04
우리가 서점을 찾는 이유  (3) 2024.09.03
화로  (0) 2024.09.02
'나는 건강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0) 2024.08.30
'아, 좋다!' 하는 기분  (0) 2024.08.29
반응형

인간은
손을 쓰는 동물이지요.
손을 쓰는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른 세계를
살게 됩니다. 다른 동물도 눈으로 정보를 입력합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손으로 세상을 읽을 때 인간은 정보를
단순히 입력하는 정보의 소비자에서 세상에 새롭게
융합된 정보의 생산자로 바뀔 것입니다. 이제
손으로 읽어보세요. 두 눈만 쓰지 말고
양손으로 쓰는 인간으로서.


- 이상현의《뇌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보이네》중에서 -


* 손은
또 하나의 눈입니다.
눈으로 못 보는 것을 손으로는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지 차가운지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손으로는 대보는 순간 단박에 압니다.
두 눈으로만 보지 말고 두 손으로도
보십시오. 놓쳤던 본연의 모습이
보이고, 시야도 넓어집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의 잠재력  (0) 2020.11.05
내 인생 시간의 흐름  (0) 2020.11.04
삶의 '터닝 포인트'  (0) 2020.11.02
두 번째 산  (0) 2020.11.02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0) 2020.10.30
반응형




코로나19는 
우리의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라 합니다. 온갖 부끄러움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우리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이제 그만 '손 씻으라'고 강권합니다.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이 '손을 씻는 것'은 그가 하던 
나쁜 일을 그만둔다는 뜻입니다.
부디 이 기회를 잃지 말기를. 


- 김흥숙의《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안겨준 메시지가 자못 큽니다.
손을 씻으면서 마음을 함께 씻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삶의 양식과 습관을 씻습니다.
수치와 갈등과 증오를 씻어내고 다시
시작하라 말합니다. 씻을 때는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사람은 산에 오른다  (0) 2020.05.28
누군가 먼저 손 내밀어 주길 바라며  (0) 2020.05.26
자기 세계  (0) 2020.05.26
갑자기 눈물을 터뜨린 30대 남성  (0) 2020.05.22
'나'를 찾아서  (0) 2020.05.21
반응형

제 손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은 왜 소중한가. 
그것은 영양가 있고 깨끗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섭생적 의미도 있지만,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활을 사랑하고 
현실을 긍정하는 심성이 인격 안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라고 나는 말했다. 재료를 다듬고, 섞고, 
불의 온도를 맞추고,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인간도 함께 익어간다. 

- 김훈의《연필로 쓰기》중에서 -


* 음식과 글은 서로 통합니다.
남이 만든 음식, 남이 쓴 글을 통해
내가 성장하고 내가 익어갑니다. 그러나 
더 깊은 성장의 통로는 '내 손'에 있습니다.
내가 내 손으로 만든 음식, 내가 내 손으로 쓰는 
글을 통해 사람은 자기 내면의 깊은 바다를
경험하게 됩니다. 더 아름답게 익어가고
치유도 이루어집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소음이 일 때  (0) 2019.06.27
부모의 자리  (0) 2019.06.26
그런 인연  (0) 2019.06.24
머리카락 색깔이 아니라  (0) 2019.06.24
좀 더 고급스러운 것으로  (0) 2019.06.20
반응형
다산은 말한다. “부지런히 메모하라. 쉬지 말고 적어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메모는 실마리다.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처럼 기록하라.”
- 정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에서

적자생존을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로 바꿔 말할 정도로
메모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입니다.
사람들은 들은 것을 한시간 이내에 90%나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는 떠오르자마자 번개처럼 사라집니다.
메모가 창의성을 불러오고, 메모가 천재를 만듭니다.



...
반응형
반응형

눈앞에 보이는 것, 

손에 닿는 것, 발이 머무는 곳, 

그 너머의 것을 보는 힘이 상상력이다. 

사람은 현실을 떠나 살 수 없다. 그러나 

현실에만 묻히거나 갇혀 있으면 안 된다. 

현실 너머의 또다른 세계를 바라보며 

상상력을 춤추게 하고, 그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해야 한다. 


- 고도원의《잠깐멈춤》중에서 - 


*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맞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내야 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시공을 초월하는 무한한 세계에서 상상력을

춤추게 해야 합니다. 그 상상력이 그대로 

현실이 되는 경험, 그 놀라운 경험이

더 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듭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만 개의 문이 닫혀 있어도  (0) 2017.04.10
부탄 사람들의 기도  (0) 2017.04.10
내가 나를 사랑하면  (0) 2017.04.06
호사를 누리는 시간  (0) 2017.04.05
그냥 눈물이 나요  (0) 2017.04.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