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 파도는
거친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위에 부딪쳐 산산이 깨지고 조각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부서지고 깨지면서 또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그러고는 거친 바람에 다시 밀려
바위에 또 부딪칩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포말과 경이로운 빛깔을
빚어냅니다. 파도 같은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지금 힘든가?  (0) 2023.10.16
소확행  (0) 2023.10.16
여기는 어디인가?  (0) 2023.10.12
서두르지 않는다  (0) 2023.10.11
쾌감 호르몬  (0) 2023.10.10
반응형

이루지 못한 꿈은
이루지 못한 대로 나름의 가치를 획득한다.
나는 나이가 들수록 삶도 사랑도 예술도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쪽에 확신이 선다. 완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고독하나 아름답다.
꿈꾸는 자의 삶은 어떻게든 꿈의
방향으로 선택되며 나아갈
것이기에.

- 유선경의《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중에서 -


* 꿈은 끝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자라고, 끊임없이 완성을 향해
달려가기 때문에 꿈도, 삶도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요.
비록, 이루지 못한 꿈일지라도 그 조각들은 가슴에 남아
그 꿈의 조각에 좀 더 가까운 방향으로
나의 삶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제  (0) 2020.01.22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  (0) 2020.01.21
하루를 시작할 때  (0) 2020.01.17
뚝! 엄마의 칼  (0) 2020.01.15
자유의 첫걸음  (0) 2020.01.14
반응형

버드나무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곳이나 물가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같은 버드나무속 나무가 
다 그렇듯 버드나무는 물속의 질소나 인산을 
뿌리가 흡수해 수질을 좋게 하기 때문에 옛날에 
우물가에 한 그루쯤은 심었다. 무성한 가지와 
잎으로 그늘을 크게 드리우는 면에서도 
좋았을 것이다. 


- 민점호의《나무 입문 1》중에서 -


* 물과 버드나무.
서로 좋아하고 서로 도와줍니다.
버드나무는 물가를 떠나 살 수 없고,
버드나무가 심긴 우물은 물맛이 좋습니다.
풍경도 좋습니다. 추억 속의 우물가 버드나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물긷는
어머니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슨 자전거  (0) 2019.05.04
외과 의사의 골든아워  (0) 2019.05.03
그런 사람 있다  (0) 2019.05.02
피곤한 화요일 밤  (0) 2019.04.30
시인은 울지 않는다?  (0) 2019.04.29
반응형

'아름답다'라는 말은
'그 사람답다, 나답다'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의 생각에는
'나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잘 발휘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귀한 생각이 담겨 있다. 그러니까 원래
자기다운 게 가장 아름답다는 거다.
자신을 가장 가치있게 만드는 게
아름다운 것이다.


- 조현용의《우리말 선물》중에서 -


* 인생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아름다움도 발견입니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아름다움의 씨앗을 찾아내어 잘 가꾸어야 합니다.
내가 나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입니다.
그래서 내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
그리고 내가 그를 '그답게' 바라보는 것,
그것이 나, 우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쉰다'는 것은  (0) 2016.07.13
흙과 함께  (0) 2016.07.12
행복은 내 안에 있다  (0) 2016.07.11
비 내리는 날  (0) 2016.07.08
달관(達觀)적인 태도  (0) 2016.07.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