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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흐르는 사랑을
막고 있었다면 흐르게 하십시오.
상처를 드렸다면 진심을 다해 용서를 구하십시오.
마음속으로 해도 됩니다. 그저 나를 낳아주신 것만으로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기까지
용서를 빌고 화해하십시오.


- 송희의《사랑한다 아가야》중에서 -


* 결혼을 하고 나니 고마운 사람이 많아지고,
아이를 낳고 나니 미안한 사람이 많아집니다.
그 사람들 중 가장 고맙고, 미안한 사람.
바로 엄마입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키워주신 것 몰랐습니다.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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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엄마의 말은 언제나 똑같았다.
'조심해라', '정신 차려라', '자그마한
전기 제품으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등등.
지긋지긋하지만, 일단 엄마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면, 내가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항상 나를 받쳐주는 버팀나무가 되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자
어느새 나 자신도 친정엄마랑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 리사 스코토라인의《엄마와 딸》중에서 -


* 그렇습니다.
엄마의 말은 늘 반복됩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된 말이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아들딸의 인생에 큰 버팀목이 됩니다.
그리고 그 아들딸이 부모가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온전한 뜻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 엄마의 말,
그것은 사랑의 말이었습니다.
반복된 기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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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두 글자


세월이 흐를수록
엄.마.라는 두 글자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일찍 시집가서 미안하고, 맛있는 거 많이
못 사 드려 미안하고, 같이 많이 여행
못해서 미안하고, 예쁜 옷 사러 같이
못 다녀 미안하고 엄마보다...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써 내려간 글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컴퓨터 자판 위로
눈물 한 방울이 뚝 떨어졌다.


- 고민정의《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중에서 -


* 저자와 조기영 시인과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다,
뒤통수를 맞은듯 울컥하고 몰려온 감정에 한참동안
가슴을 보듬어야 했습니다. 한 남자를 너무 사랑했고,
너무 행복했기에 엄마라는 존재를 얼마간 잊고 지냈던,
그러다 어느날 문득 엄마의 존재를 새삼 깨달았을
고민정 아나운서의 마음이 손에 잡히듯 그려졌어요.
세월이 흘러도 마음속에서 '엄마'가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는 문득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커져가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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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 고난과 근심은 다릅니다.
고난은 사람을 강하게 하지만
근심은 사람을 병이 들게 합니다.
특히 엄마의 고난은 자식들을 강인하게 만들지요.
지혜로운 엄마의 주름에 새겨진 고난의 시간이
그 딸로 하여금 세계에 영롱히 빛나는
'흑진주'가 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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