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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서 뭔가를 보는 것도 신나는 일이겠지만 여행의 매혹은 끝없이 나타나는 미지의 갈림길이 아니던가?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함인데, 계획대로 여행이 이뤄진다면 여행 떠날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닐까? 정해진 대로 가지 않고 샛길로 빠져야만, 어쩌면 진짜 여행을 하는 셈이 아닐까?

두려움 반 설렘 반, 불안 반 흥분 반이 뒤섞인 채 일상과 전혀 다른 경험들을 할 때, 비로소 여행은 떠난 보람을 안겨준다.

- 영화 <사이드웨이>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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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자가 그러했듯이,

나는 내가 기억한 것보다 많은 것을 봤으며

내가 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억한다.

 

 - 벤자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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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 아나톨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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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는 것이나 병에 걸리는 것, 이 둘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점이다. -다케우치 히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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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는 일이 우리 삶을 지배한다면,

여행은 그 어떤 활동보다 (그 일을) 풍부하게 드러내준다.

 

 - 알랭드 보통 <여행의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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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 Herman Hesse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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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다.


- 박준의《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중에서 -


* 남보다 더 부자로 사는 것,
남보다 호의호식하는 것이 더 잘 사는 것일까요?
물질의 풍요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일상을 벗어나 한 걸음 더 멀리 더 깊게 세상을 바라다보면
물질의 풍요보다도 마음의 풍요로움이 사람을 진정으로
더 잘 살게 해주는 길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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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6~06.17 울진(후포항,구수곡,덕구온천,삼척,고성,진부령)여행

 

응암동에서 5시 30분에 출발.

내부순환로 -> 구리IC -> 동서울IC -> 문막휴게소 -> 원주 -> 서안동IC.

34번국도로 안동을 거쳐 안동대 앞을 지나고 영양, 선바위 지나고. 

 

장육사에 도착.

 

 

장육사 구경하고 후포항으로~ 후포항 가는 길 해안도로에서 바다도 보고.

후포항, 박미옥대게국수집 가서 대게국수, 물회. 지난번 그 맛이 아니야.

식사 후 후포항 하나로마트에서 저녁에 먹을 삽겹&목살, 음주류 구매.

 

 

오늘의 숙소, 구수곡자연휴양림(참새방)으로 향했다.

구수곡자연휴양림에 짐을 풀고 잠깐 쉬었다가, 덕구온천.

가족탕이 비수기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일반실을 이용했는데, 장인어른은 일반실내 탕을 이용하시고, 슈슈와 난 스파월드로~

아담한 사이즈의 스파월드, 노천탕도 있어서 나름 좋았다.

겨울에 왔을때 노천탕을 즐겼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그렇게 3시간을 보내고.

숙소에서 이번에 새로산 구이바다에 삼겹&목살을 지글지글. ㅎㅎㅎ

그렇게 저녁을 먹고 8시쯤에 잠들어 버렸다.

 

 

 

 

다음날 아침 4시 40분. 잠에서 깬다.

새소리 좋고, 풀냄새, 숲냄새 너무 좋고.

커피 한 잔 마시고.

7시에 아침을 먹고, 다시 한 숨 푹~~~ 주무시고.

11시 넘어서 해가 중천에 뜨고, 태양이 이글이글할 때 서울로 출발.

아니 고성으로 출발.

7번 국도의 마지막 즈음에 진부령을 넘어보기 위해서.

해안도로로 달린다.

맹방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물에 들어가기엔 좀 망설여 져서 삼척항으로 이동.

삼척항 수산골목(골목이라 하기엔 부두에 바로 붙어 있는)에서 도다리(kg에 40,000)와 오징어(3마리 10,000) 구입. 뒤에 초장집에서 회와 매운탕을 맛나게 먹었다. 삼척항 회가 정말 맛나구나~

점심을 먹고, 해안따라 팰리스관광호텔쪽으로 해서 쪽 따라 돌았다.

 

 

이사부사자공원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 증산해수욕장이 참 멋지더라.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곳!

 

 

해안도로 마지막이라 다시 7번국도.

동해항을 지나서는 7번으로 가다가 다시 묵호항으로 가서 해안도로로 쭉쭉~ .

정동진 지나서, 군함있는곳 지나고, 등명낙가사. 여기 한 11년만에 오는거 같다.

 

 

강릉,양양 지나서 속초,간성. 진부령으로 향했다.

진부령은 지금까지 가본 강원도의 여러 령 중에 가장 완만한 곳이 아닌가 한다.

 

 

저녁 6시가 넘어서 저녁도 먹을겸 막국수 집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가리산 휴양림 진입로 인근에 "가리산막국수"집으로 갔다.

오호~ 기대이상으로 먹을만 했다. 열무김치가 맛있더라. 다음에 오면 편육 먹어야지~

 

춘천~서울간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곧장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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