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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6-03-18,19,20  구례, 광양, 노고단, 남해

 

18일 아침 일찍 가야하는데 전날의 숙취로 인해, 알람을 금요일이 아닌 토요일 새벽 4:20 으로 맞추어 두어서 늦은 새벽 5:40 기상. 6시 출발. 망원에서 우자팀을 픽업 후 강변북로로, 한남대교, 경부로 바로 고고!

천안논산간을 달리는데 비가 엄청 온다. 아주 엄청 많이. 

일단 구례 상위마을 산수유 앞서 남원에서 양림추어탕 한 그릇. 오전 10시 양림 추어탕 도착.

비도 부슬부슬 오고, 추어탕 3,백반 1을 시켰다. 부침개가 나와서 물어보니 비가 와서 부침개 하셨단다. 그럼 막걸리가 빠질 수 없지. 남원춘향골샐막걸리 하나 주문. 맛나다.

배를 채우고 구례 상위마을로 고고!

 

11:23 구례 상위마을 도착. 마침 비가 그쳐 산수유 꽃 감상. 역시나 사람이 많다. 내년에는 다른 것으로 가야겠다.

탐방을 마치고 다압면 매화 농원으로 이동.

 

 

비 속에서도 매화 향이 난다.

역시나 매화마을에는 너무 왁자지껄하여, 유턴. 

인근에 처음보는 커피점으로 이동. 하늘햔 coffee 를 방문. 손님이 하나도 없다. 

돼지감자차, 고야차 등도 팩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비누하고, 고야차 하나 샀다.

이층으로 올라가서 커피 한잔. 

비스켓도 주셔서 좋았다.

섬진강을 보면서 휴식의 시간. 좋다. 

매화축제는 오늘부터라 슬슬 손님이 많아진다. 구례하나로 마트를 들렸다가 지리산자연 휴양림으로 이동할 계획 진행.


구례 하나로마트를 들렸는데 생각이상으로 큰 규모에 놀랐다. 

장 보기를 마칠즘, 오일장이 오늘이란다.

 

그럼 오일장을 놓칠 수 없지. 오일장을 방문. 동네는 내륙 느낌인데, 어물전이 크다. 인근이 다 바다여서 인가.

다녀본 오일장 중 최대크기인듯.  숭어회 만원짜리 하나를 샀다. 새조개도 많이 있었는데, 이미 먹을게 많아서 통과.  아쉽군,

뻥튀기 아주머니의 뻥이요  한번 구경하고  지리산 자연휴양림  토끼봉으로 이동.

디리산이 깊기는 무지 깊다. 한참을 들어가도 계속 가야한다. 오르고  또 오르고. 이미 1천고지는 넘어선듯.  안개때문에 신선계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토끼봉 방에 입실하고 쉬다가, 밖은 안개때문에 구경이 힘들고 계곡 물 소리만 크게 들린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취침.  숭어회가 찰지고 맛있었다. 나또 넣은 된장국과  함께. 다음 구례  방문시에는 장에서 먹거리를 사야 할듯.


19일.  이른 아침 6:40  밖에 나가 본다. 계곡 소리가 시원하다. 물소리 들으며 걷다가 라면 조식. 

함양의 경계를 지나 다시 남원 지역으로 이동. 1천고지를 넘어서는  고개를 넘어 오전 9:30성삼재에 도착. 주차하고 노고단 정상 공격에 나서본다. 등산로가 임도로 되어 있어서 걷기가 편하다. 예상 시간 1:30.  왕복 3시간 정도이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잠깐 휴식하고 노고단 정상 공격.  역시  백문이불여일견이다. 멋지다.

 

 

 

 

 

 

노고단에서 내려와 우자네를 구례 시외버스터미널 서울행 12:45 버스를 탑승하도록 열심히 구례로 고고!

무사히 탑승시키고 완주순천간을 타고 남해로 고고!

남해읍네 들렸는데 '청해식당'이 이미 문을 닫아서 아쉽지만 봉정식당에서 생선구이정식 2인. 오늘은 반건조 서대가 나왔다. 지난번엔 갈치/조기구이가 나와서 좀 별로였음.  서대는 사랑이다.

식사 후 J모텔에 방을 잡고, 연죽추모누리에 들렸다.

다시 읍내로 돌아와서 남해군 국민체육센터

에서 자유수영. 장인어른 전화 받고 슈슈가 화나 있는 상태였지만, 자유수영으로 스트레스 해소.  이제 남해오면 무조건 들려야 할듯. 1층 수영장이라 채광도 좋고 짱!

J모텔로 돌아가서 좀 쉬다가 자연김밥에서 김밥 두줄사고, 모텔 옆의 '막썰어주는회'횟집에서 포장 4만원.

숙소에서 간단 한잔하고 취침.

 

20일. 새벽 6:08 출발. 서울집 오전 10:13 도착.

 

 

 

.

 


남원양림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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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행이
사람을 키운다고 하는 말이
정말 맞는다면, 그건 이제 앞으로 만날
크고 놀라운 세상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빤히 저 앞과 내일만 보고 걷는 내가 가만히
뒤돌아볼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말해야겠습니다. 나는
긴 여행을 혼자서 가지만,
당신도 같이 간다, 라고.


- 양정훈의《그리움은 모두 북유럽에서 왔다》중에서 -  


* 이따금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내가 걸어온 길, 살아온 길을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
다른 세상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당신이 함께 하면 더 좋습니다.
길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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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여행을 떠나는
가장 편리하고 쉬운 방법은 당신이
출근하거나 퇴근하는 때일지도 모른다.
나는 당신이 오늘도 집을 나서서 일터로
가는 동안 매일매일 다른 여행을 했으면 한다.
가능하다면 휴대전화보다 차창 밖을
바라보는 당신이기를.


- 변종모의《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중에서 -


* 출근길이
천근만근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퇴근길은 파김치가 되어 더 무겁습니다.
출근길 퇴근길이 무거우면 인생도 무거워집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기운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출근길 퇴근길을 매일 다른 여행이라 생각하면
훨씬 덜 지치고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차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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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무거워진 이유는
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는 내 생각에 있었다.

'고상하게' '멋스럽게'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는,
그 생각을 접고 나니, 짐을 다시 꾸리기가
훨씬 쉬워졌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


*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짐싸는 것이 문제입니다.
짐을 싸는 것도 경험이고 기술입니다.
여행 중에 마치 '패션쇼'라도 할 사람처럼
짐을 꾸리면, 여행 끝날까지 고생하게 됩니다.
인생의 여행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짐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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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은
무의식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자신의 무의식 세계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으면, 영감의 기회는 적어진다.
자기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를
항상 의식하고 모니터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모기 켄이치로


- 가와키타 요시노리의《남자의 말》중에서 -


* 우리는 보통
의식 세계에서 살아갑니다.
현실 세계, 육체 세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영역, 무의식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드넓은 바다에 떠있는 빙산처럼
우리도 그 광대한 무의식의 바다에 떠 영적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로 그 무의식의 영적 여행에서 옵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새 길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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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5-03-20~03-22 꽃구경(구례산수유,광양매화)

 

아침 5시 30분 출발.

 

강변북로 ~ 한남대교 ~ 경부선 ~ 천안논산

 

3.20  7:00 - 정안(하행)휴게소 우동/라면정식. 임실치즈구매(플래인요거트, 찍어먹는치즈)

 

날씨가 흐려서 구례가기전 남원에서 아침 먹는걸로~

3.20 09:00 순천완주 - 남원 광한루원 인근 남원양림추어탕( 전북 남원시 쌍교동 16-6 )

 

구례 산수유 마을

 

천은사. 완전 좋음.  날씨가 맑아졌다. 입장료 받음.

 

다압면 매화마을.

 

하동 지날때 싼 주유소에서 주유(현대주유소 : 하동군 금남면 계천리 384-3)

하동 지나서 남해읍 청해식당

 

남해읍에서 회도 사고(봄도다리 새꼬시, 숭어, 개불). 떡도 사고. 하나로마트에서 장도 보고.

 

남해군 편백자연휴양림

 

3.21

 

아침에 햇살 쬐며 라면 조식.

 

창선삼천포 대교(연육교), 휴게소에서 커피한잔하며 다도해 감상

 

사천, 진주 지나 합천.

 

* 합천군 대양면 백암리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

 

 

고령을 들어가니 딸기를 엄청 판다. 그래서, 만원치 구매. 써비스로 한접시 더 받았다.

 

고령 대가야 박물관. 왕릉이 완전 산꼭대기까지 있는데, 대단함.

 

 

고령읍내 칼국수.

 

상주시 농협 하나로마트. 장흥정남진하나로마트 다음으로 좋음.

생갈매기살, 양념제육, 야채 구매.

 

성주봉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6호

- 한방사우나 할인권을 주더라. 바베큐도 가능. 하지만 우리는 구이바다.

 

3.22

 

조식 - 봄동 된장찌개. 제육볶음.

 

서울까지 달리고 달려~

 

12시 도착. 자금성에서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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