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뜰에서 또는 들이나 산에서 
나무, 풀 등 끌리는 식물에 걸어가 앞에 선다. 
빛깔, 형태, 움직임을 바라본다. 햇빛을 흡수해 
드러나는 빛깔을 음미한다. 파스텔이나 수성 
색연필에서 끌리는 색깔을 하나 골라 
손이 가는 대로 그린다. 그 빛깔을 
바라본다. 잠시 느낌에
머물러 있는다.

- 조수연의《이미 그대는 충분하다》중에서 - 


* 색깔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명상이 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치유가 됩니다.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인생도 때로 색깔로 이야기합니다.
검다, 어둡다, 빛이 난다, 화려하다...
나에게 끌리는 색깔 하나하나에
내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밀한 두려움  (0) 2019.06.07
급체  (0) 2019.06.07
다가오는 매 순간은...  (0) 2019.06.04
작은 긁힘  (0) 2019.06.03
그럴 의도가 없었다  (0) 2019.06.03
반응형

서울의 나에겐 

주말텃밭이 그랬다.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밭으로 가서 

해의 움직임에 따라 차차 올라가는 온도를 

몸으로 실감하며 땀 흘려 일하다보면 말 그대로

'숨통이 탁 트였다'. 두 손 가득 흙을 만지고 

맨발로 땅을 밟아가며 참 즐겁게 일했다. 

온종일 행복했던 덕분에 저녁 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길엔 피곤한 

줄도 몰랐다. 



-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중에서 -  



* 글쟁이인 저에겐

아침편지가 그러했습니다.

5년 동안 대통령 연설문을 쓰다가  

머리에 바늘구멍 하나 내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였습니다. 주말마다 텃밭에서 

땀 흘리고 흙을 만지는 잠깐멈춤의 시간,

'숨통이 탁 트였다'는 저자의 말이

절절하게 들립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농, 사람 살리는 밥상  (0) 2017.12.07
'호기심 천국'  (0) 2017.12.06
운동과 절식  (0) 2017.12.04
당신이 그립습니다  (0) 2017.12.02
한 심리학자가 명상 치유에 큰 기대를 가진 이유  (0) 2017.12.01
반응형

별은
떠오르지 않는다.
지구가 기울어져 도는 까닭에
별이 시야에 나타나는 것이다.
위대한 진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진리는 항상 존재하면서, 진리가
보이게 하는 우리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


- 래리 도시의《원 마인드》중에서 -


* 별은 이미
늘 그 자리에 떠 있습니다.
내 몸의 움직임과 환경, 내 시선에 따라
보였다 말았다 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진리,
위대한 꿈도 이미 내 안에 떠 있습니다.
내가 움직여야 그것들도 따라 움직여
어느날 별처럼 떠오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