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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물을 쌓아 자식에게 물려준들
자식이 반드시 잘 간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책을 쌓아 자식에게 물려준들
자식이 반드시 다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남모르는 음덕을 쌓아 자손을 위한 계책으로 삼아라.
- 명심보감


캘빈 쿨리지는 ‘누구든 그가 받은 것으로는 존경받지 못한다.
존경심은 그가 준 것에 대한 보상이다’고 베풂의 중요성을 갈파했습니다.
자녀사랑과 교육열에 있어 우리와 견줄 민족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교육 시킬 것인지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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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유산

https://www.youtube.com/watch?v=8wmQ8PxOx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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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내가
글을 써서 한 권의 책이 되어
내 손에 돌아오다니
고르지 못한 생각들이 글이 되어
내 품에 안기다니
앞으로 구십이 넘도록 글을 써야지

비록 받침도 틀리고
글씨도 들쑥날쑥하지만
문우들이 함께하니 아무 걱정이 없다.


- 노은문학회가 펴낸《2021 노은문학》에 실린
  박명자의 시〈감사1〉전문 -

* 글 쓰는 것 나이가 없습니다.
학력도 글재주도 필요 없습니다.
소녀처럼 앳되고 순수한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구십을 넘고 백 살을 넘어도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꿈꾸는 것도 나이가 없습니다. 본인이 이루지
않아도 좋습니다. 물려주고 가면 됩니다.
글도 꿈도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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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주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깊고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이는 결국 높은 성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또한 자원의 공유는 내어주는 사람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을 제공해서
더 열심히 일하도록 기운을 북돋고 자신의 기여가 중요하다고 느끼게 한다.
더군다나 내어주는 사람은 위기가 닥쳐도 자존감이 높아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 크리스틴 포래스, ‘무례함의 비용’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재물을 쌓아두지 않는다. 남에게 많은 것을 베풀수록,
자신에게 많은 것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노자 말씀입니다.
고대 그리스 정치가 페리클레스는 말했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남기는 것은 비석에 새겨진 비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에 깃든 무엇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내어준 것이 곧 당신이 남긴 유산이 된다.”


첫번째,

물려준 사람이 개인이면 legacyy

조상, 인류 등 집단이면 heritage

 

 두번째,

문화적인 전통적인 것이면 heritage

 

세번째,(가장 중요한)

물려준 사람(때론 집단)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 legacy

 물려받은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 herit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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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분이
아니라면 나는 학교 문턱도 밟지 못했을
것이다. 주변에서 모두들 나를 정신과에
한 번 데려가보라고 권했지만 어머니는 그저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얼마나 오래 걸리든
내가 세상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될 때까지
무한한 애정으로 감싸며 말이다.


- 벤 호로위츠의《하드씽》중에서 -


* '어머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고
무한한 애정으로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에 대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는
기억은 어머니가 안겨준 최고의 유산입니다.
많은 어머니에게 돌려줄 찬사입니다.
어머니의 특별함은 인내심에서,
그 인내심을 가능하게 하는
사랑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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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교회를 다녔다.
어린 시절엔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갔고,
요즘에는 가족들과 함께 간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주일 예배는 지난 한 주를 마감하는
종착역인 동시에 새로운 한 주를 여는 출발역이다.
굳이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좋다. 종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허락된 권리라는 것을 안다.
다만 믿음과 신앙이 있는 삶을 권한다.
언제라도 흔들릴 수 있는 삶을
다잡아 주는 구심점이 되기
때문이다.


- 신영균의《엔딩 크레딧》중에서 -


* 저도 일평생 교회를 다녔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늘 교회 울타리 안에 살았고
어머니 아버지의 기도 속에 자랐습니다. 지금은 두 분
모두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부모가 물려주신 믿음과
신앙이 아니었다면 그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결코
넘어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는
그야말로 '자유'이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믿음과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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