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모차르트는
귀여운 얼굴의 음악 신동으로
사랑받던 어린 시절에서 정신적 성장이 멈춘
'어른 아이'였거든요. 반면 음악적 자아만큼은
산전수전 다 겪은 음악가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성숙했습니다. 그의 삶은 너무나
다른 두 자아가 빚어내는 역설이었고,
그래서인지 그의 인생에선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 오수현의 《스토리 클래식》 중에서 -


* '오래된 영혼'이란 말이 있습니다.
몸은 비록 어리거나 미숙한 듯 하나 타고난
재능과 영혼은 깊어, 그 깊은 영혼의 우물에서
샘솟는 무한대의 영감을 길어 올리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뛰어난 예술가들에게
보이는 면모입니다. '어른 아이'인
모차르트를 다시금 바라보게
하는 이유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자연은 남겨야 할 것과
남기면 안 되는 것을 구분합니다.
지워야 할 것과 지우지 않아야 할 것,
그 지혜를 계절은 분명히 가르칩니다. 그러나
인간은 필요 없이 남기는 게 많습니다. 많은 축적,
무분별한 미련이 오늘날 모든 모순과 불화의 원인이 아닌지.
우리가 가는 길은 진정한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한 길입니다.
가야 할 때를 알고 간다는 것은 가난한 심령을 말합니다.
뒷모습이 맑은 사람은 그 영혼이 환할 것입니다.
이 지상을 떠날 때 나도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 김수우, 윤석정의 《백년어》 중에서 -


* 꽃은 자신을 떨구어
말끔히 지워냄으로써 열매를 잉태합니다.
매미와 뱀은 허물을 벗고 새 몸을 얻습니다.
버리는 것과 얻는 것은 모두 자연의 섭리입니다.
버려야 얻습니다. 이를 거스르는 것이 역리(逆理)이고
이를 따르는 것이 순리(順理)입니다. 순리를 따르는
삶을 산 뒤에 맑고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기고
가는 인생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위대한 승리자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못이 없던 시절에
집을 짓고 가구를 맞추고
배를 만드는 공정은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일이었다. 목수는 연결하는 사람,
소통하고 이해하게 만드는,
평화를 만드는이다.


- 김민식의《나무의 시간》중에서 -


* 목수.
나무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못이 없어도 물 한 방울 새지 않는 배도 만들고
그림 같은 집도 지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더합니다.
한 사람이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사람을 만드는 목수'
진짜 목수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티아고 순례길  (0) 2023.10.29
올가을과 작년 가을  (0) 2023.10.26
감사 훈련  (0) 2023.10.24
흙이 있었소  (0) 2023.10.23
독서법  (0) 2023.10.23
반응형

행복은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며 사느냐에 있는 게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며 사랑하는 마음에 있다.
우리는 상대가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해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잘 알지 못한다.
성공해서 그 부를 이웃에게 베풀면서 살겠다는 믿음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순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목적의 힘이다.
- 호아킴 데 포사다, ‘난쟁이 피터’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남들이 행복해 지도록 돕는 건 그를 사랑한다는 뜻과 같은 뜻이지요.
이것이 궁극적인 행복이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가 그걸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줘야만 해요.
인류의 수많은 현자가 찾아 헤매고 발견해낸 행복의 지름길이 바로 여기에 있어요.”

반응형
반응형

머스크 전기에 등장하는, 그의 ‘알고리즘’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 쓰면 출판사에서 싫어할 것 같아서(물론 이 글은 광고가 아닙니다민!) 몇 개만 추려 볼게요. 

머스크의 알고리즘

모든 요구사항에 의문을 제기한다
부품이든 프로세스든 가능한 한 최대한 제거하라
단순화하고 최적화하라


머스크가 게임에서 배운 인생의 법칙

공감은 자산이 아니다
인생을 게임처럼 플레이하라
패배를 두려워하지 마라
상황을 주도하라

반응형
반응형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계시는 선생님은
아이들 가슴속에 북극성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임 기너트의 '교실을 구하는 열쇠'라는 책에서
"교사는 그날 교실의 날씨를 좌우한다.
흐리게도 맑게도." 대략 이런 뜻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윤태규의 《우리 아이들, 안녕한가요》 중에서 -


* 날씨처럼
학교 교실도 늘 변화무쌍합니다.
그 중심에 선생님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 표정,
시선에 따라 폭풍도 일고 번개도 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한 아이의 가슴에 북극성이 뜨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북극성이 인생의 목표, 내면의
나침판이 되어 아이의 미래를 이끕니다.
아이의 가슴에 북극성을 찍어주는 것,
선생님의 고귀한 역할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짓  (0) 2023.10.02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7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새로운 시작, 늦은 나이가 없다  (0) 2023.09.23
영성의 시대가 왔다  (0) 2023.09.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