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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고 ‘더 일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을 좀 더 배려했더라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마음을 썼어야 했는데’라고,
뒤늦게 깨닫고 후회한다.
- 해롤드 쿠시너(Harold Kushner)


랍비 해롤드 쿠시너의 이어지는 글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목적은 성장하고 나누는 것이다.
인생에서 해온 모든 일들을 되돌아볼 때,
당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고 그들을 이긴 순간보다
그들의 삶에 기쁨을 준 순간을 회상하며 더 큰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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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모든 것을 뒤집는 수수께끼입니다.
사랑은 의심, 무지, 이성의 반대편에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확실성 안에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아무도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아무도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사랑은 그저 거기에 놓여 있을 뿐입니다.
대립도 없고, 이면도 없습니다.
죽지 않는 유일한 방법과
같습니다.


- 로제 폴 드루아의《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중에서 -


* 그렇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그저 거기에 놓여 있습니다.
방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몰라도 됩니다.
다만 의심하거나 무지해서는 안됩니다.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 그 자체로 이미 사랑에 빠진 사람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죽음이 생명으로
바뀝니다. 대립이 화합으로, 불확실했던 것들이
확실성으로 바뀝니다. 수수께끼가 풀리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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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은 모두 다르다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성이야말로 생명을 존속시키는 방법이다.
환경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유전자가 균일하면 절멸할 수도 있다.
다양성을 가진 생물 집단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
다양성이 없으면 죽음에 이르는 것이 생명의 본질이다.
- 요시모리 다모쓰, ‘바이오 사이언스 2025’에서


나와 다른 것은 자칫 감정적 불편함을 가져올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와 같은 것과만 친해지고 끼리끼리 모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성의 폭이 커질수록 그 집단의 경쟁력은 높아집니다.
다양성을 추구하고, 나와 다른 것일수록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포용성을 높이는 것이 확실한 미래 경쟁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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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죽음.
당신이 동물과 살고 있다면,
어느 시점엔가 그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일은 피할 수 없지요. 그 일은 어떤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슬픔을 안기고, 심지어 부모나
형제자매, 가까운 친구를 잃는 것보다
더 큰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합니다.
동물이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힘이 그만큼 큰 것이죠.


- 피 호슬리의《말하지 않고 동물과 대화하는 법》중에서 -


* 경험자는 압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이 얼마나 큰 상실감을
안겨주는지를. 사람보다 더한 정서적 교감과
유대, 전폭적인 신뢰, 무조건적 사랑,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멈추는 아픔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은
이후 수없이 맞닥뜨릴 상실의 고통을 넘어서게
하는 선험적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그 경험을
선물처럼 안겨준 반려동물을 고마움으로
떠나보내는 것도 오래도록 기억하는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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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평생 지속되는 삶의 한 요소이며
사는 동안 반복되는 일임을 받아들인다.
이별이나 죽음을 파괴자, 침입자, 도둑처럼
느끼는 시간들에서 벗어난다. 무엇보다
명백한 진실은 우리 모두 수십 년
이내에 죽을 것이라는 점이다.


- 김형경의《좋은 이별》중에서 -


* 삶은 이별의 연속입니다.
끊임없이 이별하고,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이별을 목도했을 때 제대로 슬퍼해야 합니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우는 아기가 건강하듯이
잘 울고, 맘껏 아파해야 건강한 사람입니다.
마음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눈물이
마른 후에, 좀 더 깊은 내면을 가진
자신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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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통, 깊은 고통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어른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여섯 살에 어른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예순이 훌쩍 넘어서도 아이로 남아 있다. 부모가 
세상을 떠나거나, 자기 몸에 심각한 이상이 
생기거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 
큰 병 또는 죽음을 맞거나, 이혼 또는 
사업의 실패, 도덕적 문제로 삶이 
무너지면 그제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 

- 스티브 레더의《고통이 지나간 자리, 
당신에겐 무엇이 남았나요?》중에서 - 


*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다운 어른이 진짜 어른입니다. 
어른다운 어른은 고통의 경험과 비례합니다.
고통의 나이, 시련의 시간, 무너지고 다시 일어선 
경험들이 진정한 어른을 만듭니다. 뒤따라 오는 
젊은이들에게 '고통은 견딜 만한 것'이라고
일러주는 안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른다운 어른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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