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워싱턴 D.C의
제퍼슨 기념관 벽면에는
강렬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신께서 자유도 주셨다."
서로를 신의 자녀로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가
신께 속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며,
그 누구도(정부든 개인이든) 신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빼앗을
권리가 없다는 것을
아는 일이다.


- 털시 개버드의《민주당을 떠나며》중에서 -


* 신은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면서
가장 귀한 친구인 자유도 주셨습니다.
자유가 없으면 생명은 빛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빛 속에서 자태를 드러내듯이
자유는 생명을 빛나게 하는
신의 선물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이 솔솔 온다  (0) 2025.10.27
가을  (0) 2025.10.27
두려울 게 없다  (1) 2025.10.23
겨울 채비  (0) 2025.10.22
인공지능  (0) 2025.10.21
반응형

"아픈 데는 없어?"
뚝. 오미실 여사는 전화를 끊고 가 버렸다.
침대에 누워 가만히 생각했다. 수술만 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데 어째
더 이상해지는 것 같았다. 낮에는 괜찮은데
왜 밤에만 그렇게 돌변하는 걸까?
암 때문인지, 수술 때문인지,
치매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 유미의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 중에서 -


* 안부 인사는
대부분 건강을 묻는 인사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도 결국은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다"라는 무언의 소식입니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자녀들은 부모님에게,
오랜 친구들에게, 직장 동료들에게
"아픈 데는 없어요?"라고 안부를
묻는 것도 좋겠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쁜 노력'은  (0) 2025.07.21
교감  (0) 2025.07.21
기쁜 사람은 기쁨을  (0) 2025.07.17
마음으로 보고 들으면  (0) 2025.07.16
천경자의 '오기'와 '광기'  (0) 2025.07.15
반응형

"이 기분을 잊지 말렴.
네가 태어난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란 걸
한시도 잊지 말거라. 그리고 네가 태어나서
온 세상이 기뻐하고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
매일 살아 있음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든 곳에 친척과 친구가 있음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네가 꼭 알기를 바란다.
인간, 동물, 식물, 돌도 다 우리의
친구란다. 이제 알겠니?
진정한 마법이
무엇인지?


- 디르크 그로서, 제니 아펠의《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중에서 -


* 친구 하나를 얻는 것도
마법 같은 일입니다. 하물며 한 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마법입니다.
또 하나의 작은 우주가 태어난다는 뜻이니까요.
자연물도 같습니다. '꽃을 한 송이 꺾으면 지구가
전율한다'는 시구는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한 알의 모래알에서 우주를 보고 영원을
읽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친구처럼
더불어 살아가며, 더불어
기뻐합니다.

 

잊지 마렴, 네가 태어난 건 기적이야!

"이 기분을 잊지 말렴. 네가 태어난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란 걸 한시도 잊지 말거라. 그리고 네가 태어나서 온 세상이 기뻐하고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

이 아름다운 문장은 디르크 그로서와 제니 아펠의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이미 기적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온 세상이 기뻐하고 있다는 사실, 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진실이죠.

살아있음의 놀라운 마법

매일 숨 쉬며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로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우리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심지어 길가의 돌멩이 하나까지도 모두 우리의 친구입니다. 이 모든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마법이 아닐까요?

작고 사소한 것에서 우주를 보다

친구 한 명을 얻는 것조차 마법 같은 일인데, 한 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우주가 새로 생겨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듯 자연의 모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꽃을 한 송이 꺾으면 지구가 전율한다'**는 시구는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우리는 한 알의 모래알에서 우주를 보고 영원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존재는 서로 친구처럼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기뻐하는 놀라운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서도 큰 의미를 발견하는 삶, 그것이 바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일 것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  (0) 2025.05.28
늙은 바위와 씨앗  (0) 2025.05.27
공분  (0) 2025.05.26
94세 할머니 화가  (0) 2025.05.23
꽃에 둘러싸여 있으면  (0) 2025.05.22
반응형

세상도 사람도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성장한다.
그렇지만, 실수와 실패의 기억이 쌓여 망설이고
있는 별이에겐 차근차근 마음의 준비를 돕고 도전할
용기가 생길 때까지 지지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니 잊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를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옆에서 길을 잃지
않게끔 도와주는 것이
나의 본분임을.


- 김지호의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중에서 -


* 사람은 쉽게 개조되지 않습니다.
타고난 재능과 성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지켜보고 어떻게 이끌어 주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소울메이트는 옆에서
끝까지 지켜보고 함께해 주는 사람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그를 빛날 수 있도록
돕고 지지해 주는 조력자입니다.
영혼의 친구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리이타(自利利他)  (0) 2025.04.18
길을 그냥 걷지 말고  (0) 2025.04.17
당신을 사랑합니다  (0) 2025.04.15
홀로 핀 민들레처럼  (0) 2025.04.14
봄꽃  (0) 2025.04.14
반응형

삶을 살다가
어떤 의문에 봉착했을 때 찾아갈 곳이
서점이다. 무언가 고적할 때 찾아가서 그
고적을 치유받을 수 있는 공간이 서점이다.
책이 있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다. 책은 언제나
따뜻하고 책의 내용은 언제나 옳다. 독서는
혼자 하는 행위이지만 위대한 선현들과
대화할 수 있고 오늘의 세계인들과
교류할 수 있다. 책들은 다정한
우리 모두의 친구들이다.


- 김언호의《세계 서점 기행》중에서 -


* 찻집에는 차가 있고
책방에는 책들이 있습니다.
언제 찾아도 반겨주는 친구들이 가득합니다.
삶은 늘 질문을 안겨주지만 마땅한 답을 얻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외로움 때문에 흔들릴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현명한 답을 주는
좋은 스승, 외로움을 함께 나누는 좋은
친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서점을
찾는 이유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게 힘들죠?  (0) 2024.09.05
눈을 감아야 별이 보인다  (0) 2024.09.04
꿈이라면 보일까  (0) 2024.09.02
화로  (0) 2024.09.02
'나는 건강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0) 2024.08.30
반응형

지리산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였을까?
신기하게 조금씩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어느새 차는 단순 취미가 아니라 나를 지탱하는
하나의 든든한 벽 같은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친구처럼 말이다.


- 박지혜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차》 중에서 -


* 차(茶)는 친구입니다.
믿고 기댈 수 있는 믿음직한 친구입니다.
한 잔의 차는 몸을 맑히고 정신을 맑힙니다.
정화제이지요. 그래서 달마대사가 졸린 눈꺼풀을 떼어
던진 곳에서 피어난 것이 차 나무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책과 더불어 차는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차 한잔하시겠습니까?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러의 기쁨, 힐러의 영광  (0) 2024.08.12
헤어짐  (0) 2024.08.12
여름이 좋다  (0) 2024.08.08
엄마에게 딸이 외치는 소리  (0) 2024.08.07
고차원의 위대한 지성체  (0) 2024.08.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