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립다.
연인으로서의 당신 말고,
친구로서의 당신이 그립다.
고민이 많은 오늘 같은 날은 특히 그렇다.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답을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당신은 분명 현명한 조언과
사사로운 위로를 건넸겠다.
- 차재이의《새벽은 이별에게 가혹하고》중에서 -
*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이라는 친구는 없고,
당신은 나에게 사랑의 상처를 준 사람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어쩌면 '그립다'라는 말에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대한 후회가
함께 담겨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분함'의 기준 (0) | 2022.05.10 |
---|---|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0) | 2022.05.09 |
이화(梨花), 내 마음의 고향 (0) | 2022.05.06 |
시대 변화에 적응하려면 (0) | 2022.05.06 |
참말 (0) | 2022.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