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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꾸중을 듣지 않으면 똑똑한 아이가 될 수 없다.
겨울 추위가 한창 심한 다음에 오는 봄의 푸른 잎은 한층 푸르다.
사람도 역경에 단련된 후에야 비로소 제값을 한다.
- 벤자민 프랭클린


인간미의 본질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상대방을 진심으로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입니다.
무조건 부드럽고 싫은 소리를 안 하는 것이 인간미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상사가 부하의 잘못을 지적하고 지도하기 위해 꾸짖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간미의 말로입니다. (이건희 회장)
단, 질책은 정말 그 사람을 키우기 위해 자극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만 할 수 있는 자제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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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습성을
마냥 고수할 게 아니라
합리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노력이라는 건 상대방에게 신뢰를 갖고 자신을
표현해 보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판단하고 울어
버리거나 강경하게 고집을 피우는 것도
어느 면에서는 죄를 짓는 것이다.
미리 상대방을 부정적으로
단정 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 장성숙의《불행한 관계 걷어차기》중에서 -


* 사람 관계에서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적대시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 신뢰는 깨져 버립니다. 신뢰는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믿는다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믿어야 합니다. 가장 쉬운 것은 내가 먼저
상대를 믿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나를 믿습니다. 서로 경청하게 되고
신뢰의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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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단연코 약자라는 비밀

어제도 지고
오늘도 지고
내일도 지는 일방적인 줄다리기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많이 지는 사람이
끝내는 승자라는 비밀

그걸 깨닫게 해준 너에게
감사한다


- 나태주의 시집《사랑만이 남는다》에 실린
시 〈너에게 감사〉중에서 -


* 사랑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닙니다.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누가 더 많이 지는지
측량하기도 어렵습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더 많이 주고, 더 많이 지는 쪽을
선택하면 이깁니다. 인생도
승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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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직에서
신입사원들이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했다. 한 부사장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회사에 직원이
새로 들어오면, 6~8주 안에 그 사람이 회사의
스타가 될지 미래의 낙오자가 될지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내가 조금 더 밀어붙이자 그 부사장이
대답했다. "보통 느낌이죠. 또 우리랑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보기도
하고요."


- 토머스 J. 들롱의《왜 우리는 가끔 멈춰야 하는가》중에서 -


* '신입사원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크든 작든 회사나 조직을 운영해 본 사람이면
공감할 수 있는 말입니다. 단순한 느낌이 아닙니다.
오랜 경험으로 얻어진 직관이기도 합니다. 무슨 일이든
너무 성급한 판단은 늘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선택한 직장을 마냥 월급쟁이로 머물며
일할 것인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만드는
동반자로 일할 것인지, 시간을 두고
숙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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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외상을 입은 사람은 관계를 통해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익명의 중독자 모임,
참전군인 단체, 종교 집단, 치료 전문가와의
관계 속에서 회복된다. 이러한 관계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심하게 해주고,
수치스러운 기분, 누군가의 책망이나
판단에서 벗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실의 일들을 견디고, 마주하고,
처리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울 수 있다.


- 베셀 반 데어 콜크의《몸은 기억한다》중에서 -


*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더욱 많아졌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한데
속은 문드러져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사람이
'운디드 힐러', 곧 상처를 이겨낸 치유자이고
그 첫걸음이 잠깐멈춤의 휴식입니다.
언제(시간), 어디에서(공간),
누구(사람)와 멈추느냐.
그것이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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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스스로가 
그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그 판단에 대해 믿고 따를 것을 결단하고,
그 결단을 스스로에게 명령하는
삶의 실천을 행한 것일 따름입니다.
자기 판단과 선택, 그리고 결정과 실천이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내 삶을 
내가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 김연숙의《나, 참 쓸모있는 인간》중에서 - 


* 내가 내 삶의 주체입니다.
내 삶을 내가 살 때에는 시선은 나에게 두고, 
귀는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를 알고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는 나는,
나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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