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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는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


*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
백합의 꽃말이 정말 백합답습니다.
하지만 그 백합이 피어나기까지 너무나
많은 풍파를 참고 견디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온실 속에서 자란 꽃은 화려해도 향기가 없습니다.
척박한 곳에서 모진 비바람과 땡볕과 가뭄을
이겨내고 '마침내 피어난' 꽃이야말로
향기가 황홀합니다. 꽃말도
향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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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I know of no better life purpose than no perish in attempting the great and impossible.”
#FriedrichNietzsche #니체 #풍파 #전진 #생의목적 #끊임없는전진 #전진하는자의벗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이다.

밑에는 언덕이 있고 냇물도 있고 진흙도 있다.

걷기 평탄한 길만 있는 게 아니다.

먼 곳을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만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차라리 고난 속에 인생의 기쁨이 있다.

풍파없는 항해,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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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만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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