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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가 그랬던가. 

"삶이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끝없이 사랑이라는 성냥불을 켜대는 것"이라고. 

그렇다. 삶이 있는 곳이라면 사랑도 있다. 

우리는 살면서 사랑을 많이 노래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 노래에 

관심이 많다. 



- 김용석의《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중에서 - 



* 캄캄하니까 성냥불을 켭니다.

사랑하니까 사랑 노래를 불러댑니다.

더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 노래를 부릅니다.

사랑을 잃은 아픔 때문에 사랑 노래를 부릅니다.

춥고 외롭고 어둡고 사방이 캄캄할 때마다

당신과 나, 사랑 노래를 함께 부르며 

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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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그 무언가 역시 우리를 찾고 있다.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가는 순간, 오고 있습니다.

가는 것과 오는 것은 서로 만나게 됩니다.

사람, 사랑, 일, 뜻은 오고 있습니다.

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만남은 선물이며, 

삶의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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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과도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된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 

가지와 잎들로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된다.

'그 때 내가 심었던 그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주는구나.'



- 위지안의《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살다보면

혼자 비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온몸이 흠뻑 젖어 외로움이 더해집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새로운 발견, 새로운 만남의

시작입니다. 가물가물 잊힌 멀고 오래전 인연들이

우연처럼 기적처럼 나타나, 우산이 되어 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외로움은 충만함으로 바뀌고

온몸은 사랑으로 흠뻑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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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농익을 때까지

한자리에 얼마나 앉아 있었던 것인가


비명도 지나가고

한숨도 지나가고


너를 낳아준 어머니의 한숨이야 말할 것 없겠고


터질 것처럼 붉은 해 두 알

업보를 다 덮어줄 푸른 손바닥


때 된 것들의 만남

향기가 낭자하다


- 한순의 시집《내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 때》에 실린

                   시〈연잎 아래 감 두 알〉(전문)에서 -


* 시인의 시선은 놀랍습니다.

푸른 연잎에 떨어진 감 두 알을 보고

지난 시절의 비명과 한숨을 읽어냅니다.

인생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한 자리를 오래 지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비바람과 천둥, 비명과 한숨이 

수없이 교차합니다. 그 세월을 오래 견디면서 

익을 만큼 익으면 저절로 내뿜는 향기가

사방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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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는 

영적 삶의 원형이 되었고, 

담마와 닙바나의 화신이 되었다.

그는 새로운 종류의 인간이었다. 탐욕과 

증오에 따른 번뇌에 휘말리지 않았기 때문에 

심리를 조정함으로써 자아를 초월하여 살았다. 

그는 계속 이 세상에서 살았지만, 동시에 

다른 성스러운 영역에 속해 있었다. 



- 카렌 암스트롱의《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중에서 -



* '담마'는 진리를, 

'닙바나'는 열반을 뜻합니다.

인간이되 보통의 인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을 달리하는 영적 원형의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2,500년이 지난 오늘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와 열반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아를 초월해야 번뇌를 벗어날 수 있고 

새로운 종류의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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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귀족의 손처럼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한 것은

어쩐지 베풀 줄 모르는

손 같아서 밉다.

떡갈나무 잎에 벌레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늘이 보이는 것이 예쁘다.

상처가 나서 예쁘다는 것은 

잘못인 줄 안다. 

그러나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 이생진 시, ‘벌레 먹은 나뭇잎’

 

우리 모두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 예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담아 이생진 시인의

‘벌레 먹은 나뭇잎’이라는 시를 보내드립니다.

황금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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