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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이야기하지만
무거우면 좋은 나무이고 가벼우면
나쁜 나무인 것이 아니다. 가볍고 물러서
싼 것도 아니다. 무른 오동나무는 악기의 울림통을
만들기에 적절하고, 장을 짤 때 서랍 재료로도 요긴하다.
서랍은 힘을 받지 않는 부분이어서 오동나무를 썼다.
약한 나무가 반드시 필요한 곳이 있다. 서랍에
소나무를 쓰면 뒤틀려 수월하게 여닫지 못할
것이고, 단단한 참나무는 겨울철
온돌방에서 갈라진다.


- 김민식의《나무의 시간》중에서 -


* 옹달샘에도 카페 옆에
오동나무 한 그루가 멋들어지게 서 있습니다.
해마다 몰라보게 쑥쑥 자라 어느덧 거목의 자태를
보입니다. 빨리 자라는 만큼 가볍고 무릅니다.
바로 그 오동나무가 고급 장롱의 목재로
쓰입니다. 도중에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고 오래갑니다. 빨리 자라고
오래가니 그보다 더 좋은
나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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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대(代)+-물림)

[명사]  가업 따위를 후대의 자손에게 남겨 주어 자손이 그것을 이어나감. 또는 그런 물건.

① 이 가게는 삼대째 되물림돼 내려오고 있다

② 이 가게는 삼대째 대물림돼 내려오고 있다 

                                                           .

                                                           .

정답은 2번 “이 가게는 삼대째 대물림돼 내려오고 있다”입니다.

‘대물림’은 세습을 이르는 말로, 사물이나 가업 따위를 후대의 자손에게 남겨주어 자손이 그것을 이어 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세대를 뜻하는 ‘대(代)+-물림’으로 쓰여져 ‘되물림’이 아닌 ‘대물림’으로 쓰여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대물림(대(代)+-물림)

[명사]

가업 따위를 후대의 자손에게 남겨 주어 자손이 그것을 이어나감. 또는 그런 물건.

예) 대물림을 받다.

우리 집은 대물림으로 이어받은 땅이 많다.

이 시계는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우리 집안의 대물림이다.

어머니는 삼대에 걸친 대물림으로 떡집을 운영하고 계시다.

가난을 자식들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 온갖 고생을 감수했다.

이 식당은 삼대째 대물림으로 이어온 냉면 맛집이다.
 

자료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ko.dict.naver.com/#/correct/korean/info?seq=1001453

 

네이버 국어사전

3개의 한국어 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상세검색, 맞춤법, 보조사전

ko.dict.naver.com

 

가난의 대물림? 가난의 되물림? 무엇이 맞을까요?

  • 카테고리맞춤법
  • 출처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
  • 등록일2019-02-02
  • 조회수 15,110
질문

가난의 대물림? 가난의 되물림? 무엇이 맞을까요?

 

답변

‘가난의 대물림’이 맞습니다. ‘세습을 통한 부의 대물림’,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야 한다.”처럼 씁니다.
사물이나 가업을 후대 자손에게 남겨 주어 자손이 그것을 이어 나감을 의미하는 ‘대물림’은 세대를 뜻하는 ‘대(代)’를 쓰므로 ‘되물림(X)’은 틀린 표기입니다.
잘못된 표기 ‘되물림(X)’을 ‘대물림’하지 말고 바르게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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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100선,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https://korean.visitkorea.or.kr/other/otherService.do?otdid=622bcd99-84fa-11e8-8165-020027310001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금수강산부터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까지

korean.visitkorea.or.kr

 

 

[ 2023~2024 ]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제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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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아픈데
이게 다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아픈 거고,
안 그래도 힘든데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힘든 거란,
그 말이 주는 무력감, 자괴감, 그리고 상처를 안다.
그래서 나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기뻤고, 그래서
나는 누군가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어
이 긴 글을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참, 힘들죠?
하지만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 희귀병 환자가 겪는 고통을
보통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고통 속에 사는 바로 그 희귀병 환자가
그저 '사는 게 힘든' 사람에게 위로를 보내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저마다 느끼는 무력감, 자괴감, 상처를
알게 된 것만도 기쁜 일이고,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희한한 위로'에서 지금의 고통을
견디고 이겨내는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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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html table을 Markdown으로 변경하기. 

 

htmltabletomdhtml 테이블을 마크다운으로 변환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테이블 셀 내부의 내용은 HTML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마크다운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라이브러리를 사용합니다 htmltomarkdown.

 

pip install htmltabletomd

 

https://pypi.org/project/htmltabletomd/

 

htmltabletomd

Convert html table to markdown table

pypi.org

from bs4 import BeautifulSoup
from markdownify import markdownify as md
import os

def convert_html_table_to_md(html_file_path, output_md_file_path):
    # HTML 파일 읽기
    with open(html_file_path, 'r', encoding='utf-8') as file:
        html_content = file.read()

    # BeautifulSoup을 사용하여 HTML 파싱
    soup = BeautifulSoup(html_content, 'html.parser')

    # HTML을 Markdown으로 변환
    markdown_content = md(str(soup))

    # 결과를 Markdown 파일로 저장
    with open(output_md_file_path, 'w', encoding='utf-8') as file:
        file.write(markdown_content)
    
    print(f"Converted HTML table to Markdown and saved as: {output_md_file_path}")

# 사용 예시
#html_file_path = 'path_to_your_html_file.html'  # 변환할 HTML 파일 경로
html_file_path = 'test_001.html'  # 변환할 HTML 파일 경로
output_md_file_path = 'output_markdown_file.md'  # 저장할 Markdown 파일 경로

convert_html_table_to_md(html_file_path, output_md_file_p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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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야 별이 보인다

별을 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은 개울에 떼를 지어 움직이는
송사리를 발견하려면 한동안 물속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처럼, 얼마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눈을
뜨고 별을 찾기 전에 눈을 감아야 한다. 별이
한두 개밖에 보이지 않더라도, 가만히
기다리며 별빛에 집중하면 어느 순간
주변의 별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 조승현의《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중에서 -


* '별 보기'도 기술입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눈을 뜨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눈을 감고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 사이 마치 별이 태어나기라도 한 듯
안 보이던 별이 선명히 보이고 저 멀리 떨어진 별이
눈앞으로 바짝 다가옵니다. 사랑과 믿음도
별과 같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는 시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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