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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자형 인재는 살고
I자형 인재는 죽는다
 
이러한 AI 네이티브 컴퍼니의 등장은 인재상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장 지식인 도메인 놀리지 뿐 아니라 AI 활용 능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빠른 판단 능력 역시 중요해 질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많은 기업들이 베테랑 직원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AI로 학습시켜 이를 전사에 배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즉 직원들의 일반 능력이 평준화 되는 추세입니다.

T자형 인재가 뜰 것이다

하지만 AI한테는 문제가 있습니다. AI는 정답이 있는 문제를 푸는 데 탁월하지만, 현실의 일터에는 정답이 없는 문제가 훨씬 많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의사결정, 예외 상황 대응, 이해관계 조율은 여전히 사람이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미래 인재상은 T자형 인재(T-shaped Talent) 입니다. T자형 인재란 세로 줄에는 전문성을, 가로줄에는 융합력을 가진 인재를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한 분야(마케팅, 서비스 운영, 재무 등)에 깊이 있는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보유하면서도, 다른 영역(데이터 분석, 기술 이해, 협업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과 협업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MBA에 공학까지 섭렵

T자형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으로는 JP모건이 있습니다. JP모건은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과 금융 이해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인재’를 핵심 인재상으로 제시했는데요. AI가 만든 분석 결과를 고객 맞춤 전략으로 바꾸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가리킵니다. 실제로 JP모건은 작년부터 MBA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수학을 병행한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 AI한테 없는 창의성(Creativity), 감정(Emotion), 그리고 신뢰(Trust)는 더 중요해 집니다. PwC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이 제품·서비스를 선택할 때 ‘신뢰와 경험’을 중시하는 비중이 73%에 달했습니다. AI가 수치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안은 할 수 있어도, 고객과 관계를 쌓고 기대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입니다.

I자형 인재는 사라진다

반면 단순히 패턴화된 직무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입력, 단순 응대, 정형화된 분석 등은 AI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내 500개 이상의 콜센터가 AI 챗봇을 도입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간 20% 이상의 인건비를 감축했습니다. 한 가지 역량만 갖춘 I자형 인재는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는 직무 난도나 직종을 가리지 않습니다.

로펌 업계에서는 계약서 검토, 판례 검색, 증거 정리 등 고부가가치 법률 업무의 상당 부분을 AI 도구가 대체하고 있습니다. 준법지원팀과 신입 변호사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인데요. 가트너는 2026년까지 대형 로펌에서 신입 변호사 업무의 약 50%가 AI에 의해 처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

AI는 또 다른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직군 중 하나는 AI 운영 관리자와 AI를 교육하는 디지털 트레이너입니다. 이들은 기술의 언어와 사람의 언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AI와 인간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직장인이 고민해야할 대목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에 ‘내 일이 남아 있느냐’가 아니라, ‘내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하느냐’에 집중해야합니다. 앞으로 10년은 단순히 버티는 사람의 시대가 아닙니다. 미래는 직무가 AI에 무너지더라도 다시 쌓을 줄 아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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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에
갑자기 시야가 흐려진다.
눈물이 많은 것이 나는 참 싫다.
늘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이 삶 속에 있기
때문이겠지. 혼잣말로 조용히 부르기만 해도
울컥하는 이름 하나. 소리 내어 차마 부르지
못하는 그 이름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만 반복한다.  


- 이신우의《너를 잃고 나를 얻다》중에서 -


* 머리는 잊었어도
가슴이 기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득 떠올라 가슴 미어지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는 이름 석자, 그러다가
입에 올리면 울컥해지는 그 이름 석자,
그런 사람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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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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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는 광범위한
윤리적, 사회적 질문과 도전을 제기한다.
AI의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프라이버시 보호,
직업 시장에서의 변화, AI 시스템의 공정성과 편향 문제 등은
과거의 기술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새로운 차원의 고민을
가져온다. 과거 기술은 작동 원리와 결과가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이해하기 쉬웠다. 반면 AI, 특히 심층학습과
같은 고급 기술은 내부 작동 메커니즘이 복잡해 때때로
블랙박스로 여겨진다. 이는 AI 시스템의 결정과 행동을
예측하고 이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며,
윤리적, 법적 책임의 문제를
복잡하게 한다.


- 변형균의 《통찰하는 기계 질문하는 리더》 중에서 -


* AI 기술은
빛의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챗GPT를 이용해 본 사람은 무섭게 실감합니다.
어마어마한 자본, 기술, 두뇌가 요구되는 사안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 콘텐츠입니다. 특히
'AI 윤리' 부분은 세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AI 윤리'가 장착된 '한국형 챗GPT'도
개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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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괴로움을
구분할 줄 알면 아픔이 때로
행동을 요청하는 신호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우리가 당하는 상실과
비극을 그저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도 있다.
어느 경우든 아픔은 일어난 뒤에
사라질 것이다.


- 잭 콘필드의《마음이 아플 땐 불교 심리학》중에서 -


* 아픔이 아픔을 불러옵니다.
아픔에 대한 기억으로 더 아플 때가 있지요.
마치 환지통처럼 무형의 아픔에 살이 저립니다.
아픔을 피하지 말고 인정하고 바라보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더 깊은 괴로움으로
자리바꿈하지 않게 됩니다.
그것이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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