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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 제공하는
휴식의 또 한 가지 측면은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산책을 해야 비로소 시간 흐름이
자연스러운 속도가 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걸으려면 얼마간의 시간을 희생해야 하지만
걸으면서 시간이 팽창하는 듯 느껴진다는
점에서 희생한 시간은 보상을 받고도
남는다. 걷는 속도를 늦출수록
시간은 느려진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중에서 -


* 째깍째깍...
1초가 60번이면 1분이고,
1분이 60번이면 1시간입니다.
세계 어디서나 어김없이 같은 속도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은 다릅니다. 재미있게 기쁘게
걸어가면 1시간이 1분처럼 지나가고, 끌려가듯
힘들게 걸어가면 1분이 1시간보다 깁니다.
걷는 속도를 늦추고 쉼과 기쁨을 더하면
내 인생 시간의 흐름도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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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손을 쓰는 동물이지요.
손을 쓰는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른 세계를
살게 됩니다. 다른 동물도 눈으로 정보를 입력합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손으로 세상을 읽을 때 인간은 정보를
단순히 입력하는 정보의 소비자에서 세상에 새롭게
융합된 정보의 생산자로 바뀔 것입니다. 이제
손으로 읽어보세요. 두 눈만 쓰지 말고
양손으로 쓰는 인간으로서.


- 이상현의《뇌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보이네》중에서 -


* 손은
또 하나의 눈입니다.
눈으로 못 보는 것을 손으로는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지 차가운지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손으로는 대보는 순간 단박에 압니다.
두 눈으로만 보지 말고 두 손으로도
보십시오. 놓쳤던 본연의 모습이
보이고, 시야도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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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생각하는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맞닥뜨리게 되는
깊은 허무. 나는 이 허무야말로 가장 소중한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는 어떤 이들에겐
'결핍'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들에겐
'후회'일 수도 있으며, 또 어떤
이들에겐 '눈물'일 수도 있다.


- 이종수의《희망은 격렬하다》중에서 -


* 터닝 포인트.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 변곡점.
그 변곡점은 예기치 못한 뜻밖의 상황에서
선물처럼 주어지기도 합니다. 허기를 느끼는 결핍,
돌이킬 수 없는 후회, 참았다 터지는 눈물, 심지어
'머리로 살다가' 생겨나는 깊은 허무감도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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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산이
자아(ego)를 세우고
자기(self)를 규정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자아를 버리고 자기를 내려 놓는 것이다.
첫 번째 산이 무언가를 획득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무언가를 남에게 주는 것이다.
첫 번째 산이 계층 상승의 엘리트적인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무언가 부족한 사람들 사이에
자기 자신을 단단히 뿌리내리고
그들과 손잡고 나란히 걷는
평등주의적인 것이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 번째 산》중에서 -


* 보통 인생을
산에 오르는 것에 비유하곤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올라야 할 여러 개의 산이 있습니다.
우리네 삶에는 또 하나의 산, 또 하나의 삶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다른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삶, 같이 무언가를 이루고 도와가는
공동체 적인 삶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올라가는 두 번째 산입니다. 그 두 번째
산에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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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평생 음악가로 살았으나 음악은
감상하는 목적일 뿐 음악이 어찌 치유의
수단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예술, 그 중에서도 음악, 그 중에서도 클래식.
아도르노라는 철학자는 예술만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 했다던데. 이 풍진, 모질고 속절없는 세상,
풍요 속의 빈곤과 권태와 나약을 피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오직 예술뿐이라면, 예술은
'감상'이라는 제한된 목적으로만
존재하면 결코 안된다.


- 송하영의《마음아 괜찮니》중에서 -


*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요?
되다마다요. 강력한 치유제가 음악입니다.
저는 그 음악을 너무 오랫동안 잃고 산 것이
너무도 억울합니다. 젊은 시절 절벽의 칼끝 같은
세월을 사느라 음악을 가까이할 시간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명상을 시작하고
음악을 다시 회복한 것이 저의
치유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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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아버지를 떠올리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내 손이 수화를 하고
있음을 발견하곤 한다. 그리고 기억의
안개 저편에서 대답을 하는
아버지의 손이 보인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청각 장애 때문에
오로지 수화로만 대화를 하던 아버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입' 대신
'손'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들.
그 아버지의 손에, 그 아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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