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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열여덟 시간씩 
버스를 몰다 보면 내 안에 다양한 나를 
마주하게 된다.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든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 기사였다가 한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기사가 된다. 때로 책 보며 오래도록 나를 
관찰해왔던 습관 때문인지 시내버스 운전 2년이 넘어가자 
글이 절로 써졌다. 버스운전 중에 문득문득 글이 올라왔다. 
이젠 글 쓰는 재미에 버스기사라는 직업을 
대통령하고도 안 바꾸고 싶다. 


- 허혁의《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중에서 - 


* 글쓰는 재미는
운전하는 재미와 같습니다.
운전하는 것이 재미가 있어야 글쓰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 생긴 온갖 일들이
글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좋거나 싫거나,
천당이거나 지옥이거나, 그 모든 것들이
글의 재료로 재미있게 다가올 때 
글은 저절로 쓰입니다.
삶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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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너무 많이 먹어서 죽는 사람이 
못 먹어서 죽는 사람보다 많아졌다. 
늙어서 죽는 사람이 전염병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많고, 자살하는 사람이 군인, 테러범, 
범죄자의 손에 죽는 사람보다 많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은 가뭄, 에볼라, 
알카에다의 공격으로 죽기보다 
맥도날드에서 폭식해서 죽을 
확률이 훨씬 높다. 


- 유발 하라리의《호모 데우스》중에서 -


* '너무 많이 먹어서 빨리 죽는다.'
무서운 경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시간에도 과식과 폭식의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시대 최고의 
건강법은 어찌 보면 너무 쉽고 단순합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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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희망은 한 쌍을 이룬다. 
내가 누군가에게 인내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기대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 인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 


- 안셀름 그륀의《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중에서 -


* 번쩍! 
눈을 뜨게 하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인내해야 희망이 생깁니다.
그러나 인내와 희망만이 한 쌍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인내와 사랑도 한 쌍을 이룹니다.
인내와 건강, 인내와 성공, 인내와 행복도 
한 쌍입니다. 모든 것은 인내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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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피 잔을 들고 
작은 집 문간에 앉아 
아무것도 없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지는 
계곡을 내려다본다. 정말 멋지다. 버지니아 울프는 
글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내 생각에 그녀는 잘 알지 못했다. 
내게는 좁은 방이 아닌 나만의 
황무지가 필요하다. 

- 세라 메이틀런드의《침묵의 책》중에서 - 


* 작가에게는 
고독한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듯
개척자에게는 거친 황무지가 필요합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거칠고 메마른 황무지를
열심히 땀흘려 기름진 옥토로 만드는 사람, 
그가 진정한 개척자입니다.
진짜 농사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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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가져라. 
거친 폭풍 속에서만 진정한 항해사의 솜씨를 
볼 수 있다. 인간의 용기는 인생에서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 레프 톨스토이의《톨스톨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중에서 -


* 큰 바다에 나갈수록
항해사의 진짜 솜씨가 필요합니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솜씨가 아닙니다. 
어렵고 위험한 상황 때마다 용기를 잃지 않고 
대처했던 경험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솜씨입니다.
더 큰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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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막으로 가자.
기약 없는 여정을 시작하자.
오아시스를 찾아 나서자. 사막의 끝까지 
걸은 사람만이 오아시스의 물을 마실 자격이 있다.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라. 보상은 확실하다.
목이 타는 만큼 오아시스의 물이
달콤할 것이다.


- 김유비의《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라》중에서 - 


* 인생 한방, 역전,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생략한 채 원하는 것을
쉽게 가지려다, 결국 문제를 겪습니다.
오아시스처럼 보였던 '신기루' 였고
그 땅은 푸석푸석한 모래만이 있을 뿐입니다.
사막을 온전히 걸어간 사람만이 비로소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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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급체는 바이러스병이 아닙니다.
헐레벌떡 먹거나 과식, 폭식이 원인입니다. 
외부조건과 상관없이 전적으로 자신의 몫입니다.
그래서 평소의 훈련과 습관이 중요합니다.
미리 조심하지 않고 뒤늦게 허둥대면
우리가 속한 사회에도 급체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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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매 순간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셰익스피어는 이런 현명한 말을 남겼다.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단지 생각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 크리스 프렌티스의《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중에서 -


* 다가오는 매 순간,
무슨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내 생각과 행동이 좋으면
좋은 일이, 나쁘면 나쁜 일이 생깁니다.
그것이 삶의 철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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