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힘,
사명과 권능,
그리고 육체적인 회복,
이 세 가지가 하나로 연결될 때
마음은 이슬처럼 섬세해지고 느낌으로 충만해진다.
새벽, 이 시간은 피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영, 혼, 육에 힘을 불어넣어 군주로
태어나는 때이기도 하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의 상태,
그 느낌이 하루의 일상을 지배합니다.
육체적인 회복이 되지 않은 채로 눈을 뜨면
하루가 힘듭니다. 영적인 힘도, 사명과 권능도
사라집니다. 그래서 새벽 시간이 중요합니다.
길지 않은 새벽 시간만이라도 피로를
회복하는 자기만의 비결이 있어야
마음도 이슬처럼 섬세해집니다.
생활의 발견/아침편지
- 육체적인 회복 2020.07.28
- 변명은 독초다 2020.07.28
- 밀가루 반죽 2020.07.28
- 교황의 아우라 2020.07.28
- 바이칼 호수의 온도 관리 능력 2020.07.28
- '건강한 필란트로피'가 왜 필요한가 2020.07.28
육체적인 회복
변명은 독초다
인생에 있어서
'변명'은 전혀 쓸모가 없다.
버려라. 변명이 필요한 순간 바로 실행하라.
변명은 변명에 불과하고 변명은 또 변명을 낳는다.
변명은 실행과 성공을 동시에 늦춘다. 불만과
불평의 씨앗이고 실패를 증폭시킨다.
'변명'은 인생의 독초다.
- 방우달의《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중에서 -
* 변명은 자기반성의
반대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변명을 즐기고 자기반성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남들은 진실을 훤히 꿰뚫고 있는데
자신만이 눈 감고 아웅 합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사람들은
대개 진실합니다. 변명이 많은 사람일수록 거짓된
삶을 사는 이가 많습니다. 오래 가지 못합니다.
변명은 우물 안 개구리의 시각으로
살아가게 만듭니다.
밀가루 반죽
우리의 미래는
밀가루 반죽과 같아요.
다양한 가능성으로 존재하죠.
우리가 관찰하고 인식하고 느끼는
에너지가 반죽의 모양을 형성하는 거예요.
그리고 완성된 반죽이 굳으면 우리 앞의
현실이 되죠. 다시 말해 쿠키를 어떤 모양으로
빚고 구워낼지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말이에요.
우리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스스로 바꿔 갈
수 있어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존재니까요.
- 이서윤, 홍주연의《더 해빙》중에서 -
* 밀가루 반죽을 잘해야
국수 가닥도 잘 빠지고 빵 맛도 좋습니다.
밀가루가 아무리 좋아도 반죽을 잘못하면
제값을 하지 못합니다. 사람을 키우는 것,
사람을 만드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반죽을 잘해야 인물이 나옵니다.
'사람 반죽'이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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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아우라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내면의 감각은 분명히 무언가를 느꼈다.
빛이나 소리의 느낌이었다. 섬세하지만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눈부신 빛의 형태였다.
그 빛이 교황의 흰머리 아래에 보이는 깨끗한
갈색 피부와 몸을 감싼 거칠고 얼룩진 천을
밝힌 것 같았다. 길게 울려 퍼지는
현악기 혹은 바람의 선율도
들렸다.
- 로버트 휴 벤슨의《세상의 주인》중에서 -
* 사람마다
그가 내는 빛이 있습니다.
밝은 빛 어두운 빛, 맑은 빛 탁한 빛.
어떤 사람은 눈부신 아우라를 내뿜습니다.
빛의 샤워처럼 하늘에서 쏟아지는 영적 에너지가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교황처럼 오랜 기도와 수행,
선한 생각과 목표, 그것을 뒷받침하는 삶이
빛으로 나타나 온몸을 휘감습니다.
바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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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 호수의 온도 관리 능력
겨울 바이칼 호수에서
두꺼운 얼음을 뚫고 솟아오르는 물을
엎드려 마셨다. 얼음판 밑의 물은 그리 차갑지
않았다. 영하 10도 정도의 날씨인데, 참 이상하다.
호수가 최고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온도 관리에
있다고 한다. 사시사철 자신의 체온을 영상 4도 정도로
유지하는데, 그 때문에 바깥이 추울수록 얼음이
두꺼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얼음 밑에서
수많은 생명체가 어느 철인지도 모른 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겠지,
싶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영상 4도.
바이칼 호수의 물 온도입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사시사철 한결같은
온도 관리 능력이 바이칼 호수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사람도 온도 관리 능력이 필요합니다. 36.5도보다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안됩니다.
생활 습관이 건강성을 잃으면
온도도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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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필란트로피'가 왜 필요한가
건강한 필란트로피 없이
민주주의의 번영은 불가능하다.
필란트로피가 갖는 '애드보커시로서 역할'과
'시민으로서 역할'은 모두 민주주의에 필수불가결하다.
민주주의는 필란트로피를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란 정치적 현상만이 아니라
문화적 현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R. L. 페이턴의《필란트로피란 무엇인가?》중에서 -
* 기부와 나눔은
물질의 영역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 꿈, 재능, 경험도 포함됩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공유하고 나눌 때 더 나은 사회,
더 건강한 사회로 진화합니다. 그 바탕이 되는 것이
건강한 필란트로피입니다. 이제라도 필란트로피에 대한
진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민주주의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하고, 우리 사회의 문화 역량도 함께
높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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