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아침편지
홍반장水_
2013. 11. 26. 10:42
2013. 11. 26. 10:42
가난해서 춤을 추었다
"나는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
'현대무용의 어머니', 이사도라 덩컨의 말이다.
그녀는 평생토록 춤을 추었지만 언제나 가난했고,
가난했지만 평생토록 춤을 추었다. 가난이 춤
외에는 모든 것을 잊게 했고, 가난이 그녀를
보다 더 큰 무대로 내몰았다. 희망과 열정,
그녀의 삶과 예술은 이 두 낱말로
요약될 수 있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저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책을 읽었고.
먹을 것이 없어서 꿈을 먹고 살았던' 시절...
그 책과 꿈이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뜨거운 열정을 품게 했습니다.
춤을 추게 했습니다.
홍반장水_
2013. 11. 25. 09:17
2013. 11. 25. 09:17
자기암시, 자기최면
나는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해 한동안 생각해 봤지만
다 잘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생각이
점점 커지면서 걱정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조심하면서 천천히 해 나가면 되리라.
- 제임스 레드필드의《천상의 예언》중에서 -
* 내가 가는 인생 길에
위험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걱정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언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잘 될 것이다'는 믿음으로 자기암시,
자기최면을 걸며 천천히 가다보면
모든 것이 잘 되어갑니다.
홍반장水_
2013. 11. 23. 09:16
2013. 11. 23. 09:16
겁먹지 말아라
채윤은 다짐했다. 겁먹지 말아라. 겁을 먹는 순간 지는 것이다. 그것은 수십 번의 전투에서 몸으로 배운 생존의 방식이었다.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발백중의 활솜씨도, 전광석화의 칼솜씨도 아니었다. 그것은 겁을 먹지 않는 것이었다. 아무리 적이 많아도, 기세가 등등해도, 겁을 먹지 않으면 이기지 못할지언정 살아남을 수는 있다.
- 이정명의《뿌리 깊은 나무》중에서 -
*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 했던가요. 배는 해류와 같은 방향으로 항해해야 더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몸과 맘은 하나입니다. 맘먹기에 따라 몸은 움직여 주는 것이니 겁을 먹지 않는 것이 좋은 무기를 들고서 벌벌 떨고 있는 것보다 이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
홍반장水_
2013. 11. 22. 09:14
2013. 11. 22. 09:14
구경꾼
우리가 무엇을 배웠는가?
자신의 꿈을 좇으며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곧 뭔가를 짓고, 그리고,
개조하고, 채워넣고, 견뎌내고, 구입하고, 팔고,
미소 지으며 살아가는 이들은 무사히 살아남는 반면,
남의 허락이나 보장된 성공, 다른 사람의 도움을
마냥 기다리는 사람들은 조용히 밤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을
배웠다.
- 웬디 웰치의《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중에서 -
*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인가, 손님인가?
주인공인가, 구경꾼인가?
이따금 필요한 자기 성찰의 질문입니다.
답은 분명합니다. 구경꾼이 아닙니다.
내 인생은 내가 곧 주인입니다.
이 생각만 확고히 지키면
진짜 주인이 됩니다.
홍반장水_
2013. 11. 21. 09:18
2013. 11. 21. 09:18
부모가 찌르는 비수
부모가
자신의 상처를 해결하지 못한 채
아이를 사랑한다고 안아주면, 그 상처가
비수가 되어 아이를 찌른다. 아이가 아파하면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더욱 꼭 안아주게 되지만
부모가 품고 있는 비수에 더욱 깊숙이 찔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그것을
바른 사랑이라 착각하고 만다.
- 원동연의《나는 언제나 온화한 부모이고 싶다》중에서 -
* 부모 때문에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부모는 사랑이었으나 아이에게는 비수가 되어
평생의 큰 트라우마로 남아 가슴을 후빕니다.
먼 훗날 부모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게 비수가 아닌 사랑이었음을 깨닫지만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래서 부모도
사랑의 표현방식에 대해서
늘 성찰해야 합니다.
홍반장水_
2013. 11. 20. 10:19
2013. 11. 20. 10:19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이젠 가을이
떠날 준비를 하는 것 같군요
아쉽다고 붙잡을 수는 없겠죠/
이 가을이 가고
매서운 추위가 와야만
모든 나무들은 동면에 들어갑니다/
이른봄에
따뜻한 햇살이
깨울 때까지 잠을 자야만
싱싱한 새싹을 내게 되지요
- 이병한의 시〈가을이 떠나려합니다〉중에서 -
* 옹달샘에도
어느덧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벌써 첫눈이 온 곳도 있고 칼바람도 붑니다.
철따라 옷을 입고 옷을 벗는 나무들,
철을 모르면 산 나무가 아니지요.
사람도 제 철을 알아야 삽니다.
늘 '철 모르는 아이'가 되면
곤란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