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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존재한다.
경영에서 이 문장을 넘어서는 진리는 없다.
경영의 목적은 직원의 행복을 실현하는 데 있다.
이타의 정신은 경영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관이며,
이에 대해 경영자와 종업원 모두 완전히 공감해야 폭발적인 성과가 뒤따른다.
- 이나모리 가즈오, ‘왜 리더인가’에서


이벤트 몇 번하고, 겉모습만 바꾼다고 조직의 문화가 바뀌지 않습니다.
조직 안에 내재된 뿌리 깊은 철학과 사상이 바뀌고 나서
그 위에 미래형 문화가 접목되어야 합니다.
직원 행복이 조직의 최우선이라는 생각,
조직과 직원을 섬기는 것이 리더 본연의 책무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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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능한 리더는
하고자 하는 바를 수행하는 뛰어난 자질의 사람들을 발굴하여
옆에 둘 수 있는 탁월한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또한 사람들이 맡은 일을 수행하고 있을 때,
그들이 무슨 일을 하든 간섭하지 않는 충분한 자기 절제력을 지닌 사람이다.
-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AOL 설립자 스티브 케이스는
‘최고수준의 사람들을 영입할 수 있는 회사가
21세기의 승자가 될 것이다’고 역설하고 있으며,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벨리 또한
‘통치자의 지성을 평가하는 첫 번째 기준은
그와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피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고 핵심인재를 확보하여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유능한 리더의 핵심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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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노하우, 과거에 통했던 모든 정상과 표준, 기준들이
새로운 시대엔 모두 바뀔 수 있다. 그런데도 과거를 붙잡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비정상이자, 도태 0 순위다.
과거를 망각(unlearning)하는 게 지금 필요한 새로운 공부(learning)다.
- 김용섭 소장,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에서


피터 드러커 교수는 “지금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면
교육 받은 인간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지식이 쏟아지는 지금 상황에선
과거에 무엇을 얼마나 배웠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더 배우려고 하는 의지,
더 나가서는 과거에 배운 지식을 버릴 줄 아는 용기가 미래의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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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돈을 잃을 수는 있습니다. 심지어 많은 돈을 잃어도 됩니다.
그러나 평판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단 한치도 잃어서는 안됩니다.
똑똑하지만 비우호적인 기자가 쓴 기사가
중앙 일간지의 1면에 실려도 당당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설사 합법적이더라도 역겨운 행위라면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워렌 버핏


평판이 좋은 사람이 성공하면 사람들은 “내 그럴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실패하면 “왜 그랬을까? 곧 좋아질거야”라고 이야기 합니다.
평판이 나쁜 사람이 성공하면 “웬일이야? 오래 가기 힘들거야.”라고 이야기 하고
실패하면 “내 그럴 줄 알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좋은 평판은 올바른 성품, 그리고 늘 먼저 주는 행위가 쌓여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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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협조하거나,
냉소를 극복하고 협조를 찾거나,
이기심을 버리고 관대해지는 아주 작고 용감한 행위들은
우리의 뇌를 조용한 기쁨으로 밝혀준다.
내(우리)가 옳은 일을 한다는 느낌이
사람들에게 위대한 느낌을 갖게 한다.
- 그레고리 번스 박사, 뇌 전문의


사람들은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에 헌신하고,
더 나은 세상을 열어 가는데 소속감을 갖고
동참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 열정과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협조를 통해 이 세상을 더욱 좋은 세상으로 만들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참여의 불을 지피는 것은 리더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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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知勝有五(고지승유오)
승리를 판단할 수 있는 요소로는 다섯 가지가 있다.

 

知可以戰與不可以戰者勝(지가이전여부가이전자승)
싸울 수 있는 경우와 싸워서는 안 되는 경우를 아는 자는 승리한다.

識衆寡之用者勝(식중과지용자승)
많은 물량과 적은 물량에 대해 각각의 운용법을 아는 자는 승리한다.

上下同欲者勝(상하동욕자승)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목표하는 것이 같다면 승리한다.

以虞待不虞者勝(이우대불우자승)
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준비하지 못한 자를 기다리는 자는 승리한다

將能而君不御者勝(장능이군부어자승)
장수가 유능하고 군주가 간섭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此五者(차오자)
이 다섯 가지가

知勝之道也(지승지도야)
승리를 예측할 수 있는 이치이다.

싸울 수 있는 경우와 싸워서는 안 되는 경우를 아는 자는 승리한다.

 

첫째 구절은 때와 관련된 언급이다. 저 한 구절로 표현되기는 쉽겠지만 실제로 저 구절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철저히 개인의 능력이다.

지금 제품을 내놓아야 하는지, 아니면 시장에서 철수해야 하는지, 회사가 흑자를 보는 중이라도 여기서 그만두는 게 맞는지, 경영자는 수도 없이 고민해야 한다. 문제는 사회과학의 문제는 대조군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영자가 판단하였더라도 그 경영자의 판단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이다.

 

많은 물량과 적은 물량에 대해 각각의 운용법을 아는 자는 승리한다.

 

둘째 구절은 물량의 운용에 대한 언급이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큰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필히 다를 수밖에 없다. 투자받기 전 회사를 아무리 잘 운용했더라도, 투자받은 후 그 돈을 어디다 써야 하는지도 모른다면 투자가는 답답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목표하는 것이 같다면 승리한다.

장수가 유능하고 군주가 간섭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셋째와 다섯째 구절은 ‘목표에 의한 경영’의 핵심 구절이라고 할 수 있다. 피터드러커가 1950년대에야 ‘목표에 의한 경영(Management by Objective)’을 주창하였는데, 손무는 기원전 500년에 이미 ‘목표경영’을 주창하였으니 그 뛰어난 통찰의 깊이는 대단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수밖에 없다.

여기도 하나 짚고 넘어갈 어구는 ‘장수가 유능하고’이다. 상사의 간섭을 받지 않고자 하는 욕망은 모든 직장인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능한 사람의 이런 욕망은 기업에 도움이 되지만, ‘무능하고 용감한 직원’의 경우 회사가 돌이킬 수 없는 폐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임원진을 유능하게 만드는 것’이 기업의 또 다른 목표가 될 것이다.

 

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준비하지 못한 자를 기다리는 자는 승리한다.

 

넷째 구절은 승리라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은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의 허점이 있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이는 고대 로마시절의 명장부터 나폴레옹에 이르기까지의 서양의 병법론자들이 전쟁을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연속으로 본 관점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를 직접 경영에 적용해 볼 수는 없겠지만 때때로 ‘나는 과연 내 경쟁자들보다 더 준비하고 있는가’를 지속해서 고민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위 다섯 구절의 다음에야 이를 적용한 지피지기 백전불태의 구절이 나온다.

 

故曰(고왈)
그러므로 말한다

知彼知己(지피지기)
적을 알고 나를 알고 있으면

百戰不殆(백전불태)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不知彼而知己(부지피이지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만 알면

一勝一負(일승일부)
한 번은 승리하고 한 번은 패배한다.

不知彼不知己(부지피부지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每戰必殆(매전필태)
전쟁을 할 때마다 반드시 위태로워 질 것이다.

 

보통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잘못 알려진 부분이 이 부분이다. 손자는 승리라는 것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갈 수 없고, 반드시 상대의 실패를 동반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위태롭지 않음)”라고 표현했다.

 

손무의 손자병법은 동아시아 문화에서 오랜 시간동안 병법의 진수이자 삶의 전략으로서 인정받아 왔다.

즉, 내가 아무리 완벽해도 내가 결정하는 것은 ‘내가 위태로워지지 않는 것’까지이며, ‘내가 승리하는 것’은 상대방의 허점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손무가 작성한 5개의 KPI는 상당히 견고하고 잘 짜여있다. 일단 관리자가 무엇을 생각해야 되는지에 대한 화두를 상당히 깔끔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2,500년이나 지난 지금도 이 구절과 비견될 수 있는 구절을 찾아보기는 상당히 어렵다.

 

https://ppss.kr/archives/2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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