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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강이 수백 개의 산골짜기 물줄기에 복종하는 이유는
그것들이 항상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 보다 높은 곳에 있기 바란다면
그들보다 아래에 있고,
그들보다 앞서기 바란다면 그들 뒤에 위치하라.
- 노자


물은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바다를 이루게 됩니다.
자신을 낮추면 더 높게 대접받게 되는 것이
세상사는 이치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교만이 아닌 겸손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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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존중을 결정하는
자아상은 빈 공간에서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이는 양육, 교육, 문화적 형성 과정이
합쳐져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만들어낸 산물이다.
양육과 교육과 문화는 다른 것들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내 존재의 당위성을
형성하는 데도 역할을 한다.


- 페터 비에리의《삶의 격》중에서 -


* 자아 존중, 자아상, 자기 존재의 당위성.
따로 떨어진 말이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스스로 찾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저절로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교육과
양육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교육과 양육의 핵심은
뿌리를 찾아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과 DNA 속에
그 뿌리는 박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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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얻는 것과 잃는 것으로 얽혀 있습니다.
잃지 않고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큰 이익이 있는 곳에는 큰 손해가 있고, 큰 손해가 있는 곳에 큰 이익이 있습니다.
어쩌면 버릴 줄 아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
작은 이익에 집착하면 큰 이익도 얻을 수 없습니다.
- 정호승,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마디’에서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마디’에서 작은 손해들이 합쳐지면 큰 이익이 됩니다.
남들과의 관계에서는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 손해 보는 패자의 원리가 아니라,
수준 높은 승리의 원칙입니다. 먼저 많이 줄수록 손해인 것 같지만,
역설적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만 만들 수 있다면
더 큰 것이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이것이 승자들만 아는 세상의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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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경영자의
제일 중요한 요건은 건강이다.
현승훈 회장은 나이에 비해 젊고 매우
건강하다. 특별한 건강관리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요란한 운동도 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사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대판 칸트'다. 아침
7시에 출근을 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108배로 시작한다.


- 이시형의《걸어가듯 달려가라》중에서 -


* 고혈압과 불면증, 그리고 암.
경영자들이 조심해야 할 질환들입니다.
평소 나름의 건강법을 갖고 있어야 좋습니다.
80을 넘기며 오늘의 '화승'을 일으킨 최고 경영자의
건강법이 '사색'이라는 사실이 놀랍고 신선합니다.
여기에 새벽 기도와 108배가 더해지니
금상첨화입니다. 배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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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를 치르고 고통을 참는 것이
우리가 다시 잘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런 관점에서 고통은 사람을 좀 더 성숙한 자아로 만드는
성장통이다. 단순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인격이 되도록 만든다. 책임지는 행동이란
"나는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는 대신
"내가 그렇게 하려고 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 미하일 빈터호프의《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중에서 -


* 억장이 무너지고 애가 끊어지는 슬픈 현실입니다.
우리 모두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합니다.
다시는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저 자신부터
반성합니다. "내가 그렇게 하려고 했다"라고
당당히 말하고, 그 일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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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자기집중적 태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책에서 제시한 답을 소개해드리면 아마 허탈해하실 것 같은데요. 😅

먼저 오만에 대한 해결책은 겸손(humility)입니다.

겸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고 지금의 내가 가진 권력도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는 것입니다. 독재자들이 겸손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들이 가진 권력이 사라질 가능성이 없다고 믿기 때문일겁니다.

다음으로 자기집중적 태도에 대한 해결책은 공감(empathy)하는 것입니다.

공감은 어떻게 생길까요? 주변 사람의 사생활을 물어보고 별 관심도 없는데 질문을 던진다고 공감이 생기는 것은 아닐 것 같아요.😅

우리의 사회관계가 사실은 상호의존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사람은 공감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내 직장동료의 도움이 없으면 내가 일을 할 수 없고, 내가 잘못을 저지른다면 그것이 내게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

그러면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신경 쓰고 그들의 안위를 ‘내 일처럼’ 공감하게 됩니다. 

겸손과 공감을 동시에 얻는 가장 좋은 방법. 나의 지위나 권력에 대해서 전혀 모르거나 개의치 않는 사람들(예를 들자면 어렸을 때 만난 친구)에게 가서 그들과 어울리는 거죠. 혹은, 나의 도움이 필요한 약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봉사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책은 추천하고 있어요.   

내가 가진 권력과 같은 무게의 균형추가 필요합니다. <스콧 갤러웨이>


모두에게 균형추가 필요하다

줄리 바틸라나 교수가 제시한 두 해결책은 사실 매우 개인적인 해답. 열린 마음으로 성장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이 두 가지를 마음에 담고 일할 수 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지 않아요. 국가나 기업은 제도를 통해서 권력자를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게 됩니다.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함부로 행사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균형추(Counterweight)’를 제시합니다.

균형추란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반대편에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설명인데요. 내가 실무자라면 내게 ‘안 된다’고 얘기할 수 있는 상사. 내가 CEO라면 ‘이사회’가 이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반대’가 직업인 사람을 곁에 두는 건데요.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가정에서 배우자를 이런 ‘균형추’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어요. 🤣 배우자는 우리가 정말 멍청하고 나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들이 쓴소리를 하는 것은 우리를 화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갤러웨이 교수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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