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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가만히 듣습니다.


- 이효근의《우리는 비 온 뒤를 걷는다》중에서 -


* 엊그제, 저도 옹달샘에서
어느 분의 이야기를 2시간 넘게 들었습니다.
그저 듣기만 했습니다.
답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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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일상적인 인사말부터
진심을 담은 이야기까지 우리는 말,
때로는 글로 소통한다. 그래서 말투는 중요하다.
말투에 따라 나의 이미지가 규정되고 관계의 질이
결정되고, 내 위치가 달라지고, 때로는 원하는 것을
더 손쉽게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김범준의《말투의 편집》중에서 -


* 상대방의 말투에 따라
감정이 상하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정감이 가는데
어떤 사람은 비꼬는 듯하거나 뭔가 불만이 가득 담긴
느낌을 전달받게 됩니다. 살면서 툭툭 던진 내 말투로
상대가 상처받지 않았는지.... 말 그릇에 가시가 박혀
이리저리 사람을 찌르면 자기 주변은 상처투성이의
사람들로 넘쳐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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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협조하거나,
냉소를 극복하고 협조를 찾거나,
이기심을 버리고 관대해지는 아주 작고 용감한 행위들은
우리의 뇌를 조용한 기쁨으로 밝혀준다.
내(우리)가 옳은 일을 한다는 느낌이
사람들에게 위대한 느낌을 갖게 한다.
- 그레고리 번스 박사, 뇌 전문의


사람들은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에 헌신하고,
더 나은 세상을 열어 가는데 소속감을 갖고
동참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 열정과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협조를 통해 이 세상을 더욱 좋은 세상으로 만들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참여의 불을 지피는 것은 리더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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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몸을 움직여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몸을 습관적으로 이완시키는 연습을 하면
몸과 정신이 평형을 이룬다.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의식적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긴장 때문에 어깨가 올라가 있지는
않은지, 몸이 움츠러져 있지는 않은지 살피자.
의식할 때마다 깊은 호흡을 하면서 몸을
이완시킨다면 몸의 피로도 덜할 것이다.
그러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일도
좀 더 쉬워진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얼굴은 상기,
머리는 늘 뜨끈뜨끈하고, 뒷목이 땅기고, 어깨가
잘 굳습니다. 머리칼이 빨리 세거나 잘 빠지기도 합니다.
그 상태를 무심히 넘기면 어느 순간 번쩍! 강제 멈춤의 불행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름 아닌 20년 전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때때로 반드시 몸을 살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강제로 무너지기 전에 스스로
의식해서 몸을 살피면 몸과 정신이
점차 평형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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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知勝有五(고지승유오)
승리를 판단할 수 있는 요소로는 다섯 가지가 있다.

 

知可以戰與不可以戰者勝(지가이전여부가이전자승)
싸울 수 있는 경우와 싸워서는 안 되는 경우를 아는 자는 승리한다.

識衆寡之用者勝(식중과지용자승)
많은 물량과 적은 물량에 대해 각각의 운용법을 아는 자는 승리한다.

上下同欲者勝(상하동욕자승)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목표하는 것이 같다면 승리한다.

以虞待不虞者勝(이우대불우자승)
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준비하지 못한 자를 기다리는 자는 승리한다

將能而君不御者勝(장능이군부어자승)
장수가 유능하고 군주가 간섭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此五者(차오자)
이 다섯 가지가

知勝之道也(지승지도야)
승리를 예측할 수 있는 이치이다.

싸울 수 있는 경우와 싸워서는 안 되는 경우를 아는 자는 승리한다.

 

첫째 구절은 때와 관련된 언급이다. 저 한 구절로 표현되기는 쉽겠지만 실제로 저 구절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철저히 개인의 능력이다.

지금 제품을 내놓아야 하는지, 아니면 시장에서 철수해야 하는지, 회사가 흑자를 보는 중이라도 여기서 그만두는 게 맞는지, 경영자는 수도 없이 고민해야 한다. 문제는 사회과학의 문제는 대조군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영자가 판단하였더라도 그 경영자의 판단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이다.

 

많은 물량과 적은 물량에 대해 각각의 운용법을 아는 자는 승리한다.

 

둘째 구절은 물량의 운용에 대한 언급이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큰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필히 다를 수밖에 없다. 투자받기 전 회사를 아무리 잘 운용했더라도, 투자받은 후 그 돈을 어디다 써야 하는지도 모른다면 투자가는 답답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목표하는 것이 같다면 승리한다.

장수가 유능하고 군주가 간섭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셋째와 다섯째 구절은 ‘목표에 의한 경영’의 핵심 구절이라고 할 수 있다. 피터드러커가 1950년대에야 ‘목표에 의한 경영(Management by Objective)’을 주창하였는데, 손무는 기원전 500년에 이미 ‘목표경영’을 주창하였으니 그 뛰어난 통찰의 깊이는 대단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수밖에 없다.

여기도 하나 짚고 넘어갈 어구는 ‘장수가 유능하고’이다. 상사의 간섭을 받지 않고자 하는 욕망은 모든 직장인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능한 사람의 이런 욕망은 기업에 도움이 되지만, ‘무능하고 용감한 직원’의 경우 회사가 돌이킬 수 없는 폐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임원진을 유능하게 만드는 것’이 기업의 또 다른 목표가 될 것이다.

 

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준비하지 못한 자를 기다리는 자는 승리한다.

 

넷째 구절은 승리라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은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의 허점이 있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이는 고대 로마시절의 명장부터 나폴레옹에 이르기까지의 서양의 병법론자들이 전쟁을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연속으로 본 관점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를 직접 경영에 적용해 볼 수는 없겠지만 때때로 ‘나는 과연 내 경쟁자들보다 더 준비하고 있는가’를 지속해서 고민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위 다섯 구절의 다음에야 이를 적용한 지피지기 백전불태의 구절이 나온다.

 

故曰(고왈)
그러므로 말한다

知彼知己(지피지기)
적을 알고 나를 알고 있으면

百戰不殆(백전불태)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不知彼而知己(부지피이지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만 알면

一勝一負(일승일부)
한 번은 승리하고 한 번은 패배한다.

不知彼不知己(부지피부지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每戰必殆(매전필태)
전쟁을 할 때마다 반드시 위태로워 질 것이다.

 

보통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잘못 알려진 부분이 이 부분이다. 손자는 승리라는 것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갈 수 없고, 반드시 상대의 실패를 동반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위태롭지 않음)”라고 표현했다.

 

손무의 손자병법은 동아시아 문화에서 오랜 시간동안 병법의 진수이자 삶의 전략으로서 인정받아 왔다.

즉, 내가 아무리 완벽해도 내가 결정하는 것은 ‘내가 위태로워지지 않는 것’까지이며, ‘내가 승리하는 것’은 상대방의 허점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손무가 작성한 5개의 KPI는 상당히 견고하고 잘 짜여있다. 일단 관리자가 무엇을 생각해야 되는지에 대한 화두를 상당히 깔끔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2,500년이나 지난 지금도 이 구절과 비견될 수 있는 구절을 찾아보기는 상당히 어렵다.

 

https://ppss.kr/archives/2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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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꿈을 당신에게 말한다면 당신은 잊을 것이고,
내가 꿈을 행동에 옮긴다면 당신은 기억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꿈이 될 것이다.
- 티베트 속담


윗 사람과 아랫 사람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았을 때
비로소 승리할 수 있습니다 (上下同欲者勝).
리더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10-20년 후의 미래 이상향을 생생히 그려보고,
이를 나만의 것이 아닌 구성원 모두의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
참여와 자율이 구성원을 방관자가 아닌 꿈의 주인으로 만들어줍니다


上下同欲者勝

상 하 동 욕 자 승

 

장수와 병사 그리고 조직의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목표를 가지면 반드시 승리한다.

 

 

- 손자병법 중 모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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