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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생각하는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맞닥뜨리게 되는
깊은 허무. 나는 이 허무야말로 가장 소중한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는 어떤 이들에겐
'결핍'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들에겐
'후회'일 수도 있으며, 또 어떤
이들에겐 '눈물'일 수도 있다.


- 이종수의《희망은 격렬하다》중에서 -


* 터닝 포인트.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 변곡점.
그 변곡점은 예기치 못한 뜻밖의 상황에서
선물처럼 주어지기도 합니다. 허기를 느끼는 결핍,
돌이킬 수 없는 후회, 참았다 터지는 눈물, 심지어
'머리로 살다가' 생겨나는 깊은 허무감도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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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산이
자아(ego)를 세우고
자기(self)를 규정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자아를 버리고 자기를 내려 놓는 것이다.
첫 번째 산이 무언가를 획득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무언가를 남에게 주는 것이다.
첫 번째 산이 계층 상승의 엘리트적인 것이라면
두 번째 산은 무언가 부족한 사람들 사이에
자기 자신을 단단히 뿌리내리고
그들과 손잡고 나란히 걷는
평등주의적인 것이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 번째 산》중에서 -


* 보통 인생을
산에 오르는 것에 비유하곤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올라야 할 여러 개의 산이 있습니다.
우리네 삶에는 또 하나의 산, 또 하나의 삶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다른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삶, 같이 무언가를 이루고 도와가는
공동체 적인 삶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올라가는 두 번째 산입니다. 그 두 번째
산에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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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자기는 정작 아무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그는 얼마나 다른 이들로 하여금 소리를 잘 내게 하는가에
따라 능력을 평가받습니다.
다른 이들 속에 잠자고 있는 가능성을 깨워서
꽃피게 해주는 것이 바로 리더십 아니겠습니까?
- 벤 젠더, 보스턴 필 하모닉 지휘자


리더는 자기가 한일로 평가받지 않습니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들이 하는 일로 평가받게 됩니다.
따라서 조직 구성원에게 책임과 권한을 위양하고,
그들이 성공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섬기고 코칭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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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평생 음악가로 살았으나 음악은
감상하는 목적일 뿐 음악이 어찌 치유의
수단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예술, 그 중에서도 음악, 그 중에서도 클래식.
아도르노라는 철학자는 예술만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 했다던데. 이 풍진, 모질고 속절없는 세상,
풍요 속의 빈곤과 권태와 나약을 피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오직 예술뿐이라면, 예술은
'감상'이라는 제한된 목적으로만
존재하면 결코 안된다.


- 송하영의《마음아 괜찮니》중에서 -


*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요?
되다마다요. 강력한 치유제가 음악입니다.
저는 그 음악을 너무 오랫동안 잃고 산 것이
너무도 억울합니다. 젊은 시절 절벽의 칼끝 같은
세월을 사느라 음악을 가까이할 시간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명상을 시작하고
음악을 다시 회복한 것이 저의
치유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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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삶에 강한 영향을 미친 것은 행복한 때가 아니라
불행했던, 뭔가 잘못되었던 순간들이었고,
잘못된 순간을 바로 잡으며 우리는 한 발 높이, 멀리 내디딜 수 있었다.
기쁨 보다는 슬픔으로, 안정보단 불안으로 사람과 인생은 만들어진다.
- 김은령, ‘밥보다 책’에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편안한 것, 행복한 것을 찾습니다.
그러나 평안은 발전 보다는 정체를 불러옵니다.
불행과 슬픔, 불안은 당장은 괴로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리네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며,
영적, 정신적, 지적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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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아버지를 떠올리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내 손이 수화를 하고
있음을 발견하곤 한다. 그리고 기억의
안개 저편에서 대답을 하는
아버지의 손이 보인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청각 장애 때문에
오로지 수화로만 대화를 하던 아버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입' 대신
'손'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들.
그 아버지의 손에, 그 아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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