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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의 대부분은 거절하는 것이다.

10% 핵심에 집중하려면 나머지 90%를 거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정성들여 만든 스시 한 점을 파는 상인이 아니라,

30가지 맛없는 음식을 내놓는 동네 분식집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10% 즐거운 일, 꼭 필요한 일, 핵심에 가까운 일에 집중하기 위해선

90%를 거절해야 한다.

- 임정민, ‘창업가의 일’에서 


선택은 ‘Yes’가 아니라 ‘No’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집중할 소수만 빼고 나머지 좋은 아이디어들을

눈물을 머금고(?) 버리는 것입니다.

다 버리고 한 가지만 남길 때 최고의 작품을 남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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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작가입니다. 

작가는 홀로 맞서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대신해서 글을 써줄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대신해서 삶을 살아줄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살지만, 홀로 맞서 

절대고독의 높은 돌담벽을 넘어서야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누구에게나 

절대고독의 시간이 있습니다.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외로운 시간입니다.

이 엄중한 시국을 풀어가야 할 대통령에서부터

새로운 일에 몰두하는 예술인과 직업인, 코앞에 이른

수능 시험 준비에 열중하는 고3 학생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홀로 맞서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러설 

자리가 없습니다. 이겨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작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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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념하지 않은 뇌를 가진 사람은 언제나 성공을 상상하고

문제가 일어나도 뇌가 긍정적인 분석을 하기에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다.

한편, 작은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는 사람의 뇌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분석을 먼저 한다.

이것이야말로 꿈을 실현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다.

- 니시다 후미오, ‘매일 매일 긍정하라.’에서 


살아 있는 한 누구나 도전역경을 만나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어떤 난관에 봉착할지는 통제할 수 없지만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승자와 낙오자, 또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이 곧 결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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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시 피난길에 나섰다. 

연말에, 마동수는 피난 열차 지붕에 올랐다. 

부산으로 가야 하는지 대구나 김천에서 내려야 

하는지, 어디서 내리든 별 차이 없을 것이었다. 

열차 지붕 위 아이들은 죽고 또 죽었다. 바람에

날려 가서 죽고 졸다가 떨어져 죽고, 열차가 

터널을 지날 때 터널 천장에 늘어진 철근에 

부딪혀서 죽었다. 열차는 며칠 밤 

며칠 낮이 걸려서 부산에 

도착했다. 



- 김훈의《공터에서》중에서 -



* 피난 열차.

다시는 없어야 할 비극의 열차입니다. 

아이들의 생명을 열차 밖으로 날려버리는 

죽음의 열차, 불행의 열차, 절망의 열차입니다.

현대전은 피난길도, 피난 열차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모든 축적이 날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극한의 위기가 극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위기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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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지도자는 온화한 모습보다

유능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어 하는 오류를 범한다.

유능한 지도자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반면 온화한 지도자는 호감을 더 많이 사고

결과적으로 신뢰를 더 받는다.

- 리더십 전문가, 에이미 커디 교수 


실수할 때 사과하는 것만으로도 호감을 살 수 있습니다.

나와 상대의 공통점을 부각시키면 호감을 갖게 됩니다.

너무 잘난 척하거나 너무 고지식하게 굴면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집니다.

무심하게 보이는 것도 호감도를 떨어뜨립니다.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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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대한 비유가 유용하다. 

마음은 하루 종일 파도로 소용돌이치는 

바다와 같다. 충격과 모욕은 생각을 흐리게 한다. 

그러나 거의 흔들림 없이 고르고 평평한 상태를 

이루면 바다는 하늘을 완벽하게 투영할 수 있다. 

마음도 감정으로 인해 소용돌이치지 않으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세상을 반영할 수 

있다. 세상만사는 왔다 간다. 



- 홍석현의《한반도 평화 만들기》중에서 - 



* 수화명월류(水和明月流).

경지에 오른 명상가의 궁극적 목표의 하나입니다.

'물이 달빛을 비추며 흐르는' 평정심과 고요함! 

그러려면 마음 관리, 마음 공부가 필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세상을 이깁니다.

세상을 평화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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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은 

글 한 줄을 쓰더라도 마음이 움직여야 썼다.

그의 모든 글과 말은 마음을 뚫고 나온 것이었다. 

함석헌의 생각과  믿음과 삶은 

그의 마음을 통해 나온 것이며 

그의 마음속에서 하나로 

통한 것이다.



- 박재순의《함석헌의 철학과 사상》중에서 - 



* 마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사람을 감화시킵니다.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말과 글은 사랑입니다.

모든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모든 마음은 하나로 통합니다.

사랑으로 통합니다.


철학과 사상
국내도서
저자 : 박재순
출판 : 한울아카데미 2014.09.1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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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마당에 동백꽃이 고개를 내밀었다. 절 밖 엿 고는 마을에선 이야기꽃이 만발했다. 봄이 한창 무르익을 음력 삼월, 시집을 보내는 복순이네가 폐백 선물로 쓰려고 엿을 주문했다고 한다. 장작불에 정성을 들이던 부부가 엿에 ‘개미’가 있다며 만족한 표정을 짓는다. ‘개미 있는’ 엿(?). 새큼한 맛과 달콤한 맛이 순간 어우러지며 침이 고였다. ‘개미가 있다’는 말은 음식 맛을 보고 나서 발하는 토속 언어다. 기어 다니는 ‘개미’와는 상관없다. 나이 지긋한, 세월의 풍상을 겪은 사람들의 삶에서 자연스레 녹아난 참맛을 이를 때 쓴다.


사전적으로 ‘개미’는 ‘연줄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풀과 사기·유리 가루의 혼합물’(개미를 먹이다) 또는 ‘걸러 놓은 술에 뜬 밥알’(개미가 떴다)의 의미로 사용된다. 


위 엿에 나타난 ‘개미 있는 맛’은 달면서 깊은 맛과 감칠맛이 강하다. 이에 달라붙지 않아 먹는 데도 불편하지 않다. 


오랜 시간의 공력과 정성, 즐기는 사람의 기쁨 등을 포함한 것이 ‘개미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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