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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잘' 산다는 말은
'잘' 나이 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살아 있으면 나이는 저절로 쌓아지지만,
잘 나이 들어 젊은 시절보다 멋있는 사람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멋진 여자', '멋진 남자'가
되기보다 '멋진 인간'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람은, 무엇이 사소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쉬이 알게 됩니다.


- 김흥숙의《우먼에서 휴먼으로》중에서 -


* 어느덧 12월1일,
2021년도 어김없이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 '잘' 살았는지, '잘' 나이 들었는지
정말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가 모든 삶을 휘저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개인의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절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은 한 달, 더 '잘' 살고, 새해에는
더 '잘 '나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12월을 보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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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생 동안
편지로 집을 지었네
사랑의 무게로 가득한 사계절의 집
나는 저세상으로 다 이고 갈 수도 없고
세상에 두고 가면 누가 다 읽을까?
이 많은 사랑의 흔적 어떻게 버릴까
오늘도 고민인데 편지의 집 속에 사는 이들이
나를 향해 웃다가 울다가 노래하다가
마침내 내 안에 들어와
우표 없는 기도가 되네


- 이해인 시집《희망은 깨어있네》에 실린
  시〈편지의 집〉전문 -


* 이해인 수녀께서 저에게 주신 시 같네요.
지난 20년 동안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면서
지은 집이 '깊은산속 옹달샘'이고, 그 집에서
오늘도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편지는 마음으로 쓰는 글입니다.
편지를 쓰다 보면 어느덧 글이
내 안으로 들어와 우표 없는
기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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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우울하고 외로울 때
마음을 바꾸기 어렵다면 몸부터
돌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차와 음료를
자주 마시며, 입맛이 없더라도 뜨거운 국물에
갓 지은 따뜻한 밥을 먹는 것입니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온천이나 마사지 숍을 들르거나
편안한 이불이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 사람의 몸은 신비롭습니다.
몸이 추우면 마음도 함께 추워집니다.
반대로 몸을 따뜻하게 덥히면 마음도 풀립니다.
몸을 마음으로 다스리고, 마음을 몸으로 치유하는 것이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힐링 요법입니다. 따지고 보면
너무도 쉽고도 확실한 방법인데, 순간순간 놓치거나
건너뛰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
마음이 힘들수록 몸부터 따뜻하게!
그것이 힐링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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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 살든, 
어떤 직업을 갖든 항상 주변 사람들과
편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나의 마음을
먼저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 김호언의《소리지르면 건강해진다》중에서 -


*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모르고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부터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과의 대화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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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무런 문제 없이
좋은 일만 계속된다면
일주일 정도는 기분이 좋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 달 그리고 일 년 동안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사는 보람을 느끼지 못합니다. 고생을
하고 괴로운 일을 겪어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괴로운 일이나 망설여지고
모순되는 일을 만났다면
정면으로 마주하세요.


- 마쓰우라 야타로의《울고 싶은 그대에게》중에서 -


*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진짜 실력이 나타납니다.
닥친 고생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극단으로 갈립니다.
'고생을 사서 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고생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일부러라도 고생길을
가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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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을 너무
개인적 차원으로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과 정의가 상충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랑은 따뜻하고 정의는 차갑다고 생각하며,
사랑은 용서하고 감싸주는 것이라 여기고 정의는
투쟁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의란
다수를 위한 사랑이다. 오히려 진짜 사랑,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순수한 사랑이다. 받는 자를 비굴하게
하지 않는 건강한 사랑일 수
있기 때문이다.


- 길희성의《종교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한 사람을 사랑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면 다수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납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면서 겪은
오묘하면서도 아프고 슬픈 경험들이 개인적 사랑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실천입니다. 조용히, 드러내지 않고,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순수한 사랑의 실천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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