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외로움은
정신 질환이 아니며,
정신 질환이 되어서도 안 된다.
누군가와 진실로 맺어지지 못하는 고질적이고
고통스러운 경험이 당사자의 모든 인간관계에
영향을 줄 때, 그리하여 어떤 관계도 가깝다고
보지 못할 때, 외로움은 병적 성격을 띨 수 있다.
하지만 수줍음과 사회 불안이 별개이듯이,
그런 유의 외로움조차도 병리학적
현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외로움은 숙명입니다.
누구나 그 숙명 속에 살아갑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지만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홀로 오래 있으면
병적 상태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외로움은
친구가 덜어줄 수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0) 2020.07.01
데카브리스트의 젊은 아내 11명  (0) 2020.06.30
인, 신 두 아들에게  (0) 2020.06.26
온 세상과 맞서자!  (0) 2020.06.25
육의 시간, 영의 시간  (0) 2020.06.24
반응형


인, 신 두 아들에게.
지금 일지를 기록하는 것은
너희들로 하여금 나를 본받으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동서고금의 많은 위인 중 가장 숭배할 만한
사람을 선택하여 배우고 본받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들이 성장하여 아비의 일생 경력을 알 곳이
없기 때문에 이 일지를 쓰는 것이다.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오래된 사실들이라
잊어버린 것이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일부러 지어낸 것은 전혀 없으니
믿어주기 바란다.


- 김구의《백범일지》중에서 -


*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이
피로, 혼으로 쓴 역사적 기록입니다.
거창한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10세 안팎의
어린 두 아들에게 '언제 왜놈 손에 죽을지 모르는'
아버지의 삶을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들들을
위해 쓴 그 기록이 이제는 근현대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고 신화가 되었습니다.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필독해야 할.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카브리스트의 젊은 아내 11명  (0) 2020.06.30
당신의 외로움  (0) 2020.06.29
온 세상과 맞서자!  (0) 2020.06.25
육의 시간, 영의 시간  (0) 2020.06.24
산사(山寺)를 찾는 이유  (0) 2020.06.23
반응형

무엇이 오든지 싸워 이겨라.
별들을 창공에서 옮겨 내버리고 온 세상과 맞서자!
어떠한 불행에도 한 발 뒤로 물러서면서
불행을 피하지 말라.


- 비베카난다 잠언집《나는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上》중에서 -


* 불행은 언제든 다가옵니다.
개인에게도 사회 전체에도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맞서 싸워야 합니다.
싸워 이겨야 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외로움  (0) 2020.06.29
인, 신 두 아들에게  (0) 2020.06.26
육의 시간, 영의 시간  (0) 2020.06.24
산사(山寺)를 찾는 이유  (0) 2020.06.23
소중한 기억  (0) 2020.06.22
반응형




새벽은
육의 시간이 아닌 영의 시간이다.
그 시간, 마음은 이슬처럼 섬세해진다.
느낌으로 깨어 있다. 느낌은 생각이나
감정과 달리 전체적이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모두 참여한다. 낮 동안 겉 근육으로 살고
이론으로 생각했다면 새벽엔 사용하지 않던
강바닥 같은 속내도 일렁거리고
감각도 식물의 촉수처럼
살랑인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아이가 잘 먹고 잘 자면
키가 쑥쑥 자랍니다. 여기에 근력까지
더해지면 힘도 세집니다. 그러나 마음을
갈고닦지 않아 몸을 잘못 쓰면 그 건장한 몸이
자칫 흉기가 됩니다. 육의 시간, 육의 성장도
필요하지만 영의 시간, 영의 성장도 함께
동반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새벽 시간은 영의 성장을 돕는
영의 시간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 신 두 아들에게  (0) 2020.06.26
온 세상과 맞서자!  (0) 2020.06.25
산사(山寺)를 찾는 이유  (0) 2020.06.23
소중한 기억  (0) 2020.06.22
하지 않을 의지  (0) 2020.06.22
반응형

여름 한철을
산사에서 보낸 적이 있다.
나는 산사의 새벽을 특별히 좋아했다.
새벽이면 빛이 창호지에 번져서 엷게 퍼져나가듯이
내 마음에도 결 고운 평화가 스며들었다. 풀과 나무들이
어둠 속의 침묵을 서서히 빠져나오면서 뱉어내는
초록의 숨결. 산사의 새벽은 늘 그 기운으로
충만했다. 일어나자마자 방문을 여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 문을 열면 방 안은
금세 초록의 숨결로 가득 찼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산사를 찾는 이유,
그것도 한 달이나 머물러야 하는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공통된 이유 중 하나가 '마음의 평화'입니다.
'결 고운 평화'면 더 멋집니다. 산사 새벽 문을 열면
방 안에 쏟아져 들어오는 초록의 빛이 마음을
푸르게 하고 평화를 안겨 줍니다.
굳었던 몸과 마음이
함께 풀립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 세상과 맞서자!  (0) 2020.06.25
육의 시간, 영의 시간  (0) 2020.06.24
소중한 기억  (0) 2020.06.22
하지 않을 의지  (0) 2020.06.22
이별의 이유  (0) 2020.06.19
반응형

소중한 기억이
있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것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일 텐데
이 소중한 기억은 휘발성이 남달라서
자꾸 사라지려 든다. 불행은 접착성이 강해서
가만히 두어도 삶에 딱 달라붙어 있는데, 소중한
기억은 금방 닳기 때문에 관리를 해줘야 한다.
소중한 기억이 지뢰처럼 계속 폭발할 수 있도록.
그러면 소중한 비밀은 일회성에서 벗어나
간헐적으로 나를 미움에서
구출할 수 있다.


- 문보영의《준최선의 롱런》중에서 -


* 소중한 것일수록 휘발성이 강합니다.
잘 날아가고 너무 쉽게 잊혀집니다. 그러다가
그것을 잃었을 때 비로소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맑은 공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평범한 일상,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그 일상을
잃었을 때 알게 됩니다. 소중한 것은 결코
일회성이 아닙니다. 우리 삶 속에 깊숙히
들어와 매일매일 반복됩니다.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의 시간, 영의 시간  (0) 2020.06.24
산사(山寺)를 찾는 이유  (0) 2020.06.23
하지 않을 의지  (0) 2020.06.22
이별의 이유  (0) 2020.06.19
바늘구멍  (0) 2020.06.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