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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일상이 된 지 오래이다 보니,
사람들 모두 전쟁의 공포에 무뎌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종전 선언이
이루어지지 않은 휴전 상태(2019년 6월 현재)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 한준식의《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중에서 -


*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휴전 상태인 것을 잊고 지냅니다.
'휴전 상태'는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잠시
중지된 상태를 뜻합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 다시 전쟁이 터질지도 모릅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리를 잘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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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에게
보이는 대로 행동하려는 성향이 있다.
친구가 '너 참 대범하더라'며 추켜세우면,
그 친구 앞에서는 왠지 모르게 더욱 대범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내 안에는 대범함과 함께 나약함과
소심함도 분명 들어 있다. 나를 대범하게 보는
친구는 실제로 내가 대범해서라기보다는
나를 대범하게 보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투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이규환의《사랑도 분석이 되나요》중에서 -


* 말의 힘이 무섭습니다.
말한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바람과 기대와 꿈이 말에 담깁니다.
혀에 올려진 그 말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꿉니다. 누군가 나에게 대범하다, 멋있다, 말하면
실제로도 그렇게 됩니다. 아니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마음이 좋은 말을, 좋은 말이
좋은 사람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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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탐구이며,
그 저변의 어두움 속에 감춰져 있는 것들에 대한
물음과 발견이다.


- 구본형의《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중에서 -


* 명상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명상(瞑想)은 '어둡다'(暝)는 뜻과
'생각하다'(想)는 뜻이 합쳐진 말입니다.
자신을 알지 못하면 어둡기에, 그 어둠 속에 머물러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묻고, 헤매고, 넘어지고
또다시 물으면 자기 안에서 빛을 발견합니다.
그것이 명상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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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에 의하면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삶은 본래 안전하지 않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관계에 실패하고, 
세상에는 폭력이 끊이질 않으며, 지구의 생태계는 
계속 위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 연민으로써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축소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의 깊은 본성의 특성인 광대한 
부드러움으로 품을 수 있다. 


- 타라 브랙의《끌어안음》중에서 - 


* 부드러움은 
두려움을 이깁니다.
부드러우면 대체로 안전합니다.
부드러움은 그 파장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관대함을 넘어 무한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무한대의 부드러움이면 그 어떤 것도 두려울 게 없고
그 어떤 공포와 폭력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가장 강한 것이 부드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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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알 수 없기에 
그때마다 막막하고 불안하지요. 하지만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은 이미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의 선택을 들여다보면 
어떤 길이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최태성의《역사의 쓸모》중에서 -


*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입니다.
순간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바꿔놓습니다.
그 선택의 기준과 최우선 순위가 무엇이냐,
거기에 그 사람의 사회적 태도가 드러납니다.
최선의 선택 기준은 생명과 안전입니다.
타인의 생명과 안전도 포함됩니다.
그 어떤 중요한 것들도 이것보다
우선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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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갈 일이 생겼다. 
나는 명색이 잘나가는 TV 드라마 작가였다. 
그래서 널찍하고 편안한 일등석 티켓을 끊었다. 
자리에 앉아서 신발을 벗고 책을 꺼낸 다음 
안전벨트를 잡았다. 그런데 -고장 난 거겠지. 
"여기 안전벨트 고장 났어요. 맞죠?
고장 난 거죠?" 아니었다. 
너무 뚱뚱해서 일등석 안전벨트를 
맬 수 없는 거였다. 


- 숀다 라임스의《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중에서 -


* 막무가내로
안전벨트를 탓해서는 안됩니다.
비만해진 자신의 몸을 탓해야 합니다.
몸 비만도 어느 경계선이 있습니다. 한 고비를 
놓치면 살이 붙고 그 고비를 또 놓치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옛날 몸으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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