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의 제자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의 스승으로 살아갑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삶의 연쇄(連鎖)속에서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 신영복의《처음처럼》중에서 -
* 마음을 열고 상대를 바라보면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많이 있습니다.
나와 당신의 사소한 말과 작은 행동 하나에도
큰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가 사제지간입니다.
아침편지
- 사제(師弟) 2016.03.12
- 너와 나의 인연 2016.03.11
- 가까이 있는 것들 2016.03.10
- 이야기 들려주기 2016.03.09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 곰취, 참취, 단풍취, 벌개미취 2016.03.07
사제(師弟)
너와 나의 인연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또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인연이란
그래서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기적이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 너와 나의 인연,
빛처럼 기적처럼 하늘이 준 선물입니다.
때로는 마음이 불편하고 흔들려도 그럴수록
더 잘 다듬고 가꾸어 인생 끝까지 함께 가야할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가까이 있는 것들
우리는 가까이 있는 것이
아름답고 경이롭다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가까운 것이 먼 것을 설명한다. 한 방울의 물은
작은 바다이다. 한 명의 사람은 자연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평범한 것들의
가치를 인식하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의《스스로 행복한 사람》중에서 -
* 사랑도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사이에 사랑이 있습니다.
꿈과 희망도 저멀리 강 건너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내 발 밑에 그 씨앗이 있습니다.
가장 일상적이고 가장 평범한 것 안에서
내 모든 운명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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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들려주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먼저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기죽은 아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는 꿈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래서 이야기는 약도 되고 매도 된다.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가 약이라면
잘못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는 매가 된다.
그저 한바탕 웃고 즐기는 이야기는
군것질거리쯤 되겠지.
- 서정오의《옛이야기 들려주기》중에서 -
* 이야기가 곧 삶입니다.
역사이자 꿈이고 예술입니다.
모든 지혜가 이야기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가 풍성한 사람이 인생도 풍요롭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은
먼저 산 사람, 나이든 사람들이 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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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 나라를 잃고 한글조차 빼앗긴
절망의 시간에도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고
시를 썼던 윤동주. 그 숨막히는 극한의 슬픔에서도
한 조각 파편 같은 사랑과 희망을 노래했던 윤동주.
그가 걸었던 고결하고 부끄러움 없는 삶의 길이
영원불멸한 순수의 상징으로 남아
오늘밤도 우리 가슴속에
별빛처럼 스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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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참취, 단풍취, 벌개미취
곰취, 참취, 단풍취, 벌개미취...
온갖 종류의 취는 저마다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곰취는 깻잎과 비슷하면서 좀 더 둥글고,
참취는 곰취에 비해 잎이 뾰족한 편이다.
단풍취는 단풍잎과 닮았다. 벌개미취는
난처럼 얇고 긴 모양의 잎이 난다.
'어머, 이게 먹는 거였어?'할 만큼
우리 눈에 낯익은 식물이다.
- 신혜정의《엄마의 약초산행》중에서 -
* 곰취, 참취, 단풍취, 벌개미취...
이름만 들어도 정감이 묻어납니다.
입안에 향기가 돌고 풋풋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인간의 건강에도 다시 없이 좋은 식재료들,
'사람 살리는 밥상'의 주인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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