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밤중에 치통이 왔을 때다.
야밤에 치통이 오면 무슨 방법인들
마다하겠는가. "이 고통은 고통이 아니다.
이 세상이 허상 인고로 고통도 허상이다. 난
고통 밖에 나와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말로
최면을 걸었다. 치통에는 하느님도 항복한다는
말이 있던가? 없으면 만들 일이다. 하느님도
밤중에 치통이 오면 응급실에 가서
강력 진통제를 맞아야 정답이다.


- 이명선의 《찌질이 아줌마가 보내는 편지》 중에서 -


* 야밤에 찾아온 치통은
경험한 사람만이 그 지독함을 압니다.
하느님도 항복할 정도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은 다 힘듭니다. 흔히 대상포진도
산고의 고통에 비교하고, 결석의 고통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리 없이 진통제에 의존해야 하지만, 고통을 이기는
명상도 있습니다. 통증은 물론 트라우마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경을 이긴다  (0) 2024.12.26
천국에 대한 생각  (0) 2024.12.26
느린 산책  (0) 2024.12.23
은하수  (0) 2024.12.23
은하수가 보인다  (0) 2024.12.20
반응형

느린 산책은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읽을 수 있게 해주며
과열된 세상에서 결핍된, 시간이라는 선물을
선사한다. 타인이 내게 내어주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한 선물이다. 지금은 나미브
사막의 폭풍우처럼 희소해졌지만
누군가에게 한 시간 혹은 하루
동안 온전히 집중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의 《인생의 의미》 중에서 -


* 느린 산책은
발걸음만 느리게 걷는 것이 아닙니다.
몸도, 뇌도, 마음도 느리게 하는 것입니다.
생각에 쫓기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지고
숨이 가빠집니다. 천천히, 고요히, 깊이 숨쉬며
발과 땅이 만나는 것을 지켜보는 느린 산책은
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에 대한 생각  (0) 2024.12.26
야밤 치통  (0) 2024.12.24
은하수  (0) 2024.12.23
은하수가 보인다  (0) 2024.12.20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반응형

은하수

 

깜깜해야 보인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밤 치통  (0) 2024.12.24
느린 산책  (0) 2024.12.23
은하수가 보인다  (0) 2024.12.20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종이책의 향기  (1) 2024.12.18
반응형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의 어둠이어야
볼 수 있는 은하수를 그리면서 생각했다.
어쩌면 칠흑같이 캄캄한 인생이라야 보이는
내 인생의 은하수 같은 것들을 떠올렸다. 안온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 지친 하루에도 때가 되면
찾아갈 집과 가족이 있는 것이라든지 외로운 싸움을
하는 중에도 몇 마디 말로 내 편을 들어줄 친구가
있는 것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 만하고
살 이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로 했다.


- 이기주의 《그리다가, 뭉클》 중에서 -


* 칠흑 같은 어둠이 있기에
별이 빛나고 은빛 은하수가 보입니다.
계곡이 깊다는 것은 봉우리가 높다는 뜻도 됩니다.
인생도 역사도 깊은 절망의 계곡과 굴곡이 있기에
더 높은 희망의 봉우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진흙 속에서 청정한 연꽃이 피어나고,
불행은 행운의 전반부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느린 산책  (0) 2024.12.23
은하수  (0) 2024.12.23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종이책의 향기  (1) 2024.12.18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0) 2024.12.17
반응형

'안목'의 반대말은 선입견이다.
나는 사람을 볼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한두 번 본 사람을 쉽게 오해하기도 하고
반대로 쉽게 마음을 주기도 한다. 오래 두고 봐야
선입견의 흑막이 걷혀 제대로 그 사람을 보게 된다는
걸 알지만 이게 말이 쉽지, 나이를 더 먹으면 나아질
거라고 눙친다. 이왕이면 그림 그리다가 덤으로
사람 볼 줄 아는 안목까지 생기면 좋겠다.
선입견 같은 건 없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으니까.


- 이기주의 《그리다가, 뭉클》 중에서 -


*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이 선입견입니다.
지레 짐작하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나의 눈에 색깔을 입혀
본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그냥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진짜 어른'이
되려면, 역설적이게도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어린아이와 진짜 어른은 통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하수  (0) 2024.12.23
은하수가 보인다  (0) 2024.12.20
종이책의 향기  (1) 2024.12.18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0) 2024.12.17
'역사의 신'은 살아 있다  (0) 2024.12.16
반응형

종이책을 선택하라.
디지털 매체보다 종이책이
어휘 습득, 문장 이해, 응용력 향상에
더 효과적이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주의가 자주 분산되기 때문이다.


- 김대식의 《독서의 뇌과학》 중에서 -


* 종이책은 향기가 있습니다.
그 향기는 묘하게 안정감을 줍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 손끝에 느껴지는 질감도
종이책이 주는 매력입니다. 특히 오래된
종이책에는 아름답게 나이 든 사람처럼  
세월의 향기가 배어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하수가 보인다  (0) 2024.12.20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0) 2024.12.17
'역사의 신'은 살아 있다  (0) 2024.12.16
역사는  (0) 2024.12.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