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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가지의
작은 기적을 경험한다. 아침에
왼쪽 다리를 침대 바닥에 내려놓을 때
고통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것은 작은 기적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가면서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 그 또한 작은 기적이다.
수영장으로 들어가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는 것,
사실상 커다란 기적이다. 한동안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중에서 -


* 눈을 뜨는 것,
시각장애인에게는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새소리를 듣는 것, 청각장애인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기적입니다. 대다수 사람에게는 그 기적이 매일매일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놓치고 살 뿐입니다.
기적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다쳐서, 아파서,
슬퍼서, 어제까지 불가능했던 일들이 다시
가능하게 되면 그것이 기적입니다.
미워했다가 다시 사랑하면
그것도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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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는 항상
타인과 온전히 공유할 수 없는
개인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게 마련이다.
고통도 타인과 나눌 수 없는 것이다. 고통이
어느 지경까지 가면 고통을 겪는 이의 세계와
언어를 파괴한다. 고통은 말을 박살 낸다.
어느 정도 아프면 무엇 때문에 아프다는
말을 할 수 있지만 고통이 너무 압도적일
때에는 그렇게 말하는 능력조차
잃게 된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극한의 고통에서 나오는 것은
언어가 아닙니다. 비명입니다. 울부짖음입니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고 누구와도 나눌 수 없습니다.
오로지 혼자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곁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고통의
질감은 달라집니다. 자기 고통처럼 같이 아파하고
눈물짓고 어루만지면,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그 어떤 극한의 고통도 견딜 수 있습니다.
비명이 감사의 언어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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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유일한 방법은
점차적으로 바람직한 경험들을 쌓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중요한 임무를 띤 직원들을 밀어주고
공공연히 그들의 자리를 지켜주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그들의 업무를 솔직하고 공평하게 평가해 주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페르난도 바르톨로메 교수


신뢰는 사람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과 마음을 열게 해주며,
사람들을 활기차게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신뢰는 공동체를 결속시킵니다.
신뢰가 부족하면 조직은 물이나 음식, 공기, 혈액이 모자라듯
자연스럽게 살 수 없습니다. (워렌 베니스)

일반적 생각과 달리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깨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신뢰를 얻는 것이나 잃는 것 모두,
점차적으로 바람직한 경험을 꾸준히 쌓아가는 일을
신중히 계속할 수 있느냐에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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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유일한 방법은
점차적으로 바람직한 경험들을 쌓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중요한 임무를 띤 직원들을 밀어주고
공공연히 그들의 자리를 지켜주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그들의 업무를 솔직하고 공평하게 평가해 주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 페르난도 바르톨로메 교수,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신뢰는 사람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과 마음을 열게 해주며,
사람들을 활기차게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신뢰는 공동체를 결속시킵니다.
신뢰가 부족하면 조직은 물이나 음식, 공기, 혈액이 모자라듯
자연스럽게 살 수 없습니다. (워렌 베니스)

일반적 생각과 달리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깨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신뢰를 얻는 것이나 잃는 것 모두,
점차적으로 바람직한 경험을 꾸준히 쌓아가는 일을
신중히 계속할 수 있느냐에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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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글쓰기에 필요한 근육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고 고생 없이는 조금도
커지지 않는다. 시작부터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고, 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이를 수도 있으며, 어느 순간
자기의심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 줄리언 반스 외의《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중에서 -


* 글쓰기도 근육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규칙적인 운동'의 기본은 독서입니다.
더불어 '고통의 경험'도 중요합니다. 좌절, 실패, 상실,
상처, 깊은 슬픔의 경험도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자양분입니다. 그다음은 습작의 반복입니다.
습작의 반복도 그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 고통을 통해 글쓰기 근육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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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때,
과거에 내가 풀어봤던 경험과 감은
풀이 과정에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비이성의 영역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겁니다.
수학 문제를 진지하게 풀어본 사람은 공감하시겠지요.
문제가 풀리지 않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갑자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하!하고 무릎을 치게 되죠.


- 반은섭의《인생도 미분이 될까요》중에서 -


* 삶의 문제는 수학과도 같습니다.
답을 찾기가 쉽지 않고 풀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번쩍! 섬광처럼 깨달음과
영감이 다가옵니다. 과거의 풀기 어려웠던 경험,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날 밤새 씨름했던 시간들이
실마리가 되었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 어떤
고통의 경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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