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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화가에요
매일매일
두 점의 그림을 그리지요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에요.


- 문재규 디카시집《틈새꽃》에 실린
시 <엽낭게> 전문에서 -


* 모든 일은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먹고사는 일과 관계없이 하는 일도 있습니다.
돈을 벌든 못 벌든, 누가 보든 안 보든
자꾸 하게 되고, 또 하고 싶은 일!
그것이 소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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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 사이

 

우리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것만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단 하나의 관계인 듯이. 그러나 바로 말한다면
사랑은 관계를 맺는 한 보기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미움을 사이로 하고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마르틴 부버의《나와 너》중에서 -


* 마르틴 부버는 관계를
'나'와 '너', '나'와 '그것'의 관계로 나눕니다.
사람이나 자연물과의 집단적이고 보편적인 관계와
달리 '나'와 '너'의 관계는 언제나 사랑과 미움이
교차합니다. 사랑의 얼굴로 미움이 오고,
그 미움을 거쳐 더 깊은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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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사라졌다

 

어른다운 관계 형성은
상대방이 너무 멀어지면 버림받을까 봐
두렵고 상대방이 너무 가까워지면 빠져들까 봐
두려운 마음이 들어도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관계에
헌신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언뜻 보기에는 이런 두려움이
상대방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 같지만 사실 이런
두려움은 망상이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것은
이미 사라졌는데도 여전히 우리를 자극한다.


- 이은경의《어른이 되는 법》중에서 -


* 과거에 상처받았던 기억이
사람을 오래 묶어둡니다. 상처는 이미
지나갔지만, 사라지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남은 상처도 언젠가는 아물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상처를 이겨낸 사람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라진
상처 속에서 빛나는 영감을 얻고
새로운 길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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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대부분은
중환자에게 그들의 생명이 얼마나 남았는지
직접 알리는 대신, 환자의 가족들에게 알린다.
의사들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를 원하며, 또한 병의 진행
단계에 대해 정확하게 알기를 바란다.


- 주루이의《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죽음을 앞두고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아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살아온 삶을 깔끔히 정리할 수 있을 테니까요.
몸담았던 공간과 신변 정리도 필요하겠고,
SNS의 흔적이나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의
작별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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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밀고 나가라

 

애매하고
불안한 상황이라면
한번 내린 결정을 자꾸 바꾸기보다는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편이 훨씬 더 낫다.
계획대로 해 보다가 잘되지 않으면
그때 방향을 바꾸어도 늦지 않다.


- 임세원의《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중에서 -


* 불안은 불신과 관계가 있습니다.
자신의 결정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결정은 세상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운전자가 운전하면서 목적지를 자꾸만 바꾼다면
도착 시간은 더 지연될 것입니다.
처음 계획대로 밀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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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너머에
거대한 앎의 영역이 있으며,
생각은 그 앎의 영역에서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아름다움, 사랑, 창조력, 기쁨, 내면의 평화와
같은 정말로 중요한 모든 것들이 마음 너머로
솟아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당신은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중에서 -

* 생각 너머의 '앎'의 영역은
마치 파도와 대양의 관계와 같습니다.
또한 햇살과 태양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둘은 따로인 것 같지만 하나입니다. 이것을
알게 될 때 비로소 작은 나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집니다.
다시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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